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최효정님의 서재 (최효정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5 Nov 2026 21:21:1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최효정</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최효정</description></image><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데일리 라이팅 / 백선엽 - [데일리 라이팅 : 리더 편 - 오늘부터 나는 이런 문장을 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91938</link><pubDate>Thu, 03 Sep 2026 17: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919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0424&TPaperId=174919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73/coveroff/k7621304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0424&TPaperId=174919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일리 라이팅 : 리더 편 - 오늘부터 나는 이런 문장을 쓴다</a><br/>백선엽 지음 / 지와인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요즘 시중에 필사책이 참 많다. 무언가를 기록하는 습관은 여러모로 참 좋은데 바쁜 일상속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필사책을 보면 기록하는 습관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매일 무언가를 기록하고 싶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백선엽 작가의 &lt;DAILY WRITING&gt;은 좋은 문장을 영어로 필사할 수 있어서 언어적인 면에서도, 기록 습관을 만드는 것에도 꽤 도움을 받고 있는 책이다.이 책 &lt;데일리 라이팅&gt;에는 작가가 수년 동안 영어를 가르치고, 글을 쓰고, 또 한 사람의 독자로 살아오며 오래 마음에 남겨두었던 문장들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읽고 쓰는 내내 마음에 많이 와 닿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문장들이 많았다.이 책은 총 88일에 걸쳐 시야를 넓혀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타인과의 연대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고, 그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기며 변화를 만들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글쓰기 과정을 제시한다. 큰 챕터로 1부에서 4부로 나뉘어져 있고, 나는 각 챕터별로 제일 느끼는 바가 컸던 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1부 See (세상이 새롭게 보일 때, DAY 01~22)DAY 17 배움이 이어질 떄, 리더십도 함께 자란다"리더십과 배움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배움을 멈추는 순간, 리더십 또한 멈추게 됩니다. 진정한 리더는 평생 배우는 사람입니다. 매일 읽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존 F. 케네디 -       참 케네디 대통령다운 문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일생과 꼭 닮아있는 문장이다. 나 역시도 꼭 리더가 아니어도 나이가 먹을수록 배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꼭 공부가 아니어도 어떤 분야에서든 끈임없이 탐구하는 자세야말로 새로운 시야를 넓혀주고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생각한다.DAY 26 사람을 가리지 말고 친절하라"만나는 모든 이에게 친절을 베푸세요. 누구나 말하지 못한 싸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지 모릅니다.친절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때로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친절을 당신만의 시그니처로 만드세요."- 엘렌 디제너러스 -       요새 내 마음속의 화두가 되는 문장이다. 인사도 참 잘하고 언제나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1인이어서 친절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요새 친절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점점 불퉁해지는 내 자신을 느끼며 조금은 슬펐다. 이 문장을 읽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나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무언가를 바꾸어 줄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친절을 장착하자라는 마음을 먹었다.DAY 61 데이터가 결정하게 하라"의견은 누구나 낼 수 있지만, 데이터는 그만큼 쉽지 않습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숫자 속에서 답을 찾으세요. 데이터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말해줍니다. 모든 것을 테스트하고, 측정하고, 끊임없이 개선하세요."- 마리사 메이어 -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특히 한화이글스의 팬이다. 이 문장을 읽자마자 한화이글스 감독이 생각났다. 이 문장은 내가 한화이글스 야구를 볼 떄 감독의 전략(이라고 하기도 민망)이나 선수기용 등을 보면서 아주 맨날 하는 말이다. "아니 저 감독은 도대체 왜 데이터를 안보는거지?? 프로 야구인데 냉정하게 데이터로 선수기용만 해도 이 정도 엉망진창은 아니겠다!!"  하.. 또 생각하니까 화가난다. 여튼 데이터는 삷에서든 일에서든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지표이다. 감독님께 이 책 선물해드리고 싶다.DAY 72 진짜 성공은 내 안의 평화다"성공이란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에서 오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결과보다 지금의 노력에 집중하세요. 좋은 코치는 뛰어난 선수를 만들고, 위대한 코치는 더 나은 사람을 만듭니다."- 존 우든 -       이 문장을 읽으면서 나의 아이가 생각이 났다. 코치를 엄마로 바꿨을 때 과연 나는 좋은 코치였을까? 위대한 코치였을까? 아이에게 나는 결과만을 보고 몰아부치는 엄마는 아니었을까? 다시 한번 자녀와 나의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문장이어서 마음에 오랫동안 담아두고 싶다.처음 이 책을 받고 표지만 봤을 때 나는 이 책이 그냥 영어 명언 필사집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에 담긴 문장들을 읽고, 쓰고, 음미하며 이것은 단순한 영어 필사가 아닌 작가의 경험과 생각 즉 그의 삶과 일상이 담기 귀중한 기록이자 어쩌면 이정표였던 것 같다. 