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4 : 새로운 모험의 시작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4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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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재미있고 도움되는 이야기가 많아 부지런히 챙겨서 읽어보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엄마가 일부러 알려 주지 않아도 재미난 만화를 읽으며 여러 상식들을 습득하게 되어 나름 유익한 만화책이라 생각하며 저학년부터 읽었는데 벌써 44번째 이야기이다. 하지만 엄마가 읽어봐도 단 한번도 재미가 없거나 내용이 별로였던 적이 없어서 믿고 보는 만화책이라 작가님들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ㅎㅎ 나름 애정하는 책이다.

이번에는 지난편에 이어 닥터 뼈다귀 쿠키의 활약이 눈부셨다. 나이트메어들을 통해 영생과 꿈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된 나름 진지한 생각을 해 보았던 기회가 되어 주기도 했었다. 영생이라는 말에 대해 유치원생인 작은 아이는 지난편부터 이해하지 못해서 좀 어려웠고 큰아이는 나름 진지한 생각이 들더란다. 그리고 꿈과 희망이라는 막연한 말들에 대해서 만약 나라면 어떤 것을 선택할까라는 고민도 해보며 두 말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나.... 벌써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 만큼 컸다는 생각에 울컥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희망에 가득차서 다음 모험을 떠나는 모습으로 새로운 편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며 스토리가 마무리지어 진다.

이번 편에도 중간 중간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과 궁금하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궁금증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6가지가 소개 됐었다.

영생이라는 주제에 맞게 수명이 긴 놀라운 생명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수분부족과 배고픔에 대한 상관관계도 새로웠다. 배고픔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됐다고 할까? ㅎ 웃음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함에 대해서도 평소 듣긴 했지만 왜 좋은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 해 줄 수 없었는데 자연스레 아이들이 읽으며 웃으면 좋다는 말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 책 덕분에 만화책에 대한 편견도 많이 고칠 수 있었고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부담 없이 책읽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었는데 매 회차마다 같이 읽으며 서로 이야기 나누고 정보를 나눌 수 있어서 참 고마운 책인거 같다.

앞으로도 재미난 이야기 유익하고 신기한 이야기로 계속 계속 시리즈가 이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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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풍속화 그림책 조선시대 냥
냥송이 지음 / 발견(키즈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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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에 맞추어 어떤 재미난 책을 같이 읽을까 하다 알게 된 귀엽고 웃기고 작가님의 위트가 느껴지며 그림이 궁금해지는 재미난 책을 알게 되어 읽어 보았다.

냥송이라는 필명에서도 느껴질 만큼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님 출신(?)이다. 고양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우리의 옛 명화 안에 고양이를 의인화하여 아이들에게 어려운 그림을 더 친근하고 재미나게 소개해 주는 덕분에 아이가 우리 그림에 대한 관심도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는 책이었다.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하거나 혹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그림인데? 하며 반가움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지만 귀여운 고양이들 덕분에 시대적 배경지식도 없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들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데 아이들이 봐도 웃음이 나고 궁금하고 재미가 느껴지는 그림이 되었다.

표지에도 있는 그림인데 김득신의 야묘도추라는 그림을 보고 있자면 웃기면서도 아이러니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병아리를 물고 달아나는 고양이를 쫓는 고양이라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지? 라는 생각이 들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신윤복의 미인도도 웃음이 나는 그림이다.

도대체 이 그림 어디에서 초승달 같은 눈썹과 여인의 은은한 미소를 느낄 수 있는거냐며 한참을 웃었다. 그림 옆에는 그림을 설명해 주거나 읽어주는 듯한 글이 적혀 있는데 이런 작품들에 대해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이었던 거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 떠오른다. 그래서 조금 걱정 됐던 것은 나는 아이들이 그림이나 작품을 감상하거나 느낄 때는 자유롭고 자연스럽기를 바라는데 틀에 박힌 그림에 대한 해석과 감상이 주입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을 때 아직 글보다는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아이라서 그런지 자신이 보고 느낀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나누고 나서 " 이 그림은 이런이런 그림이라는데 ㅇㅇ이는 그렇게 보였구나" 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었다.

