저학년이 어려워하는 관습적인 표현아래와 같은 표현은 그림책이나 저학년 생활동화에 많이 나온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말도 포함되어있다. 뜻을 주거니 받거니 사용하면서 익혀두면 책을 읽다가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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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불며, 물이 들다, 깐깐하다. 비가 개다. 난처해서, 머뭇거리며, 질척이는 질퍽거리는, 눈을 흘기다. 일그러지다 화끈거린다. 오도카니, 미심쩍다. 멋쩍은웃음, 몸져 눕다. 귀 기울이다. 얼얼하다. 다짜고짜 안성맞춤이다. 곧추세워서,
인사성 밝다. 종종걸음으로, 쥐 죽은 듯, 너나 할 것 없이, 눈썰미 있다. 실없다.
마음이 삐뚤어져, 풀이 죽은 듯, 어이가 없는
<참고 속담 관용어책>
<속담 특성상 학습만화와 일러스트 비중이높은 책이 많다).
<만화 퀴즈로 푸는 어린이 속담> - 다락원
●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시리즈) 속담편, 관용어편,
고사성어편 - 파란정원.
<EBS 초등 어맛! 속담 맛집> -EBS 스• <너무 재치 있어서 말이 술술 나오는 저학년 속담> -키움●·<저학년 속담> - 계림북스 - P207
읽기독립 기간 동안 아이가 자주 반복하는 실수에 비난의 눈초리를 거두고 윽박지르지 않아야 한다. 다른 아이의 독서와내 아이를 비교하지 않으면 아이를 닦달할 일이 적다. 부모의욕심과 기대심리를 숨겨야 한다. 아이는 읽으면서 매일 실수하고 넘어진다. 그런 실패 경험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부모의 진정성 있는 격려에 아이는 자존감을 잃지 않으며 재도전을 반복할 것이다. 이런 반복은 회복 탄력성을 기른다. 실패에비난받지 않아야 끝까지 도전하는 야성이 자란다. 이 과정에서부모도 마찬가지 회복탄력성이 자라야 한다. 매일 실망하지만다시 믿어주기를 반복하는 신뢰와 기대감을 늘 장착해야 한다.
용기와 뻔뻔함, 재도전의 용기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필요하다. 엄마가 굳건하게 믿고 나아가면 아이도 따라갈 수 있다. 엄마의 한숨은 ‘불가능과 무능력에 대한 좌절감‘으로 아이의 가슴에 박힌다. 읽기독립에서 보여야 할 부모의 태도와 그 중요성은 이 책이 끝날 때까지 반복하고 싶은 가치다. - P213
끝까지 다정하기
앞에서 수차례 강조했던 이야기는 부모의 태도다. 친절함을유지하고 다정하게 다가가야 한다. 읽기의 기능을 익히게 하려고 아이와 씨름하다가 관계가 악화되서는 안 된다. 부모의 애정어린 말도 아이들에게는 잔소리가 된다. 아이들의 자율성을 어디까지 믿고 허용해야 할지 걱정이 많을 것이다. 믿어보니까 아이가 느슨해지는 것 같고 엄하게 말하면 고집부리며 따라오지않는 것 같고, 이래저래 답답한 게 부모 마음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매일 어려운 한계에 돌아앉아 울음을 삼키는 일 아닐까. - P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