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공짜 경제학 - 무료 상품으로 공룡 기업을 세우는 경제의 원리 10대를 위한 경제 톡톡 3
마츠모토 겐타로 지음, 김지예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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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저자가 쓴 책인데, 이해하기 쉽게 잘 쓰여져 있다. 중학생 정도의 10대가 읽어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막힘이 없을 듯 하다.

"스마트폰 앱은 왜 대부분 무료일까?" 라는 물음을 통해 경제를 설명하고 있다.

10 대 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스마트 폰 앱을 통해 경제를 설명하는 참신함을 보면서 저자의 기지를 느꼈다.

누구나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는 스마트 폰이라는 앱을 통해 설명을 하고 있으니, 대부분의 10대는 큰 저항감 없이 서서히 책속으로 빠져들며서 결국엔 경제학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해 할 수 있게 될 수 있을 듯 하다.

스마트 폰 앱 뿐만아니라, 가치와 가격, 시장, 행동경제학을 설명할 때 10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니 자연스럽게 끝까지 읽게 되고 최종적으로 경제학이라는 프레임을 이해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전체 175 쪽의 책이라, 시작하면 바로 단숨에 끝까지 읽기가 가능하다. 예를 통한 설명도 적절하고, 글도 술술 읽히게 잘 씌여진 책이다.

자녀에게 어떻게 경제학을 설명해야 망설이는 분에게 자녀에게 사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책 중의 하나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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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투자자 서한 - ‘자본사이클’을 활용한 주식투자 성공 전략!
에드워드 챈슬러 엮음, 김상우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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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의 주주서한 책을 몇 번이고 읽어보면서, 왜 그토록 많은 투자그루들이 이 책을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왔다. 나의 성장과 더불어 책속의 내용을 더 깊이 알아가는 느낌이었다.

마라톤 투자 서한도 워런버핏 투자서한 같은 인사이트를 줄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워런버핏의 투자 서한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하나로 옭아 매기가 쉽지 않은 책이었다. 잘 정리도 되어 있지만, 워낙에 많은 부분을 다루다 보니, 한 분야를 뼛속깊이 다루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성경,불경 같이 깨달은 투자 그루가 정답을 알려주는 그런 느낌의 책이었다.

이 책도 마라톤 매니지 먼트에서 발간한 투자서한을 모은 책이다 보니, 주제들이 흩어질 수도 있었으나, 엮는이는 애드워드 챈슬러가 정말 잘 정리한 듯 하다. 주제들이 여기저기로 새어 나가지 않고 마라톤 투자 철학에 부합하게 논리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자본 사이클이라는 마라톤 매니지먼트의 투자철학이 하나의 주제이다 보니, 잘 연결되고 깊이 있게 다가왔다.

부제인 '자본사이클'을 활용한 주식투자 성공전략 이라는 키워드도 책속에 잘 녹아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유가 다 있었는듯 하다.

현재 사이클 사업인 조선부분에 가장 큰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자본사이클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 했다면,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많이 투자 했을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선부분의 투자수익을 앞으로 자본 사이클이 질때까지 조금 더 누려보고, 다음 투자 부분을 찾아야 겠다. 이 책속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다.

마라톤의 투자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자본시장 작동방식에 대한 그들의 기본적인 생각은 다음 두가지다.

첫번째 생각은 '고수익에는 자본이 유입되고, 저수익에는 자본이 유출된다'는 것이다.

두번째 생각은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은 경영진의 자본 배분 능력' 이라는 것이다.

이 두가지 기본 철학을 이책을 다 읽고 나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투자하는 기업들을 대입해보면서 내가 잘 투자하고 있는것인지, 앞으로 더 투자해야 하는지 등을 검토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도 선사할 것이다.

참 좋은 투자 철학 책을 접했다. 나의 투자 철학도 생각도 더 깊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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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AI 그리고 브랜드 - 절대 실패하면 안 되는 100년짜리 실험의 시작
정지원.염선형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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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읽어보지 않았던 분류의 책이다.

주로 재테크 책 그중에서도 주식 투자 관련 책을 읽어왔는데, 영 다른 부류의 책을 읽게 되었다.

신선했다.

책속에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 예시는 거의 없었다.