아무튼 이 책으로 한국사를 배우는 큰 아이에겐 당시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재미있게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고, 작은 아이에게는 우리 조상님들의 모습이 담긴 풍속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주는 좋은 경험이 됐었다. 책의 후면에 원작 그림들이 실려 있어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고양이를 통해 표현했는지 비교하며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책은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이아들에게 한번쯤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같이 책을 읽은 엄마 아빠에겐 옛 생각과 익살스러운 고양이를 통한 웃음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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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쉽고 재밌는 영어 알파벳 제대로 배우기 (스프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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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가 초등학교를 갈 준비를 하며 여러가지가 걱정되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영어를 시작하는 일이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다.

물론 일찍 시작하는 아이들은 유치원을 다니며 영어 학습을 시작한다지만 모국어인 한글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능이 받쳐주지 않으면 우리 아이의 경우 혼란이 생길 것 같아 이제서야 준비를 하게 되다 보니 마음만 참 급하다.

쉽고 재미있는 책들 그리고 기본이 되는 책들을 우선으로 골라 보았다. 또 당장은 힘들겠지만 듣기도 함께 시작해야 하기에 음원 제공도 같이 되는 책으로 기준을 정하고 찾다가 고른 책이 있어 기록을 남겨 본다.

베이직 북스에서 나온 책으로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파닉스를 준비하며 기본이 되는 알파벳과 그 소릿값을 익히게 도와 주며 알파벳에 따라 익히기 쉬운 기본 단어들까지 함께 익힐 수 있게 도와 준다. 아이들이 쉽게 이미지로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들이 많이 첨부되어 있어 쓰기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이면서도 기억은 오래가게 구성되었다. 각종 게임들과 퀴즈들이 배운 내용들을 토대로 만들어져 있어 재미있게 문제를 풀며 학습도 할 수 있었다. 알파벳도 모르는 아이가 단어를 읽을 수 있을까? 대신 읽어줘야 하는걸까? 소리를 기억할 수 있을까? 고민 됐었는데 그림 밑에 한글로 친절(?)하게 소리가 다 적혀 있어 따라 읽을 수 있어 아이가 혼자 책을 보다가도 곧잘 따라하기 좋았다.

음원 자료도 원어민 발음과 노래들이 들어 있었고 QR코드로 언제든 쉽게 연결할 수 있게 책의 각 페이지와 필요한 문제들 마다 옆에 수록 되어 있어 활용하기 참 편리했다.

영어를 아예 처음 접하며 재미있는 놀이 같은 영어 공부를 생각한다면 이 교재가 정말 좋을 거 같다. 실제 우리 아이도 알파벳 쓰고 익히는 파트에서는 조금씩 집중이 안되기도 하고 외우지 못하기도 했지만 음원들은 책을 펼치고 스스로 찍어서 들을만큼 재미있어 했다.

이제 영어를 시작하는 단계라 아직은 서툴지만 이 책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알파벳 공부를 끝까지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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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조윤제 지음 / 앤페이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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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일은 늘 고민되고 생각이 많아지고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매번 제일 옳은 방법과 답을 찾아 보지만 항상 그 답이 옳다는 적은 없다. 아이와 관련된 일은 거의 그랬던 거 같다. 그래서 늘 고민하고 생각한다.

아이가 사춘기가 다가오니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한층 더 고민이 깊어진다. 더불어 나는 옳은 부모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와 내 아이에게 모범이 될 만 사람이 되는지 되돌아 보게 되면서 앞으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질문과 생각에 어느 정도의 기준이 되어 주었고 앞으로의 고민들에 대해 헤치고 나갈 수 있을 가이드가 되어 주었다.

고리타분한 고전 속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현대의 자녀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며 다수에게 옳다고 적용 되어지는 모든 진리들은 아주 예전부터 거의 불변의 형태를 띄며 지금 이순간까지 전해져 오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들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다산에 대한 이야기와 자녀교육 철학에 대해 중심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다산은 조선시대 사람으로 유교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조선시대의 몇 안되는 실학자였다. 그런 그가 오랜 시간을 유배 다니며 떨어져 있는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 하였는지에 대해 눈여겨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모범이 되어야 할 부모가 실수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는 바로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점이다.

