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세금 수업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인생 첫 세금 가이드북
김현주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금에 대해 정말 알기 쉽게 쓴 책이다.

저자 약력을 보니 기자였다가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였다.

인터넷 일타강사가 원리를 알기쉽게 설명해서 떠 먹여 주는 듯한 느낌이다.

이보다 쉽게 세금에 대해 설명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책 저 책 고민하지 말고, 세금에 대한 개론은 이책으로 충분한 듯 하다.

자신있게 세금 초보들에게 추천 가능한 책이다.

특히 이제 막 소득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보 직장인이나, 초보 사업자, 초보 자영업자들이 보면 세금을 이해하고 절세하는데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될 듯하다.

사실 직장인이다 보니, 연말정산 때문에 세금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고, 부동산, 주식등을 거래하다 보니, 세금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 것이 있다. 그러나 일목요연하게 세금에 대해 알고 있다는 생각은 없고, 그때 그때 필요한 지식들을 손해보지 않기 위해 알게되었던, 생존 세금 지식에 가까웠다.

그냥 절세하기 위해서 정확한 이유도 모른채 알고 있는 지식들이 많았고, 아주 단편적인 지식들만 있었다.

한정된 분야에 대한 절세 전략만 있었고, 세금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세금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흩어져 있던 세금에 대한 생존 지식들이 논리적으로 정돈 되는 느낌이었다.

좀 더 심도 깊은 절세 전략이 필요한 분들은 해당 세금 분야만 기술한 책들을 더 읽어보거나, 세무사와 상담이 필요하지만, 그 외 분들에게는 도음이 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론 머스크 플랜3 - 전기차에서 AI, 우주를 담은 마스터플랜의 현주소
이진복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알고 있던 일론 머스크는 실제 일론 머스크의 십분의 일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아마 대부분 한국인 들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0 여년 전 쯤에 처음으로 일론 머스크의 이름을 처음 들어 본듯 하다. 화성에 우주선을 쏘려고 하고 있고,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괴짜 천재 정도로 접했던것 같다.

지난 10 여년 동안 여기에서 일론머스크는 테슬라라는 거대 전기차 기업을 만들고, 자율 주행을 선보이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우주선을 만드는 천재인 것이 확실하다는 것과 독특한 성장배경, 사생활을 가진 사람이라는 정도의 인식이 추가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인식이 추가된 것에 그친게 아니라, 일론 머스크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주 바뀌게 되었다. 왜 그토록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면 알수록 더 일론 머스크에 끌리게 되는지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를 정확히 인식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었고, 그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부족한 투자 아이디어지만, 자료를 찾고 생각을 조금 더 깊이 하다보면 의미 있는 비중의 투자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마스터 플랜 1,2,3 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이 목표를 이루어 가고 있으며, 지금 수준이 어느단계 인지를 알수 있었다.

마스터 플랜을 성취해 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많은 도전과 실패, 그리고 사람들의 냉소가 있었다. 아주 굴곡이 심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종목의 유형과 비슷하다. 리스크는 크지만 보상도 아주 큰 종목 말이다.

변동성이 워낙커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익을 거두기 힘든 종목이나, 장기간으로 보면 아주 큰 기울기로 우상향하는 그런 종목 말이다. 이런 종목들이 내게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사람들은 단 기간의 시세 출렁임에 사고 팔고를 반복하지만, 이 변동성을 이겨내면 엄청난 과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도 동일한 것 같다. 단기간에 그의 평가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지만, 끝까지 그를 신뢰했던 사람에게는 엄청난 보상을 안겨주게 될 것 같다.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싶고, 투자의 미래의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전 정량적 분석 - 재무제표 분석 1인자, 체리형부의 트럼프 2.0 시대 수혜주 40선!
체리형부 외 지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용이 제법 그대로다.

기업을 분석할 때 쓰이는 정량적 분석을 해 놓았다.

따라하면 기업 분선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흩어져 있는 Data 를 읽고 보고 판단할 수 있게 정리하다 보면 결론이 도출될 때가 많다. 직장에서 실제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은 Data 를 시각화 하여 판단할 수 근거를 만드는 일이다.

