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를 위한 요리닥터
최정희 외 지음 / 투비스토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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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유방암 환우들을 위함 치료 단계별로 알아야 할 것들과 회복 관리 등 유용한 정보들이 한가득입니다. 시기별 맞춤 요리까지 진짜 너무 필요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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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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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급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6월까지만 해도 '오! 올여름 엄청 덥고 길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군!'

안도하고 있었는데 내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시작된 불볕 더위!

진짜 더워도 너무 덥다. 계속 느끼는 게 한국이 이제 동남아처럼 기후가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해가 갈수록 폭염일수는 점점 늘어가고 최고기온은

높아지면서 전세계 평균상승치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폭염뿐만이 아니라

극단적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홍수, 비가 안와 가뭄에 산불 등 뉴스를 보면

자연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징후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도의가격 은 #기후변화 로 인한 #기후위기 가 #환경 과 경제에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점점 더 양극화되는 환경에서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기후변화라는 문제에 열린 마음과 호기심을 가지고 토론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희망으로 여진 책이다.

저자 : 박지성

지은이 #박지성 님은 학창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고 미국에서 학문을 이어간 한국계

미국인 환경경제학자로 그의 첫 책이자 그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1도의 가격>은

단순한 기후보고서가 아닌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기후변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고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하는 정책 설계와 적응 전략을 모색

하며 탐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내용이다.

도서의 제목이 참 직관적이다. <1도의 가격> 이라는 제목처럼 기온 1도가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어떤 변화를 초래하는지 공감하게 만드는 책! 하지만 또 직관

적인 제목과는 달리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술술 읽혀질 만큼 쉬운 책은 아니었

지만 기후에 대해 기존 책들과는 달리 접근해서 서술한 부분들이 흥미로워 나름

잘 읽힌 책!

<1도의 가격> 목차를 살펴보면 1부~3부까지는 기후변화가 불러온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느린연소로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떤 식으로 피해를 주는지 데이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4부에서는 재난과 비재난적인 기후변화가 일상적으로 어떤 피해를 일으키는지 제대로

파악하여 효과적인 적응 해결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느린 연소의 특성을 잘 인지해

기후적응 정책에 초점을 잘 맞추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보이지 않는 비용을 Slow burn 즉 느린 연소라고

지칭한다. 점진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기에 간과하기 쉽지만, 그 영향은 점점 누적되어

상상할 수 없을만큼의 커다란 재앙이 되어 돌아 올수 있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

이라고 생각한다.

통계와 계량경제학이라는 생소한 학문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기후가 개개인의 일상에 보이는 방식과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기온이 32.2도를 넘는 날 출근할 경우

10~15도의 서늘한 날에 비해 심각한 부상 위험이 5퍼센트에서 무려 50퍼센트

까지 높아진다는 사실! 또, 기온이 32.2도인 날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 건물에서

시험을 보는 학생은 성적이 최대 10퍼센트 떨어질 수 있고, 교실 온도가 높아질수록

부유층과 빈곤층, 흑인과 백인, 미국과 다른 국가 사이의 학업성취도 격차가 더 벌어

질 수 있다는 사실! 기후가 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홍수나

가뭄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 쪽으로만 생각했지 이러한 비재난적인 부분까지

는 한번도 연관지어 본 적이 업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러한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느린 연소라는 개념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수치적인 데이터로 이야기 하고

있는 <1도의 가격>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여러

문제들을 새로운 측면에서 다각도로 바라보고 알고 싶은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보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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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의 가격 - 기후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바꾸는가
박지성 지음, 강유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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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를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느린연소와 연과지어 생각하게 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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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기 있는 사전 - 말끝마다 웃고 정드는 101가지 부산 사투리
양민호.최민경 지음 / 호밀밭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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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역별로 여러가지 사투리가 있지만 제일 많이 듣고 익숙하며 대표적인 #부산사투리

이 도서는 #현지인언어사전 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만큼 부산사투리가 많이 담겨

있다. 많이 들어본 #사투리 들도 있고 정말 처음 들어본 사투리들도 있어서 읽는 내내

술술 잘 넘어간 책장!!!

