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이름은 들어보았으나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몰랐다. 하지만 루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나와 조금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을. 별종, 괴짜. 이들의 다른 모습을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다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이 약한 것 또한 사실이다. 루크는 자기와 같은 모습의 사람들에게 말한다. '무엇을 하든지 자기 자신을 믿어라. 힘써 일하고 힘든 상황을 버텨라. 힘이 들어 멈추어 설 떄 한숨 돌리고 기억하라.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이는 루크가 나에게 하는 말인 듯도 하다. 우리네 모두에게 하는 말인 듯도 하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다는 루크의 삶의 방식이 내면의 평화를 원하는 모든이에게 적용될 수 있는 삶의 법칙이라 여겨진다. 사회적으론 별종, 괴짜로 여겨지는 삶일지라도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아내는 루크에게 박수를 보낸다. 루크의 삶이, 같은 모습의 아이들과 그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함꼐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실제적인 안목을 키워줌에도 감사한다. 나와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이들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함께 하는 멋진 세상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