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양현길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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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이 책의 차례를 보고 '꼭 읽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거든요.

위대한 철학자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

카뮈, 쇼펜하우어, 아우렐리우스, 니체, 칸트, 비트겐슈타인, 세네카, 아리스토텔리스 ...

그런데 책 앞표지 부제 "힘든 순간마다 철학이 건네주는 위로"라는 이 한문장도 많이들 좋아하네요.

가방 속에서 이 책을 꺼내자마자 친구는 이 문장때문에 찜~하더라구요. (저보고 빨리 읽고 빌려달라고...ㅎ)


현대사회는 결코 '재미의 시대'가 아니다. 재미있는 것으로 포장했지만 사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무의미와 무기력의 시대'다.

실제로 1990년에서 2017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 건수가 50퍼센트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어요.

무의미함과 무기력함을 동반한 우울감이 찾아오면...

역설적으로 공허함과 무기력함은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대요. 왜냐하면 이런 감정들은 내면에서부터 나오는 목소리이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는 카뮈, 쇼펜하우어, 아우렐리우스, 니체, 칸트, 비트겐슈타인, 세네카, 아리스토텔리스... 위대한 철학자들의 조언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 카뮈의 처방전

카뮈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무의미함 속에서도 내 삶을 더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귀중한 관점을 전해주고 있어요.^^

알베르 카뮈는 '시지프의 신화'에서 말했다.

"아침에 일어나 전차를 타고 출근하고, 사무실이나 공장에서 네 시간을 보낸다. 식사 후 다시 전차를 타고, 또 네 시간의 일을 하고 나면 저녁 식사와 수면이 기다린다. 월,화,수,목,금 그리고 토요일까지, 똑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하루하루는 대체로 문제없이 이어지지만,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왜?'라는 질문이 떠오르고, 놀라움과 함께 깊은 권태가 시작되면서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 쇼펜하우어의 처방전

쇼펜하우어도 궁극적으로 행복은 결국 나의 내면인 주관적인 세계에 달려 있다고 하네요. 모두의 인생이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인생이 만들어진다는 명언입니다.^^



▣ 아우렐리우스의 처방전

"가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내가 선택했던 것들을 후회하며 자책할 때가 있다. 그러면 인생의 패배자가 된 것 같아 위축되고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사실'이 아니다." 내가 괴롭고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말이래요. 내가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삶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아우렐리우스의 명언 가슴깊이 새겨보네요. ^^



▣ 니체의 처방전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창조적인 행동을 하는 시간'이에요.

창조적인 활동을 생각하면 막연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도 느낄 수 있지만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은 의외로 굉장히 쉬울 수도... 음악,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앞으로 소소한 창조적인 행동을 하는 시간 자주 가져보도록 해야겠어요. 니체의 처방전대로 말이죠. ^^



▣ 몽테뉴의 처방전

'내가 결국은 죽는다'는 생각은 나의 삶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네요.

죽음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고, 죽음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줘요. ^^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지금 살아가는 순간을 온전히 누리자."



▣ 세네카의 처방전

"우리에게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그러면 앞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생은 무한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유한하다는 세네카의 명언이에요.

삶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것을 얼마나 의미있게 사용하고 삶을 더 풍부하게 채우는가는 결국 나에게 달려 있다는 말씀이네요. ^^



진짜 문장 하나하나가 가슴에 새겨지네요.

소개못한 다른 철학자들의 좋은 말씀까지 많아도 너무 많네요. ㅎㅎㅎ

항상 옆에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이네요.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지만, 그 끝에 다다랐을 때 공허함을 마주하기도 하잖아요. 결국 인생은 의미와 무의미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는 여정인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책을 읽으면서 무의미함이란 항상 부정적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로는 특별한 목적 없이 하루가 흘러가기도 하지만, 평범한 하루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웃고, 작은 기쁨을 나눈다. 비록 모든 순간들이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지라도 작은 순간들이 모여 나만의 큰 이야기를 만든다"라는 작가의 말이 참 좋네요.

