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다 파티 外 35편, 짧은 한편 한편이 우리네 삶 그 자체라 쪼다들의 파티에 나 또한 초대된.
다자이 오사무, 가와바타 야스나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로맹 가리, 버지니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천부의 재능을 받았으나 그 천형의 무게와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반항의 수단이 자살뿐일까?
다수의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선택이 늘 의문이고 안타깝고 연구대상이었는데
박범신 작가연보를 보니 어린시절 가정환경의 영향과 염세주의에 빠져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었다.
습관화된 자살시도,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 본인도 기가 막힐까?
천부적 재능도 천형도 아닌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성향이 그들을 견디지 못하게 한걸까?
삶이 이렇게 그렇게 파란만장해야만 글을 써내고 책이 만들어지는가?
전혜린, 마광수, .....
또 궁금하고 고민에 빠져든다.
박범신 작가는 천수를 누리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