저자는 #양민호 #최민경 두 분으로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에 계시다.

TBN 부산교통방송 <달리는 라디오>의 목요일 고정 코너 '배아봅시데이'에서 2년간

소개한 부산 사투리의 방송 원고를 토대로 집필한 도서로 말의 체온을 기억하기 위한

마음을 전하는 사투리 스케치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온 도서라고 한다.

목차는 한 글자 사투리부터 네 글자 사투리까지 가독성 좋게 잘 정리되어 있다.

한 글자, 두 글자, 세 글자, 네 글자 챕터로 챕터별로 한 단어씩 리뷰해 보려고 한다.

"마!" 라는 사투리는 나에게는 익숙한 단어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나는

롯데 자이언츠를 알고 있고 무언가 롯데 자이언츠를 대변하는 단어랄까??

"마!"가 처음 사용된 것은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부진하던 2022년이라고

알려져 있다. 롯데의 응원단장이 상대 에이스 투수 압박용으로 처음 사용

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퍼지면서 정착했다고 한다.

"마!"는 느낌표가 붙으면 "야!", "이놈아!", "인마!"정도의 의미가 있고 "마~"에

물결표시가 붙으면 '그냥'이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고 한다. 한 글자이지만

그 속에 담긴 많은 의미들이 사투리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고마'의 표준어 '고만'을 찾아보면 7개의 뜻이 나온다.

'고 정도까지만', '고대로 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으로 끝임', '더할

나위없이 좋음', 등. 나에게 고마는 영화 '친구'를 떠올리는 단어이다.

영화배우 장동건 님의 명대사 "고마 해라. 마이 무긋다 아이가." 이렇듯

부산사투리는 드라마에서도 영화에서 굉장히 많이 등장해 친숙한 단어들이

종종 있다.

이 '쌔리다'라는 단어 또한 야구를 좋아하는 나에게 친숙한 단어이다.

사직구장에서 자주 들리는 사투리로 팬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하는

마법 같은 단어 '쌔리라'! 안타를 치라는 의미로 롯데 자이언츠 타자

응원가에도 삽입된 단어이다. 사직구장은 열정적인 응원 문화로 유명해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고 그 응원 문화 속에 등장한는 여러 사투리 또한

점점 사투리가 사라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 활력을 넣어주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니 그 신발이랑 가방 까리하네."라고 사용할 수 있는 '까리하다'는

'멋지다'의 부산 사투리다. BTS의 노래에도 등장할 만큼 젊은 세대에서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어떤 물건이나 사물 등의 특징이 독특하고 멋있어

보일 때 주로 사용한다. 이 '까리하다'라는 사투리 또한 굉장히 친숙하다.

SNS에서도 멋지다는 표현을 쓸때 '까리'라는 글자를 넣어서 태크할 만큼

그냥 일상에서 친구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사투리! 지역 사투리로 시작한

글자가 부산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도 쭉쭉 알려저 퍼졌는데 이런 것을

신방언이라고 한다.

앞에서 소개한 '마', '고마', '쌔리다', '까리하다' 등의 사투리들은 신방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등장하는 글자라고 생각한다.

알고 있고 사용하면서도 정확한 뜻을 설명하기는 어려웠는데 쓰잘데기 있는 사전을

통해 정확한 설명이 가능해졌다. 책장이 진짜 술술 넘어갈만큼 흥미롭고 즐거운

독서시간이었다.

나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봐도 좋을!

사투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봐도 좋을!

색다른 언어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 봐도 좋을!

<쓰잘데기 있는 사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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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데기 있는 사전 - 말끝마다 웃고 정드는 101가지 부산 사투리
양민호.최민경 지음 / 호밀밭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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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의 롯데 자이언츠 응원이 떠오르는 도서!!! 부산 사투리에 진심인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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