의미를 찾는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나에게 주어지는 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나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




현대사회는 결코 ‘재미의 시대‘가 아니다. 재미있는 것으로 포장했지만 사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무의미와 무기력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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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논어 - 2500년 고전에서 찾는 인생의 진리
야스토미 아유미 지음, 고운기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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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왜 유명할까요?

왜 공자~ 공자~ 왜 논어~ 논어~하는지 ...

2500년 고전에서 찾는 인생의 진리 <초역 논어>를 통해 조금씩 느껴보게 되었어요.



'2천 수백 년 전에 공자가 뱉은 말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 울림은 사라지지 않았고, 백 년에 걸쳐 책으로 기록되어 많은 사람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져 울림을 주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논어>를 주관적 방법으로 읽는다고 말하고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말 속에 담긴 진실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완전히 납득될 때까지 단단히 껴안는 거래요.

1장 배운다 / 2장 알고 다스린다 / 3장 어진 사람이 된다 / 4장 아는 것을 넘어 즐기게 된다 / 5장 도리를 지킨다 / 6장 아는 것을 행한다 / 7장 착함과 정직함이 있다 / 8장 군자의 말과 행실을 배운다 / 9장 지식을 나눈다 / 10장 좋은 사람과 함께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글이 어렵지 않아요.

논어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필사하기 좋은 문구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 딱 맞네요.

배우는 기쁨을 아는 사람은

배우는 기쁨은,

연락도 없던 옛 친구가 멀리서부터 돌연 찾아오는 듯한

그런 즐거움이다.

그 기쁨만큼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없다.

...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알고 있는'것을 '알고 있다'라고 인식하고,

'알지 못하는'것을 '알지 못한다'라고 인식한다.

이것이 '안다'는 것이다.

...



잘 배운 사람이란

...

"안회라는 자가 있습니다. 그는 잘 배웠습니다.

그는 누군가에게서 부당한 취급을 당하면 그것을 당사자를

향해 확실히 말하고, 약한 자에게 무턱대고 화풀이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허물을 범하면 반드시 고치고, 두 번 하지

않았습니다.

...



누구에게나 배운다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걸으면 그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나보다 나은 사람의 좋은 점을 골라 그것을 따르고,

못한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골라 나를 바로잡을 수 있으니.



지는 뺏앗기지 않는다

대군의 사량관은 잡아올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뜻을 빼앗아오는 일은 불가능하다.



모든 공자의 말씀이 다 좋치만 그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글을 다 모아보니 딱 이거더라구요.

배움의 자세를 갖춘 상태...

저에겐 '배움의 자세를 갖춘 상태'가 참으로 중요하네요.

이 책은 꼭 전체를 다 필사해보고 싶은 욕심이 났어요.

필사노트를 하나 준비해서 2025년 새해부터 공자의 말씀 하나씩 하나씩 필사 시작해보려구요.

제가 공자 말씀 중에 제일 좋아하는 말이 이거거든요.

<초역 논어>에도 나오네요.

즐기자

'알고 있다'보다는 '좋아한다'가 더 높은 경지이다.

'좋아한다'보다는 '즐긴다'가 더 높은 경지이다.



'2500년의 시간을 건너 비로소 마음에 닿은 논어'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새 옷으로 갈아입은 <초역 논어>를 읽으면서 기뻤네요.



늘 곁에 두는 책을 꼽으라면 서슴지 않고 논어라고 답한다.

간결한 말 속에 사상과 체험이 응축되어 있어,

인간이 살아가는 데 불가결한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_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지금까지 논어를 읽지 않은 이에게 이 책만큼 좋은 시발점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 포함해서요.

꼭 2025년 새해 첫날부터 통필사 시작합니다.







대군의 사량관은 잡아올 수 있지만,

한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뜻을 빼앗아오는 일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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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많은 뇌과학 5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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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뇌과학 책 제목보다 저는 부제목이 더 눈에 띄더라구요.

"AI 시대, 독서는 왜 더욱 중요해지는지 최신 뇌과학으로 밝혀냈다."