일은 늘 그렇게 하면서도 기업을 이렇게 분석하면 된다는 것을 몰랐었다.

책을 보면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시각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을 훨씬 더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또한 동종 업계별로 정리해 놓아서 동종업계 내에서 분석하고자 하는 기업의 경쟁력과 위치도 저절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기업의 장 단점을 동종업계와 비교하여 파악할 수 있었다.

조선주를 투자해오고 있고, 조선 기자재 쪽으로 투자를 늘리려고 하고 있는데, 이 책이 기업을 분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동종 업계에서의 그 기업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손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투자를 유지 해야 할지 다른 기업으로 옮겨야 할지, 기자재 쪽으로 옮겨야 할지 에 대한 많은 귀한 데이터를 이 책으로 부터 구할 수 있었다.

어찌보면 어디서나 볼수 있는 뻔한 데이터를 보여줄 뿐이라고 얼핏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해당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가 이 책의 데이터를 보면 훨씬 값어치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꼭 필요한 데이터와 쉽게 놓친 데이터를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8개 섹터를 책과 함께 공부해 두면, 올해가 아니어도 다음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이 8개 섹터외에도 다른 종목에도 비슷하게 정리해 나간다면 섹터, 기업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투자의 비중과 방향이 조금 달라 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할 정도로, 기업분석이 쉽지 않았던 개인투자자에게는 참고서 처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버넌스 트렌드 2025
천준범 지음 / 이스터에그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 년의 거버넌스와 관련된 특징적인 사건들을 살펴보고 2025년 거버넌스 트렌드에 대해 전망하는 책이다.

2024 년 거버넌스와 관련된 사건들을 정제된 표현으로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저자가 코리아 거버넌스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통찰을 기반으로 2024년 거버넌스 사건들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이러이러한 사건들이 있었지 하는 수준에서, 각 사건의 의미와 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개별 사건이 가지는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 듯 하다.

저자의 전작들을 읽어서인지 아니면 거버넌스에 관해서 여러매체를 통해 학습한 덕분인지, 책을 읽으면서 막힘없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지난 50 년간 한국과 세계의 기업들에 대한 거버넌스 흐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지금의 현상이 비단 국내에 국한된 문제라기 보다는 세계에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자연스런 흐름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가 제시한 2025 년 거버넌스 키워드 Top 5 인, 문앞의 시민들, 지주회사의 역습, 증권신고서,주주 충실의무(상법개정), 유니콘 상장시대 에 대해 추적 관찰하면서 거버넌스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듯 하다.

2024 년의 거버넌스 사건을 정리하고 2025년 거버넌스에 대한 전망이 궁금한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듯 하다.

책속에서

-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열악한 기업 거버넌스 문제는 하루 이틀 지적된것이 아니다. 20 년 전 기사를 지금 읽어도 문제의 양상과 제안되는 해법이 붕어빵처럼 똑같다.

- 나눌것이 많았던 고성장기에는 누군가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것, 불공평이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성장의 과실이 적어질수록 사람들은 공평한 분배를 신경쓰게 될 것이다.

- 자본 효율성 경영이란, 바로 한명을 위한 회사에서 전체 주주를 위한 회사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 세대가 지나면서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창업자 가족들의 생각,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하나의 생각으로 뭉치기 쉬워진 일반주주들. 한미사이언스 3월은 피할 수 없는 두 종류의 현실을 시장에 명확히 보여주었다. 첫째, 창업주 가족의 지배력 약화이다. 둘째, 일반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세대를 거듭하며 변화하는 창업자 가족의 역학관계, 기관 투자자의 영향력 증대, 그리고 기술발전으로 뭉치기 쉬워진 일반주주들. 이 세가지 요소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기업 거버넌스의 모습이 한미 사이언스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 미국에서는 혼란의 1970년대를 지나 레이건 행정부의 등장과 함께 저금리와 규제 완화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 기조가 시작된 것이 1980년대 였다. 은행에서 나온 금융자본은 주주의 권리를 강조하며 소유 분산 기업에서 심화된 경영자들의 도덕적해이를 공격하고 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며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몰두했다.

