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행성 지구의 거의 모든 것 - 지구 알고 있나요? 4
클레어 히버트.아너 헤드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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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년이 오르며 사회, 과학 과목의 내용이 점점 어려워진다 투덜댄다. 이건 정말 전적으로 나와 아이의 잘못인데... 책을 골고루 두루 읽히지 못했고 충분히 읽지 못해서 생긴 결과인 듯 하다.

그중에서도 요즘 과학 교과목에서 지구과학을 배우고 있는데 외울 것도 이해해야 하는 것도 많으니 조금 힘든가 보다.

학업적인 이유를 떠나 아이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별에 대해 알려주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멀지 않은 이웃나라 일본의 지진과 화산 활동 그리고 쓰나미. 이어서 다른 이웃 나라인 중국의 사막을 지나오는 황사. 우리 나라의 사계절과 미국의 토네이도. 무엇보다 제일 궁금한건 우리가 이 별에서 어떻게 살기 시작했냐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 지구에서 태어나 지구에 살고 있으니 존재가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모든 생명들이 앞으로도 이곳에서 더 오래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구에 대해 잘 알고 더 사랑해 줄 수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제목부터가 내가 궁금했던 모든 것이다. ㅎ 지구의 탄생과 시작에서부터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실려 있으며 지금 지구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자연현상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니 교과적으로도 도움이 되겠고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지구의 제일 안쪽에서부터 소개가 시작되는 이 책은 각종 자료 사진들과 그림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과도 함께 읽어 주고 사진을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기에 충분했다.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했던 화산 활동과 그로 인해 변하게 되는 자연들의 모습도 너무 신기해했다. 아이는 화산이 그저 무서운 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좋은점도 많고 왜 일어나는지를 알게 되니 신기하다 했었다. 하지만 지진과 같은 현상은 마냥 신기할수만은 없어 대비를 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고... 그리고 지진에 비교적 덜 위험한 우리나라에 살아서 너무 다행이라는 정말 단순한 이야기를 해서 웃음이 났다.

아이가 너무 어려워했던 지질 파트는 조금 더 찬찬히 읽어 보았는데 세계 여러 곳의 사진 자료들을 보니 글로만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잘 알겠다며 좋아했었다.

인류나 도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역시 이 책의 으뜸은 자연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가만히 있는 것 같은 지구는 실제로 엄청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알게 되니 내가 사는 이곳은 정말 알 수 없고 신비로운 세상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전체적인 내용이 초등 3~4학년에겐 절대적으로 읽어서 도움이 될 것 같고 두고 읽는다면 매우 유용할 내용들이 많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우리가 사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별 지구에 대해 제대로 알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좋은 책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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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휘가 문해력이다 P단계 EBS 당신의 문해력 시리즈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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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를 갈 준비를 하며 글과 수를 가르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잘 따라와 주었고 재미있어 해서 서로 가벼운 마음으로 학습을 하고 있지만 제일 큰 걱정은 정말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인거 같다.

그렇다고 제대로 평가를 해보거나 방법을 아는 것도 아니어서 책을 통해 방법을 찾아보다 주변의 추천으로 이 교재를 알게 되어 사용해 보았다.

문해력... 어휘..... 큰아이 덕분에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지만 작은 아이는 이제 막 글을 깨우치고 있는 중이라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었지만 일단 교재를 살펴보고 아이와 학습을 해보며 알아보기로 한다.

이 교재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 읽어 보니 가능할까 싶어 고개가 갸우뚱했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만이라도 알고 간다면 아이가 이해하기 덜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교재의 구성은 예비 초등들답게 어렵거나 길고 힘든 것들이 없어 보였다.

1주일 중 총 4일을 학습하고 이렇게 4주를 공부하면 이 책 한 권의 학습을 마무리하게 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로 골고루 다양하게 발췌가 된 거 같아 보인다.