인공지능이 지성을 대신한다는 이 시대에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제일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필요한 지식을 유튜브로 얻든 책으로 얻든 별 차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 정재승 뇌과학자"

말뿐만이 아니라 이 책에는 이렇게 과학적 연구 결과가 뒤받침을 해주고 있어서 진짜 신뢰가 가네요. ㅎ

이 책을 읽고 나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당장 책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요즘 제가 빠져있는 단어가 재조합, 재구성, 재배치거든요.

사실 재조합, 재구성, 재배치가 통찰력으로 이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독서가 만드는 현식의 순간들이 바로 지식의 재조합이라고 하네요.



책을 읽는 행위는 말하자면 뇌의 전신운동이라고 할 수 있대요. 핵심이에요!

뇌도 다른 근육처럼 사용할수록 기능이 향상되는데 그러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책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까요?

전혀 상관없대요. 그런데 가급적 활자가 많은 글이 좋대요.

낭송이 참 좋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제2장에서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주는게 신기 또 신기하더라구요.

연구에서 단순한 묵독을 넘어 음독의 효과가 대단하더라구요.

치매 증상을 되돌리는 최고의 처방입니다. 음독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강력한 치매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 할 수 있어요. 저도 이제 음독 시작해보려구요. 하루에 몇분정도 읽는 책을 낭송해보려구요.



"뇌 건강을 위협하는 스마트폰의 실체"

스마트폰이 편리하긴 하지만 안좋다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연구 결과를 살펴보다보니 스마트폰의 실체를 너무 몰랐더라구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을 때 우리 뇌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뇌는 거의 활동하지 않는대요. 심지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게 있을 때보다 활성도가 낮대요. ㅜㅜ



뇌가 멈추는 순간 참 무섭네요.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기 어렵잖아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 점점 현대 사회에서는 두 매체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할꺼 같아요. 아이들을 교육할 때는 더더욱이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매일같이 장시간 사용하는 아이들은 뇌의 발달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학습을 해도 학업 능력을 높일 수 없으니까요.



스마트폰 사용의 주도관을 되찾는 법, 스마트폰을 소지하기만 해도 떨어지는 수면의 질, 술이나 TV 그리고 게임보다 위험한 스마트폰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꺼 같아요.

스마트폰 디톡스 아시나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다 함께 스마트폰 디톡스 해보는건 어떨까요?

AI 시대,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 독서의 힘은 바로 생성형 AI를 다루기 위한 지혜 -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법에서부터 시작되는것 같아요.

앞으로 AI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우리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달라지지 않아요. 결국 제대로 된 질문과 명령을 던질 수 있는 존재는 바로 인간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는 독서의 힘을 기름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게 되는거죠.



저처럼 스마트폰 많이 하면 안되는거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책 좋은거 알고 있는 사람 꼭 읽어보세요!

<독서의 뇌과학>을 통해 정확히 진단을 할 수 있고, 연구결과로 증명된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부디 뇌의 건강도 의식적으로 챙기기를 바래봅니다.

저부터 먼저 시작해보려구요.

<독서의 뇌과학> 고마운 존재네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당장 책을 읽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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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배연국 지음 / 글로세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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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이제야 깨닫게 되는 것들, 조금씩 내 삶이 달라졌다

책 제목이 참 아름답죠~^^

제목이 확 끌려서 책을 펼치게 된게 사실입니다. ㅎ

우리는 초보 운전자나 다름없어요. 누구에게나 이번 생은 처음이니까요~.

인생 초보자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차 운전에서처럼 직진만 한대요.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은 경치만 못 보는 게 아니에요.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도 놓치게 된네요. 삶의 즐거움은 반듯한 직선 도로에만 존재하지 않아요.

"행복은 발견이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경치도 보고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놓치지 않고 발견해라고 해요.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발견하고 누리면 된대요!

말은 쉽지만 이렇게 마음먹기가 꽤나 어렵잖아요.

까먹을 때쯤 읽어야하고... 또 까먹을 때쯤 읽어야 하고... 무한 반복이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 책이 기대가 되더라구요.



1월부터 12월까지 이렇게 월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11월에 만난 책이라 무조건으로 11월부터 펼쳤네요.

11월은 산책하기 알맞은 달, '행복'이라고 해요.



