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기는 탑다운 주식투자 - 이기는 트레이더들의 사고방식과 매매 원칙
29PER 지음 / 베가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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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알지 못했던 저자(정확히는 4명의 저자)분들 이어서, 이 책을 추천해 주시는 분들의 면면을 보고 선택한 책이다. 책 표지도 좀 올드하고 책 제목도 좀 올드하고, 추천 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고르지 않았을 책이었을 듯 하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니 흠뻑 빠져든다.

일단 글을 너무 잘 쓴다. 술술 읽힌다. 좋은 투자 서적임이 확실한 책들도, 저자들의 글쓰는 솜씨가 별로라서 잘 안 읽혀지는 투자책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쓰신 저자분들은 글솜씨가 좋은 분들인것 같다.

특히 설명을 위한 비유가 너무 맘에 들었다. 시세의 움직임을 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를 통한 예시라던지, 트레이딩과 카지노의 확율 우위에 대한 비교 라던지, 쏙쏙 머리속에 각인되는 비유들이 좋았다.

표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았지만, 내지들의 디자인은 가독성도 뛰어나고, 요점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마치 잘 만들어진 참고서를 보는 것 같았다. 책 크기도 일반 책들보다 크게 만들어서 읽기에 더욱 편한 듯 했다.

가치 투자를 베이스로 투자를 하고 있어서 기술적 분석에 관한 내용을 배우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트레이딩 뿐만 아니라, 가치 투자에도 접목하면 좋은 내용들도 많아서 더욱 좋았다.

특히 1장 투자 마인드 편은 저자들의 내공이 느껴졌다. 투자를 계속 해오면서 어렴풋하게 느꼈던 감정,경험, 지식들을 저자들이 일목 요연하게 말해주고 있어서 무릎을 탁 치며 읽게 만들었다.

참고서 같은 책이어서 일독한 후에 보기 좋은 곳에 놓아 두었다가, 직접매매하면서 찾아보며 읽으면 너무 좋은 참고서를 만난듯 해서 반가운 책이다.

가치 투자 베이스이지만, 트레이딩을 감안한 투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주는 책이다. 애초부터 트레이딩이 맞는 투자자분들에게는 더 좋은 내용인 듯 하다.

책 속에서

  • 대장주의 정의는 해당 종목의 추세가 섹터 및 테마의 추세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주는 종목을 뜻한다. 단순히 주가 탄력성으로 인해 높은 상승률만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 돈을 쫓기보다 시장과 함께 호흡하는 투자자가 되어라

  • 시장은 논리가 아닌 심리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종종 경제 논리와 무관하게 변동하며, 군중심리가 만들어 내는 비합려적인 움직임이야말로 시장의 본질이다. 트레이더는 이를 이해하고, 대중이 공포화 탐욕에 휩쓸릴때 한발 물러서 이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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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 - 성공한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나발 라비칸트 지음, 에릭 조겐슨 엮음, 홍석윤 옮김 / 동아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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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 라비칸트의 글과 말들을 엮어서 펼친 어록 같은 책이다.

처음엔 조금 생소했지만, 읽다보니 이내 적응이 되었다.

일단 저자가 생소한 사람이라 낯설게 다가 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통찰에 감탄한 듯 하다.

게임에도 공략집이 있듯이 이 책은 인생 공략집인 듯 하다.

왜 팀 패리스와 모건 하우절이 좋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졌고, 책에 소개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구글이나 chat GPT 를 통해서도 알아보았다. 미국에는 이미 많은 팬층을 보유한 것 같았고, 그를 팔로우 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은 듯 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 신뢰감이 형성된 후 부터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듯 했다.

대통령 선거 시즌인 지금에 특히 평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직장생활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늘 고민하는 것이지만, 평판에 대해서도 복리가 발생한다는 저자의 글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부, 관계, 지식 등 인생의 모든 결과물은 복리에서 나온다" 라는 저자의 주장은 투자에서만 복리라는 개념을 깨우친 나의 생각에 많은 울림을 주는 가르침이었다.

이 책은 꼭 부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낯선 문제에 부딪혀서 어떻게 헤쳐가야 할지 모를 때 이 책을 펼쳐보면 좋을 듯하다. 일독한 후에 책 꽂이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 마다 펼쳐보고 생각하고 해답을 펼쳐나갈 수 있는 인생 공략집을 하나 알게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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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투자자 - 일본 주식시장의 판을 흔들어 깨운 담대한 도전들
무라카미 요시아키 지음, 김정환 옮김, 심혜섭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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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이 무르익고 있는 지금, 기업 거버넌스가 무엇인지, 나아갈 방향이 어떤건지, 상법 개정이 되고 기업 거버넌스가 개선이 되면 어떤 현실이 펼쳐질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투자자에게는 어떤 보답이 있을지 하는 궁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뭔가 장엄함이 느껴진다.

저자의 진심이 느껴진다.