일단 시작을 하면서도 가능할까 싶은 걱정과 의문은 계속됐던 거 같다. ㅜ ㅜ

아이는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배울 어휘들을 미리 읽어보며 확인하였고 스스로 날짜도 써넣으며 학습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긴 말을 이해하거나 읽고 쓸 필요 없이 간단한 단어를 읽고 쓰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쓰기 부담이 적으니 아이도 읽으며 따라 쓴다. 이런 부분이 학교 교과 및 교과서와의 연계를 배려해 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요즘 시대 아이들의 학교 교과서는 퀄리티나 구성이 너무 좋은 데다 이런 스티커 같은 학습 자료들을 많이 쓰던데 시중의 문제집들은 또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EBS의 교재답게 교과서와의 연계나 유사성에 많이 신경을 쓰는 듯한 세심한 흔적들이 보여 예비 초등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쓰기가 많거나 길어지면 소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어린아이들이라 부담스러워했을 텐데 답을 색칠하고 스티커 붙이기도 하며 이렇게 답에 표시를 하게 하니 아이가 퀴즈를 풀거나 게임을 하듯 재미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루 공부를 마치고 나면 스스로 오늘 공부의 마지막을 스티커로 표시한다. 아이는 이걸 붙이기 위해서도 열심히(?) 하는 듯했고 어쨌든 스스로에게 칭찬 스티커를 붙여 주는 거 같다며 좋아했다. 뭐든 아이가 좋으니 함께하는 엄마도 그저 좋다. ^^

한주의 공부가 끝이 나면 그 주에 배웠던 단어들을 모두 모아 재미나게 놀이 문제를 풀며 학습 정리까지 할 수 있다.

책의 뒷면에는 지금까지 배운 어휘들이 어느 과목과 연관이 될 것인지 과목별로 정리해서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매 주차별 낱말 놀이 말고도 따로 학습 카드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일별로 정리도 되어 있어 다방면으로 학습하고 복습하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아이와 엄마에게 맞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학습 내용이 별 거 아닌거 같지만 아이가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었고, 단어들을 배우며 이 글자가 무슨 뜻인지 어떨 때 사용을 하는 건지 알게 되니 외우지 않아도 열심히 여러 번 쓰지 않아도 저절로 어휘가 늘어나게 된다. 이런 게 진짜 공부 아닐까? ㅎㅎ

꾸준히 끝까지 학습해 보아야겠다. ^^

아직 우리 작은 어린이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인 큰 어린이는 문해력 테스트를 해 보고 교재를 골라서 함께 학습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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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황우) 맛있는 수학동화 (50권+수학송30곡+스티커북+QR북) 개정정품-새책
황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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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가 내년이면 학교를 갑니다.

작년부터 숫자를 조금씩 알려주며 가르치고 있긴 한데 여느 아이들이 그러하듯 우리 아이도 "어려워~" , "하기 싫어"라는 소리가 조금씩 볼멘 소리가 나오는데요....

큰아이때부터 하던 고민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알고 배우고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겁니다.

특히나 수학을 두려워하던 큰아이 덕분에 엄마에게 수학은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 공부라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요즘의 수학은 단순히 셈을 잘하거나 답을 잘 맞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잘 읽고 이해하여 문제를 찾아내야 하고 또 그 문제를 통해 생각하고 풀어내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참.... 쉽지 않습니다. ㅜ ㅜ

기왕에 시작하는 공부....

엄마 고집대로 조금 더 재미나게 즐기면서 할 수 있고 글도 읽고 책도 재미있게 가지고 놀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싶어 알아보다 알게 된 책입니다.

7살인데... 이제서야 준비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고민도 했더랬지요. 하지만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며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느끼며 오히려 초등 저학년까지도 적극 권장할 수 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체 50권 세트로 구성되어져 있고 스티커북이 단계별로 각 1권씩 들어 있으며 QR북이 한 권 같이 들어 있어요.

양이 너무 많지 않아?

아니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꽂이 한 칸에 따닥 정리했더니 쏘옥~ 들어갑니다.


언제나 즐겨 찾을 수 있게 아이의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두는게 제일 좋겠지요. ^^

1권은 총 20권 이구요 2권 셋트에 비해 귀염 귀염하고 제가 좋아하는 가지고 놀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그렇다고 내용까지 만만하게 볼 수는 없죠!