행복을 찾으려고 요란 떨지 말래요!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행복 레시피' 마음속에 새기고 또 새겼어요.

┌ 행복은 뭔가 고상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행복의 재료는 너무 흔해서 하찮게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꽃, 나무, 나비, 파란 하늘처럼 어디에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상애서 행복을 발견하지 못한 탓이다. ┘



미국 시인 마야 안젤루는 "인생은 숨을 쉬는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된다."라고 했다. '나는 숨 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을까~'하고 생각이 들면서 행복 레시피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겠더라구요.



11월을 읽고 나니 참 이 책 읽길 잘 했다 싶었어요.

2024년 12월 마무리 잘해보고 싶잖아요.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12월 내용 읽으면서 2024년 한해 마무리 하려구요.



어쩌면 우리 삶은 보물찾기나 다름없네요. "평범한 일상에서 어떤 사람은 기쁨을 발견하고 어떤 이는 슬픔을 찾는다." 어떤 것을 찾느냐는 각자의 선택할 몫이라는 말이 참 의미심장하죠.

그런데 삶에서 보물을 찾는 데에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거든요. 삶의 보물은 우리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에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기이한 것만 보물로 여기고 어려운 곳만 찾아다니데요.



┌ 주위를 보라. 온통 보물 천지가 아닌가! ┘

진짜 이 말이 다 맞아요. 첫눈 오는 날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진짜 눈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좋아하면서 사진찍고 눈 맞고 좋은 친구들과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행복하고 또 행복하더라구요.

주위에 온통 보물 천지 맞아요~.



2025년 1월은 뜻깊죠~ 새해 첫달이잖아요.

'꿈'이라는 말이 참 희망적으로 보였어요.



행운을 가리키는 영어 'luck'은 '구부리다'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어 'leug'에서 나왔대요. 행운은 완전히 펴진 완제품이 아니라 구부러진 미완성품 상태로 온다는 얘기에요. 그것을 나의 노력으로 펴야 행운이 완성된대요.

그러니까 이 '꿈'이라는거 나의 노력이 필수네요!!!



24절기에서 입춘의 한자어는 '入春'이 아니라 '立春'이에요. 봄은 계절이 왔다고 저절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래요.



2025년 새해 1월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에 새겼네요. ^^

- 행운은 완전히 펴진 완제품이 아니라 구부러진 미완성품 상태로 온다는 얘기에요. 나의 노력으로 펴야 행운이 완성된다.

- 저절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SNS 천만 뷰의 글을 책으로 만났어요.

제가 요즘 하루 시 한편씩 읽고 필사 도전중인데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책 필사 도전해보고프네요.

2025년 새해에 꼭 도전해보겠습니다. ㅎ

지금은 페이스북이랑 블로그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있는 배연국님의 글을 저도 이제 찾아 읽고 있어요.

조금씩 내 삶이 달라질꺼 같아요.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강추드립니다.

월별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가지지 말고 월별로 읽기 좋네요.







행복은 뭔가 고상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행복의 재료는 너무 흔해서 하찮게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꽃, 나무, 나비, 파란 하늘처럼 어디에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상애서 행복을 발견하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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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오디세이 - 운명을 짊어진 개미의 여정
오드레 뒤쉬투르.앙투안 비스트라크 지음, 홍지인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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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설에 '개미'가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개미'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작고 치밀하고 매혹적인! <개미 오디세이>를 읽기 시작했어요.



공포 영화의 시나리오일까? 공상 과학 소설일까? 아니, 그저 개미의 일상일 뿐이다.

<개미 오디세이>는 개미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진짜 공상 과학 소설같기도 하고, 공포 영화의 시나리오 같기도 해요.

흥미진진한 개미의 일상을 개미, 방향 잡기, 식량 찾기, 식량 활용하기, 식량 운반하기, 환경에 적응하기, 다른 이를 이용하기, 영토를 지키기,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공격하고 역습하기, 선택하고 최적화하기 , 구조하고 치료하기, 죽음 이렇게 구성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개미에 대해 아는게 1도 없더라구요.