- 2020년 부터 2년여 동안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팬데믹이후 세계 각국의 기업 거버넌스는 또다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신 냉전이 본격화 되면서 자본 시장도 서로 분리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중국에 투자되었던 미국 자본이 빠져나와 인도와 일본으로 대거 이동했다.

- 2020 년 LG 화학 물적 분할은 한국 상장회사의 문앞에 시민들이 등장했음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 였다.

- 즉 상장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지주회사는 태생적으로 일반주주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라스트 컴퍼니 -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꿈을 완성하는 마지막 회사 엔비디아의 성공 원칙
정혜진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엔비디아의 기업 문화와 젠슨 황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와 이런 기업 문화를 이끈 젠슨황의 리더쉽에 대해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 놓았다.

나중에 목차만 보아도 다시 알고 싶은 기업 문화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저자가 바로 찾기 쉽게 글자크기를 크게 하거나 글자 색깔을 다르게 해 놓았기 때문에, 중요부분은 찾기도 수월하게 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2024년의 화두였다.

투자로서나 회사 그 자체로서나 어떻게 이런 회사가 있을 수 있을까 하며 경외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약간의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모두는 엔비디아와 젠슨황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 다수는 엔비디아는 AI 에 필요한 칩을 개발한다 그리고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있으며 주가가 엄청 올랐다는 내용외에 알고 있는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나를 포함해 대다수 일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자자의 시선에서 또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의 시선으로 엔비디아와 젠슨황이 궁금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엔비디아에 대해서 젠슨 황에 대해서 아는게 너무나도 폭이 좁고 깊이가 앝은 지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의 리더쉽과 더불어 태생부터 지금까지 대체 불가한 회사로 발전해 오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사실 직장인으로서 엔비디아의 문화와 젠슨 황의 리더쉽이 너무 낯설게 느겨지는게 사실이다.

지금 현실의 직장문화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미국의 기업 문화가 당연히 한국의 기업 문화와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이건 너무나도 달랐다.

이게 가능하다는 말인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부풀려 지거나, 책의 소재로 쓰기 위해 과장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중간중간 들었지만, 이런 의심은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사라지게 되었다.

엔비디아의 기업 문화를 이제 의심할 수가 없었다. 이런 문화가 있었기에 엔비디아가 이런 위대한 기업이 될 수 밖에 없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기업 문화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짝하고 사라질 수가 없는 회사이다. 투자자로서는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할 회사이다.

책속에서

- 2020 년 9월 :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을 400 억 달러에 인수 도전. 반도체 업계역사상 가장 큰 인수 합병을 예고했으나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

- 이 때의 경험으로 엔비디아는 모든 용도를 다 갖춘 스위스 아미 나이프 같은 제품보다는 실질적으로 쓰일수 있는 하나의 기능을 고도화 하는 것이 더 훌륭한 제품이라는 철학을 갖게 됐다.

- 엔비디아에는 팀이 하나뿐입니다. 사내정치나 위계 질서가 없다는 뜻입니다. 보고 체계는 존재하지만 필요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팀이 구성됩니다.

- 우리 회사 만큼 사내 조직도가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을 거예요

- 회사와 프로젝트 미션이 보스입니다. 업무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집중한다면 사내 정치와 조직 라인을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 젠슨 황에서 절대하지 말아야 할 금기 사항. 첫째, 아는 척 하는것 둘째, 얼버무리는 것 셋째, 과장하는 것

- 젠슨 황은 실패는 반드시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 빠르게 움직이고 싶은 회사라면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정보가 위계적으로 흐른다는 것입니다.

CEO 가 직접 보고 받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조직 내 위계가 줄어듭니다. 이는 정보가 원활히 흐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기회 근처에 자신을 위치 시킨다면 그렇게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과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을 수 없더라도 사과를 집어 올릴수만 있다면 나무 근처에 있으면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회사를 기회 근처에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단계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 지속 가능한 회사가 될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