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렇게 다시 책들을 읽으면서 최근에 제가 행불행에 대해 한 문장으로 정리하게 됐는데,
행불행은 조건이 아니다, 선택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받은 감동과 여러 느낌들을 정리해보니 행불행이 이렇게 정리되더군요. 나는 불행해, 나는 행복해, 우리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똑같은 현상을 두고 내가 행복을 선택할 것이냐, 불행을 선택할 것이냐라는 것이죠. 돈이 많아야 하고, 어디에 살아야 하고, 어디에 가야하는 그런 건 아니라는 겁니다. 다 가졌다고 행복할까요? 우리는 행불행을 조건이라고 착각하고 살 - P122

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세의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난 행복을 선택하겠어‘ 하면 됩니다. 행복은운명이 아니니까요. 삶을 대하는 자세가 만들어내는 것이지 어떤 조건이 만들어줄 수는 없는 것이죠. 알랭 드 보통의 말처럼 밤의 별 밑에서강렬한 경이감을 맛보는 삶, 그것을 행복하게 대하는 삶의 자세야말로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요? 결국 이렇게 정리할 수도 있겠네요.
행복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이다.
행복을 추구하려고 하니까,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려다보니 결핍이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행복은 발견의 대상이에요. 주변에 널려 있는 행복을 발견하면 되는 겁니다. - P1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날 로빈슨은 쥐 두마리가 필사적으로 싸우는 광경을 보았다. 주위의 모든 것에 아랑곳하지않고 두 마리의 짐승은 미친 듯이 소리를 내며 뒤엉켜서 땅바닥을 뒹굴었다.
마침내 그놈들은 엉겨 붙은 몸뚱이를 풀지도 않은 채 서로의 목을 뜯으며 죽어버렸다. 두 놈의 사체를 비교한 후 로빈슨은 그들이 서로 다른 종족임을 알아차렸다. 한 놈은 검고둥그렇게 털이 빠진 쥐로 그가 항해했던 모든 배에서 흔히보던 쥐들과 모든 점에서 흡사했다. 다른 한 놈은 회색으로몸집이 더 길쭉하고 털이 더 많았는데 섬의 초원에서 마주치게 되는 들쥐의 일종이었다. 로빈슨은 첫번째 녀석은 ‘버 - P55

적으로그때부터 그것은 둘 사이의 놀이처럼 변했다. 툭하면 로빈슨은 작업이나 사냥 혹은 모래톱 위에서의 산책을 멈추고어떤 특이한 방식으로 텐을 눈여겨보곤 했다. 그러면 개는자기 나름대로 그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하여 로빈슨은부드럽고 인간적인 얼굴을 조금씩 되찾으며 미소 짓게 되는것이었다. - P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재 있는 곳의 달력에 따라 1,000 일째 되는 날부터 시행되는스페란차 섬의 현장제1조1737년 12월 19일 요크에서 태어난 로빈슨 크루소는 후안페르난데스 제도와 칠레 서쪽 연안 사이의 태평양상에 위치한 스페란차 섬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총독의 자격으로 그는 섬과 그 영해 전체에 대하여 법을 제정할 전권을 가진다.
제2조섬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자신의 생각을 큰 소리로 말할의무가 있다.
(사실 로빈슨은 대화를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말의 사용법을 잊어버릴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미그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약간 술에 취한 듯한 언어장애를 겪고 있었다. 그때부터 그는 나무나 돌, 구름, 또한 염소나 텐에게까지 끊임없이 말을 거는 것을 의무로 삼았다.) - P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