모범이 되는 부모가 되어야 하지만 우리는 완벽한 신이 아니기에 늘 실수와 잘못이라는 변수를 두게 되는데 우리가 늘 언제나 반드시 옳아야한다는 강박적인 생각과 태도를 지닐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책에는 또 다른 동서양의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의 의견들을 덧붙여 이러한 의견들을 뒷받침 해준다. 그러하기에 다산 혼자만의 생각과 의견이라는 의심 따위는 들지 않는다. 우리는 흔히 부모가 모범(본)이 되어야 한다는 말 때문에 스스로를 자기 자신 속에 가두는 괴로움에 빠지게 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한다. 동시에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부모가 먼저 그런 모습과 태도를 보이라고 말하면서 각 상황과 경우에 따른 이야기들을 들려주니 읽을수록 점점 더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 신기한 책이었다.

학령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학습에 대한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여 읽었던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성에 대한 이야기도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값진 책읽기를 한 거 같아 마음이 트여지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훌륭하고 반듯한 사람이 되는 것 만큼 내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일은 너무 어려우면서도 포기하기 힘든 고민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그렇게 되기를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서 너무나 감사했다.

더불어 고전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더욱 커진거 같아 참 배울 것도 많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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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슈퍼걸스 스티커 색칠놀이
매경주니어북스 편집부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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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인 큰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영상으로도 자주 즐기고 따라 하던 캐리 시리즈가 많이 변화와 발전을 하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종류가 많아졌다. 시간이 그만큼 지났다는 것도 느끼지만 아이들의 취향과 유행을 따라 점점 아이템이 늘어나니 엄마가 따라가기엔 벌써부터 어려워지려 한다. ㅜ ㅜ

하지만 여자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고 즐겨 하는 놀이는 색칠놀이와 스티커 붙이기 인 거 같다. 그래서 이 책도 언니를 따라 색칠놀이를 하고 싶어하는 동생을 위해 준비했었는데 역시 취향 저격이었다.

캐릭터도 예전에는 캐리와 엘리, 캐빈 정도 밖에 몰랐는데 이번에 아이와 함께 열어본 책 안에는 다른 친구들도 많아져 외워야 할 이름이 더 많아졌다.

캐리, 엘리, 유니, 줄리, 스텔라가 한 팀을 이루어 아이돌 그룹 활동을 하는 스토리를 기본으로 색칠놀이가 구성이 되어 있었다.

아이들한테 물어보니 역시 나보다 더 잘 알고들 계신다.

이미 유튜브에선 유명하다나? 헐.. 엄만 엘리까지 밖에 몰랐는데 ㅎㅎ 아무튼 초등 고학년 큰아이까지 이 색칠북을 보며 환호하는 것을 보니 대단한 친구들인가 보다. ^^;

색칠놀이에 다른그림찾기놀이, 스티커 붙이기 놀이 등등 다양한 놀이들이 많아 이번 태풍이 2개나 올 적에도 열심히 둘이서 잘 가지고 놀았다. 한 번 붙이고 끝이겠지만... 붙였다 땠다가 된다는 말은 없었지만 책의 종이질과 스티커의 상태가 나쁘지 않았어서 2~3번 정도는 가지고 놀아도 별 탈이 없었던 거 같다. 종류도 다양한 예쁜 스티커가 80개나 들어 있어 두 아이 싸움날 일 없이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다.

색칠놀이는 어른들도 즐길만큼 심신의 힐링에도 도움이 된다하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을 거 같아 자주 챙겨줘야겠다.

스티커도 손의 조작 능력과 집중력 세심함을 기를 수 있는 좋은 놀이인데 예쁘기까지 하니 아이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여러 장난감들도 좋지만 이제는 책으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을 나이가 되니 이렇게 예쁘고 재미나고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놀이북들을 좀 더 자주 많이 함께 해야 할 거 같다.

이 작은 책 한 권 덕분에 아이들과 즐거울 수 있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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