일본 기업의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공무원으로서 헌신해 왔고, 투자자로서 헌신하는 모습이 생생히 느껴진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도 크겠지만,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 필자의 평생의 숙원 목표인 듯 하다.

기업 거버넌스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시절에 활동하다 보니, 참 고초를 많이 겪었음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뜻이 숭고하고 원대한 사람은 도와주려는 그루들도 참 많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꼭 투자자 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런 자세로 지내다 보면 꼭 귀인을 만나게 되고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 가짐도 덤으로 생겼다.

무엇보다 더 크게 와 닿은건 저자의 투자 성과다. 정확히 소개 하지는 않았지만, 감수자가 쓴 글을 살펴보면 어마어마한 수익율을 올렸고, 어마어마한 자산을 축적 했음을 알 수 있다.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라는 거대한 아이디어는 이를 정확히 알고 뼈속 깊이 이해하는 투자자에게는 엄청난 수익율을 가져다 줄 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게 됐다.

요즘 조선과 방산투자로 꽤 의미있는 수익율을 올렸다. 수익율이 높다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의 아이디어를 잘 발전시키면 큰 투자 수익율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과 확신의 깊이가 확고할 수록 수익금은 비대하게 커진다는 값는 경험을 한게 더욱 중요하게 다가왔다. 조선 현직자 이다보니, 조선에 대해서 더 확고한 신념이 있다보니, 파도에 휩쓸리지 않았고, 이러다 보니 꽤 훌륭한 수익율을 올리고 있다.

조선이라는 확신에 찬 아이디어가 크나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듯이, 상법개정과 기업 거버넌스 개선이라는 더 큰 아이디어는 확신을 깊이를 더하기 위한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조선과 비견될 수 없는 더 크고 더 장기간에 수익율을 올려 줄 수 있을 듯 하다.

거버넌스 개선에 대한 더욱 깊이 알고 싶은 투자자들에게는 강추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도 더욱 보충될 듯 하다.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저자와 같은 투자 그루가 기업 거버넌스 개선으로 훌륭한 수익율을 거도고 책으로 편찬하는 일이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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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 - 자기만의 손익비를 찾아라!
깡토 지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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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은 짭게 수익은 길게 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나의 투자 경험과 반대되는 말이었다. 나는 수익은 짧았고, 손실은 길고 뼈 아팠다.

나의 투자 습관을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수정해 가면서 수익율은 좋아지고 있었으나,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투자 꿀팁이 가능한 책이다.

주변의 투자 멘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다.

저자는 아주 솔직한 사람인 듯 하다.

위대한 그루라고까지 하기에는 좀 부담감이 있지만, 책을 통해서나 책을 추천해 준 사람들을 보면 경제적자유는 훨씬 뛰어넘은 좋은 투자자임은 분명하다.

저자가 주식 초보이던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누구나 다 이런 시절을 겪었을 듯 하다. 훌륭한 투자자도 이런 초보 시절과 어이없는 실수를 하다니, 그것도 꽤 장기간이나,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들이었다.

그리고 그 시절을 아무런 가식없이 그대로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투자 그루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었는지 또한 잘 보여주고 있다.

투자자들이 읽고 있다면, 나는 지금 어느 수준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듯 하다.

나는 이책을 바탕으로 추세추종을 해 보려한다. 이 책이 모든 것을 다 설명해주고 있지는 않겠지만, 여튼 시작해 볼 수 있는 용기는 확실히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을 바탕으로 추세 추종을 좀 더 깊이 있게 연구해보고 투자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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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퀀트투자 - 수익률을 확인하고 투자하라
홍용찬 지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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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면 책 표지에 왜 이런 문구가 이해 있는지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 수익율을 확인하고 투자하라"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투자법"

저자가 강조하는 백테스트의 중요성을 알게되면서 첫번째 소제목을 이해하게 되고, 왜 퀀트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고, 두번째 문장을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원래 가치투자 베이스로 투자를 해 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배당 수익율과 PBR 과 수익율을 엑셀을 통해서 정리하게 되면서 본인의 투자 수익율이 가치투자 뿐만 아니라, 계량 투자를 통해서 더 올라갈 수 있음을 알게된 후 퀀트 투자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가치투자 베이스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수익율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해가 가면 갈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운으로 종목 피킹을 잘해서 수익이 난게 아닌지, 매수, 매도를 적정한 시기에 하고 있는지, 이 방법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해가 갈수록 깊어지는게 아니라 회의적인 생각이 더 들고 있다.

저자처럼 퀀트투자를 병행하게 된다면, 장기간 지속가능한 수익율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워런 버핏같은 종목 발굴 능력이 없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자는 퀀트를 통해서만이 장기간의 플러스 수익율을 올릴수 있을 거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됐다.

가치투자 베이스의 투자법에 변경이 필요함을 느끼는 투자자나 장기간의 굴곡없는 플러스 수익율을 올리고 싶은 대다수 투자자가 읽고 느끼고 배워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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