하나 같이 새로 알게된 사실과 예시였다.

저자는 꽤 박학다식한 사람처럼 느껴졌는데, 전혀 현학적이지 않은 어투로 쑥쑥 글을 써 내려갔다.

앞으로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경과 AI 그리고 브랜드에 대해서 아는척 좀 할 수 있게 되었다.

스몰토크로서 너무 괜찮은 주제와 인용할 수 있는 예시들이 풍부했다.

읽고나서 나는 너무 세상과 담을 지고 살아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꼭 내게 친숙한 소재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의 이야기들은 최소한 한번이라도 들어보거나 생각을 해봤어야 했는데,

너무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일상의 생활과 주식 투자라는 두 바퀴속에만 갇혀있어서, 주요한 화제들에 대한 나의 식견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다.

환경과 AI 그리고 브랜드 라는 주제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전혀 식상하지 않는 이야기들로만 가득차 있는 책이다. 사실을 알게 된것에 그치지 않고 고민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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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세대 대전환 - MZ세대로의 자산 이전이 기업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켄 코스타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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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투자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하는 책은 아닌 듯 하다. 좀 더 거대 담론을 담고 있다.

부의 이전에 관한 문제도 인식하고 있고, 현상도 잘 설명하고 있고, 나름의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기대한 것은 MZ 세대로의 자산 이전이 가속화 될것인데 어떤 투자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부터 시작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세대 이전에 관한 유용한 투자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더 깊숙히, 더 심도 있게, 그리고 좀 더 철학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나는 MZ 세대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다고 반성을 했다.

그리고 그들이 펼친 세상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고 안타까운 시선이 있었다.

이러한 나의 선입견을 이 책을 통해 많이 개선되었다.

이 책 한권면 MZ 세대로의 부의 이전 뿐만아니라, MZ 세대에 대한 이해와 금융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40년 경력의 투자 은행가로서의 이력에서 나오는 글 뿐만아니라 마음씨 좋은 어른이 보여주는 세상에 대한 이해도 엿볼수 있었다.

그리고 세대통합을 위한 제언들을 책의 마지막에 담아서 강조함으로써, 다가올 미래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느낄 수 있었다.

MZ 세대로의 부의 이전이라는 거대한 테마 뿐만 아니라 MZ 세대에 대한 이해, 자본주의에 대한 역사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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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 장기투자 법칙 - 4000만 원으로 시작해 40억 만든 가치주 배당 혁명
임인홍(오일전문가) 지음 / 길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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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한 그리고 검증된 투자자의 책만을 읽어 왔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투자 그루들이 저술한 책 들을 주로 읽어 왔고,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실 이때까지 읽어왔던 그루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무명이다. 다만, 유튜브와 블로그에 주식 자산내역을 밝히고 있으므로 거짓된 저자는 아닐거라는 생각은 있었다. 주식으로 일군 자산 규모는 투자그루들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보기에는 성공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정도의 주식 투자금을 보유 하고 있다.

직장인 투자자의 현실감 있는 투자 이야기를 접하고 싶었던게 이 책을 읽게된 계기였다.

기대와 다르게 저자가 글을 참 잘 쓴다는 느낌이었다. 공대를 나온 투박한 투자자가 섰다고 보기에는 글이 술술 읽힌다.

투자 그루들의 이야기는 너무 거대 담론이거나, 특히 외국 그루들의 이야기는 국내 투자의 현실과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책속의 이야기는 바로 현실 그 자체 였다. 화려하고 전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가 달성가능할 듯한 아이디어와 장기투자로 이뤄낸 성과로 나도 따라 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저자가 투자를 하면서 고민하고 깨달은 내용들을 독자들에게 진심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도 좋았다.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부족한 점을 부각한 것도 아니고, 솔직한 자신의 성과와 자신을 견해를 아주 담백하게 기술하고 있는 느낌이다.

주식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부동산 보다 주식이 좋다는 챕터의 글이 아주 현실감 있게 잘 와 닿았다. 일목요연하게 현실적인 이유를 잘 설명해 주었다.

직장인 투자자가 읽어보면 투자의 성공이 멀리 있는게 아니고, 저자가 이야기한 원칙들을 따라 뚜벅뚜벅 따라가게 되면 당연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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