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See‘s candy Cinnamon맛 하나 물고
관람차를 타고 싶은 욕구를 누르기가 힘들었다.
그 비싼 워렌버핏캔디
버핏이 물어서 비싸졌나 원래 비싸서 버핏정도의 재럭가들만 빠는 사탕인가 ;국지적 가격🫧아닌가


🫧 국지적 시간 거품 🫧
💰주머니우주🪐
[ 우주 전체에 분포한 고밀도 암흑물질들은 국지적인 시공간 왜곡 현상을 유도하며 플린스는 이를 우리 우주는 수많은 주머니 우주를 가지고 있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282-283

우리가 느끼는 일 초가 같은 일 초일까 묻는 이들은 없다. 그러나 사실 시간은 객관적이지도 공평하지도 않다.
시간은 인간의 뇌를 통해 해석된다. 어떤 사람의 하루는 어떤 사람의 반나절처럼 흘러간다. 똑딱, 초침이 넘어갈 때 방안의 사람들이 같은 일 초를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두 다른 내적 시계로 셈을 하고 있다.
시간에는 측정 가능한 물리적 속성이 없다. 다세포생물들은 감각의 초인지적 통합을 거쳐 시간을 지각한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진동하고 울리는 것에 대한 뇌의 총체적 해석과 편집이 바로 시간에 대한 감각이다. 인간은 하루, 한시간, 일분 일초, 한 달과 일 년을 구분할 수 있지만, 각각의 뇌 속에서 흘러가는 시간은 다르게 지각된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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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의 단편 소설집

솔직하게 말하자면
첫 작 《최후의 라오니》부터 막혀서 열었다 닫았다를 서너번 했고 안 읽혔다. 그러나 이제는 독후 목록에 넘겨야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이라 이렇게 오래 걸렸다.

《마리의 춤》~^-^~

*모그는 시지각 이상증을 겪는 사람들
*테트라마이드는 한 세대에 걸친 시지각 이상증 아이들을 만들어 냈다. 광범위한 해양오염의 부작용 시지각 회로에 결함을 유발한. *플루이드는 두 개골 안쪽에 신경계 임플란트 같이 삽입되어있다. 루트칩을 개량한 것에 가까운.
*루트칩( 외장 접속 장치 ) 은 간편한 시술법과 저렴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보편화되지 않았다.

생경한 단어들, 그리고 딸이 현대무용 플로어 테크닉 수업을 하고 싶어 더욱 흥미로웠던 소설

[창밖의 해가 천천히 기울며 다른 색의 빛줄기를 탁자위로 비추었다.
빛은 얼마나 상대적인 것일까?
문득 나는,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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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엄마가 없다, 엄마는 죽었다 ‘ 라는 생각이 올라올 때

˝나는 항상 네 곁에 있을거야.˝

내가 딸에게 남겨준-줄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문장이 아닐까?


엄마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에게 괴로움에 관해 무슨 말씀이라도 해달라고, 목사님은 이 괴로움을 어떻 이해하냐고 물었다. 그는 미소를 머금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그 말이 텅 빈 소리일 뿐이며, 내가 이제 막 목격한 고통을 얼버무리고 넘기려는 표현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생각하니 다양한 측면에서 그 말이 옳은 것 같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은 추억이며, 추억은 당신이 차마 내다 버릴 수 없는 상처나 온정 또는 장보기 목록이다. - P237

"세상을 디디면 세상이 자기를 밀어줄 거야."

- P243

힘든 일은 언제든 있다. 걱정과 슬픔 그리고 우리가 어찌해볼 수도 없는 작은 지옥은 늘 생긴다. 그런 상황에 대비하도록 도와줄 책은 없다. 좋은 일을 하면서, 눈을 들어 위를 보면, 나머지 상황에 대한 충격은 점점 완화될것이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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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일부는 시각적이다_37


달라진 시선은 미래를 열었고 과거에 엷은 색을 입혔다. 늘 그렇듯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면 영향력은 무장해제되지 않는가. - P26

‘좋아‘ 나는 생각했다. ‘아무리 끔찍한들 인생이 바뀐다는데, 4주 정도는 견딜 수 있다.‘ - P30

인생의 청사진이 대부분 그러하듯, 나의 내면은 지난날과 공모해 불안전하고 복합적인 인간을 창조했다. 어정쩡하지만 다리는 긴, 운동은 못하지만 오락부장인, 똑똑하지만 반항적인 인간,


마치 축사에서 탈출하려 버둥거리는, 반쯤 절뚝이는 말 같았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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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즐거운 생화학 시스템은 4에서 8 사이로 설정 되어 있었나?

인간은 새로운 힘을 얻는 데는 극단적으로 유능하지만 이 같은 힘을 더 큰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매우 미숙하다....

작심삼일도 삼일씩 유지하면 되듯
행복지수를 끊이지 않게 유발시켜 물론 계획대로 안될 때도 있겠지만 그래서 내가 즐거운 생화학 시스템 6에서 10 사이에 설정된 호모^사피엔스인줄 알고 살면 🐷

어떤 사람들은 즐거운 생화학 시스템을 갖고 태어난다. 그런 사람은 기분이 6에서 10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8에서 안정된다. 그런 사람은 매우 행복하다. 설령 그가 대도시 변두리에 살며 주식시장 붕괴로 돈을 모두 날리고 당뇨병이 있다는 진단을 받더라도 말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우울한 생화학 시스템을 가지고 태어난다. 기분은 3에서 7사이로 움직이고 5에서 안정된다. 그런 사람은 항상 우울하다. 설사 그가 잘 짜여진 공동체의 지원을 받고 수백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되며 국가대표 운동선수 같은 건강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그의 뇌는 애초에 유쾌한 기분과는 거리가 멀게 생겨 먹은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똑같다.



우리의 생화학 시스템을 바꾸지 못한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생화학 시스템을 흔들어 놓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곧 원래의 설정된 값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 P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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