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 말엽에 알랭 드 릴이 "권위들은 밀랍으로 된 코를 가졌다"라고 말한 것 처럼..-25쪽
적은 이방인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전쟁시에는 적을 상대로 합법적으로 고리대금업을 할 수 있었다......"전쟁의 권리가 있는 곳에 고리 대금의 권리도 있다"-27쪽
고리 대금이 가진 매력은 토지 점유율의 하락과 농업의 후퇴를 염려하게 만들었고, 아울러 기근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33 쪽
토마스 아퀴나스는 "화폐는 무엇보다도 교환을 위해 발명된 것이다. 따라서 화폐 고유의 기능, 그것의 우선적인 기능은 교환행위에서 소비되고 사용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빌려 준 돈을 사용한 데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은 그 자체로 부당하다. -39 쪽
실제로 그는 돈을 빌려 주는 시점과 이자를 붙여서 되돌려받는 시점 사이에 흘러간 시간말고 무엇을 판다는 말인가? 시간은 오직 하느님에게 속한 것이므로 시간을 훔치는 고리 대금업자는 하느님의 재산을 훔치는 것이 된다.-53쪽
고리와 이자는 별개의 것이며, 교회가 모든 형태의 이자를 비난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 -97쪽
연옥 덕택에 지옥을 면하게 되리라는 희망은 고리 대금업자들로 하여금 13세기의 경제와 사회가 자본주의를 향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했다. -126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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