초등학교에 다니는 언니의 수학 과목 학습 과정에 기준하여 살펴보니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 규칙성, 자료와 가능성 등 모든 분야가 다 담겨 있는 책입니다.

유아용 서적이라고 함부로 무시할 수 없겠다는 느낌이 마구 마구 몰려 옵니다

하지만 책 속 구성은 완전 반전이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플랩 북 구성은 기본이고요

초등 고학년인 언니도 재미있어 합니다. ^^

이야기들도 어찌나 재미있던지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으며 재미있게 잘 활용하더라구요 ^^

지금까지 살펴 본 1단계와 다음 2단계는 같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조금 더 깊이가 다릅니다.

글밥도 아주 조금 더 많아지고 내용도 많아져요.

2권은 총 30권으로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

수학 과목의 영역은 같다고 했지만요 조금 더 내용이 많아지고 더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아이들에겐 그저 재미있는 동화책이라는 생각만 들게끔 너무 잘 만드셨네요!

어려워진 티가 안납니다. ㅋㅋ

책의 군데 군데 이렇게 QR코드가 있어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세이펜이 있으면 활용하기 더욱 좋겠지만 핸드폰으로도 인식이 되더라구요.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하고 가입을 하여 자료를 활용하면 될 듯 한데 일부 기능은 아직 준비중이라고 뜨네요... 조금 더 기다리시면 다양하고 좋은 자료들이 많이 나올 거 같습니다. ^^

이 책의 경우는 초등 고학년 언니가 보고서 깜짝 놀랐어요. 언니가 지금 한참 배우는 도형 파트에서 각도에 대한 내용과 이야기들이 나왔거든요. ㅎㅎ

스티커도 있고 쉽고 이해하기 좋게 이야기와 노래, 학습 자료들이 너무 잘 정리 되어 있어 수학을 부담스러워 하는 언니조차 내가 하겠다며 서로 티격태격 했을 정도로 나름 인기(?)가 뜨거웠던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책에서도 플랩을 열면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요. 더불어 알아야 할 것들도 많아진다는

아이가 글을 조금 읽을 줄 알게 되니 혼자서도 잘 찾아보고 읽어보며 궁금한 것들을 들고 와서 종알종알 물어보고 바쁩니다. ^^

아이가 플랩들도 하나하나 다 열어 보고 혼자 막 웃습니다.


책을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책을 알아서 가져와 읽는 모습에 엄마는 그저 신기하고 흐뭇하기만 합니다. 그만큼 아이도 재미있다는 뜻이겠지요

유아서적이라고 해도 초등 학년까지 충분히 활용 가능하고 재미나게 개념을 익힐 수 있어 두고두고 읽히기 좋은 책! 황우인성시리즈도 내용이 너무 좋아서 참 잘 읽었는데 맛있는 수학 시리즈도 만만하지 않은 책 인 것 같습니다.

예비초등 혹은 유아 전집 등을 고려하신다면 저는 마땅히 추천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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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 우리 산나물
오현식 지음 / 소동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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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니 지천에 초록이들이 넘쳐난다.

겨우내 누런 풀들만 보며 집 앞 산과 들로 다니다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어머니는 또 산으로 오르실 준비를 하신단다. 매해 봄이 되면 운동 삼아 등산을 하시며 고사리를 작은 가방 하나 가득 끊어 오신다. 내 눈엔 뭐가 뭔지 알지도 못하겠다.

나도 어머니만큼의 나이가 되고 나면 알 수 있을까 싶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

산에서 들에서 자라는 각종 나물들과 산에 오르면 볼 수 있는 각종 풀들을 보며 그저 소담하게 예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문득 궁금해졌다. 그것들에게도 이름이 있을 텐데 나는 왜 전부 풀이라고만 부르는 건지

마침 궁금한 것이 많은 내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어 한 번 읽어 보았다. 책이 두꺼워 보이지만 내가 궁금하던 것들이고 알고 싶었던 것들이라 그저 신기하고 친숙했고 반가웠다.