" 개미의 생애는 주로 애벌레 단계의 영양 섭취에 따라 결정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성장 과정에서 충분히 먹지 못한 애벌레는 일개미가 되고, 단백질이 풍부한 먹이를 풍족하게 섭취한 애벌레는 여왕개미가 된다. "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개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게 많을꺼 같은 예감이 드네요.

개미하면 집단지성인데 개미, 두뇌, 개별지성 왠말일까요?

" 집단적으로 뛰어나다고 해서 혼자서는 멍청하다는 의미가 이나라는 점을 명심하자! 하지만 개별 지성에 있어서 개미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한다. " 그런데 개미에게도 뇌가 있어요!

"개미는 유전자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항상 그리고 빠르게 배우는 개체다. "



1장만 읽었는데도 개미에게도, 개미가 품고 있던 몇 가지 비밀이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 집단생활을 하던 개미굴을 나서면서부터 개미는 단독으로 이동하며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혼자가 된 개미에게 믿을 것은 자신의 뇌뿐이다. "

개미의 능력은 입이 떨 벌어질 정도로 놀랍네요. 몰라봤다, 개미야!



" 곤충과 인간을 포함한 동물 대부분의 뇌는 유전자로부터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함께 구성한다."

이제 슬슬 개미에 대해 감이 오시나요? ^^

" 세상에서 제일가는 무리 사냥꾼을 떠올리라면 여러분은 늑대를 꼽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뭉치면 강하다'라는 말은 이번에 소개할 개미를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정도면 개미는 다 갖춘 것 같죠. ^^



" 자신보다 더 무거운 먹잇감을 잡는 것이 실리적이기는 하지만 집으로 옮길 수도 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단독으로 활동하는 수렵개미의 경우 전리품을 운반하기 위해 의지할 것이라곤 자기의 능력뿐이기에 더욱더 어려운 문제다. "

수렵개미들이 식량을 집으로 가져오기 위해 고안해 낸 천재적인 방법들 재미를 뛰어넘어 놀랍네요. 언빌리버블!!

개미가 식량을 옮길 때 발휘하는 기지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개미는 군락의 이익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존재라고들 이야기하잖아요. 개미는 여왕개미에게 봉사하기 위해 살며, 애벌레 돌보기, 식량 모으기, 굴 관리하기 등 생활에 필수적인 모든 일을 도맡아요.

그런데 여기서 또 질문이 하나 던지네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

<개미 오디세이>에서 정말 다양한 개미들의 이야기를 있어요. 그런데 몰랐던 이야기들이다보니 공상 과학 소설같기도 하고, 공포 영화의 시나리오 같네요.

" 사실 개미들이 서로를 개별적으로 알고 지내는 경우는 꽤나 들물다. 서로 빼닮기는 했어도 한 개미굴에는 수천 또는 수박만 마리의 개체가 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인간들은 많아야 몇백 명의 사람들을 상대하고 살아가지만 이름이나 얼굴을 잊어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던가. "

그럼 어떻게 개미들은 매일 외출할 때 자매와 생판 남을 구분하는걸까요? 개미종 또는 군락에 특유한 냄새, 화학물 복합층이라는게 있대요.

" 이 개미나 저 개미나 그게 그거다." 아니에요!!!

이 작은 존재들이 가진 저마다의 개성과 경험이 따른 지혜를 실감할 수 있네요.



이 모든 것들이 개미의 일상 이야기랍니다. 공상 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에요.

인상적이지 않나요?

개미의 행동들을 보면 먼저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우리 지구에서 개미만큼 상부상조와 이타주의를 보여주는 동물이 또 있을까요? ^^



<개미 오디세이> 책에서 개미, 이 작은 존재들을 움직이게 하는 감각들의 풍부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네요.

이 앎으로부터 우리는 겸손함의 교훈과 삶에 대한 깊은 존중을 얻었다.



흥미진진한 개미들의 일상 이야기 기대하셔도 됩니다. ^^

작고 치밀하고 매혹적인!!!






공포 영화의 시나리오일까? 공상 과학 소설일까? 아니, 그저 개미의 일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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