책 안에는 같이 산속을 다니며 자세히 알려 주는듯한 느낌으로 자세히 알려 주었고 생생한 사진들과 서식하는 곳들에 대한 설명들을 읽으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실제로 저자가 직접 찾아다니며 찍고 관찰하고 묻고 찾았다 하시니 한 장 한 장 정성이 대단한 책이 아닐 수 없다.

나름 자연과 가까운 한적한 곳에 살았었다 생각했는데 무엇 하나 바로 알아차리는 게 없는 내게 실망이 됐지만 이제 이 책을 읽고 나가서 다시 이들을 만난다면 자신 있게 이름을 불러 줄 수 있을 거 같아 왠지 모를 기대와 설렘이 생겼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산나물들은 생각보다 깊고 먼 곳에서 살지는 않는단다. 주변을 잘 살피면 아주 조심히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기도 하고 그냥 잡초인 줄 알았던 풀이 귀한 산나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단다.

인생에 대한 귀한 진리 같기도 하고 깨달음 같기도 하다.

60가지의 산나물들의 이름들을 가지고 , , 순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 이름만 알 수 있다면 백과사전을 활용하듯이 옆에 두고 찾아가며 산나물에 대한 지혜를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말미에는 이런 산나물들과 생김새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독초들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었는데 산나물 무식자인 내가 두 사진을 비교하며 보기엔 분간이 어려워 보여 덜컥 겁이 났고 함부로 채취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귀촌이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하셔서 딱이다 싶었는데 아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언제쯤 나는 전원생활을 하며 산으로 들로 다니며 자신 있게 이런 산나물들을 데려올 수 있을는지... 그때까지 사진으로나마 열심히 눈에 담고 익혀서 하나씩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덮는다. 왠지 책에서 쌉싸름하고 싱그러운 풀 내음이 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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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등 어맛! 관용구 맛집 - 말맛이 살고 글맛이 좋아지는 EBS 초등 어맛!
홍옥 지음, 안주영 그림 / EBS 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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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같이 책을 읽다 보면 사자성어, 속담, 관용구 등을 몰라서 글을 읽을 때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를 몇 번 경험한 적이 있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이 이러한 관용구도 따로 좀 알게 되면 아이들이 글을 읽을 때 수월하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걱정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으면서 이해도 수월하고 기억에도 쏙쏙 남으며 활용까지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거 같은... 그런 책 없을까 싶어 알아보다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큰아이가 재미있다며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라 너무 만족했던 책이었다.

책 속에는 만화와 글이 섞여 있는 형태로 이야기가 짤막 짤막하게 들어 있고 그 상황에 어울리는 관용 표현들이 소개되고 설명이 되어 있어 일단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쉽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관용 표현을 응용한 예시가 나와 있었고 만화 속에서도 관용구들을 사용한 에피소드들이 나와 있어 책을 읽다 보면 아! 이런 경우에 이런 말들을 사용하는구나 하고 이해와 활용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었다.

중간 중간 나오는 그림 연상 퀴즈를 통해 스무고개 하듯이 아이들이 책을 읽거나 서로 책을 통해 퀴즈를 내보며 관용어를 익힐 수 있게 해 주었고 관용구 사다리 타기를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나게 익힐 수 있어 보였다.

책 안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관용구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말이라 익숙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말하거나 글을 쓸 때 좀 더 생생하고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관용구를 통해 다채로운 표현을 꼼꼼하게 이해하고 나서 사용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하니 우리 아이도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해주거나 뜻을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자주, 잘 설명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안에 5~6개의 관용표현들을 담아 각각에 따르는 이야기(상황)를 들려주는 형식이라 따로 읽기에도 좋고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읽은 뒤 다른 이야기들을 읽어도 전혀 상관이 없다.

언제든 가까이 두고 재미있게 읽으며 재치있게 활용도 할 수 있게끔 아이들에게 권하기 참 좋은 책!

어른들도 같이 읽고 관용구들을 쉽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책!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볼 책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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