귀한 문장들을 접하며 나 역시도 내가 지금 처한 상황들과 고민하고 있던 것들을 꺼내어 펼쳐봄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도 보았고 조금은 내려놓고 편안해지는 법도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차 한잔과 이 책 &lt;데일리 라이팅&gt;을 들고 조용히 나에게 집중하는 고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73/cover150/k762130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7318</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다들 괜찮을 척하며 살고 있었다 / 김민식 - [다들 괜찮은 척하며 살고 있었다 - 지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는 당신에게 철학자가 건네는 대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91523</link><pubDate>Thu, 03 Sep 2026 14: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91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826&TPaperId=17491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6/23/coveroff/k6421308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826&TPaperId=17491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들 괜찮은 척하며 살고 있었다 - 지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는 당신에게 철학자가 건네는 대답</a><br/>김민식 지음 / 다온길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그동안 참 열심히 살아왔다.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직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치열하게 달려왔더니 어느덧 40대 중반! 직장에서는 능숙하고 책임감있는 위치여야 했고, 집에서는 따뜻하고 든든한 버팀목이어야 했다. 혹시나 약해 보일까, 실수하기 싫어서 입에 달고 살았던 말 "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하지만 요즘 부쩍 드는 마음 '정말 나는 괜찮은 걸까? 남들의 기대에 맞춰 괜찮은 척 버텨낸 것 같기도 하고...' 무언가 가슴 한구석이 서늘하고 공허해진다. 이런 나에게 꼭 필요한 책 &lt;다들 괜찮은 척하며 살고 있었다&gt; 제목 자체가 지금의 나에게 위로처럼 다가왔다.이 책은 우리가 왜 끈임없이 괜찮은 척을 하며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나'를 어떻게 되찾아야 하는지를 총 6개의 파트로 나눠서 이야기해준다. 괜찮은 척을 하지않기 위해 더 강해지라는 것도,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도 아닌 왜 우리가 이런 괜찮은 척 하는게 익숙해진 상황이 되었는지에 대한 물음을 철학자들의 통찰과 엮어 차근차근 풀어준다.<br>나는 내향형의 감성적인 사람이다. 즉, 내 감정은 잘 표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감정은 굉장히 신경쓰는!! 그러다 보니 "괜찮아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세네카의 지혜라는 이야기를 통해 "괜찮다"라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거짓말이 되는 순간과 진정한 쉼을 가지지 못한 나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다. SNS속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보면 그 삶이 너무 빛나는 것 같아서 내 자신과 비교하고 위축될 때가 참 많았는데 파트2 부분을 읽고 루소의 지혜를 통해 부러운 마음을 미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불편했던 나에게, '무기력은 게으름이 아니라 오래 버틴 마음의 신호'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파트6의 소크라테스의 지혜 덕분에 회복이란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돌아오는 일이며, 괜찮은 척을 멈출 때 비로소 나다운 삶이 시작됨을 배웠다. <br>책을 읽는 내내 불안했던 마음이, 답답했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되며 조금씩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은 지치고 무기력해질 때마다 "내가 조금 더 노력해야지"라며 스스로를 더 몰아세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그 무기력이 채찍질 할 때가 아닌 이제는 조금 쉬어가야 할 때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늘 남의 시선을 신경쓰고, 인정받으려 애쓰고, 거절하지 못해 마음의 에너지를 쏟아붓곤 했던 과거의 나의 모습이 오버랩되며 이제는 조금 놓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괜찮아"라는 상대방을 먼저 챙기는 대답대신, "나 진짜 괜찮나"라고 주어를 바꾸는 연습을 계속 해야겠다. 버거운 일상 속에서 나처럼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치여 정작 '나'를 잊고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6/23/cover150/k6421308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62373</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박현도 외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57796</link><pubDate>Tue, 18 Aug 2026 16: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57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57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off/8931475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57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a><br/>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중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천문학적인 부를 자랑하는 석유 부호 '오일 머니'가 떠오른다. 어떤 중동 부자가 프리미어리그 구단주가 됬다..등등. 아니면 끊이지 않는 분쟁과 테러, 뜨거운 햇살 아래의 황량한 모래 등등.. 이런 단편적이고 어쩌면 부정적인 것만 알고 있는 나지만 국제 정세에서 중동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것은 안다. 그러다보니 내가 미처 몰랐던 중동의 진짜 모습, 그곳 사람들의 문화와 숨겨진 역사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혹시 내가 너무 편견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만나게 된 이 책 &lt;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gt;!이 책은 저자가 세명이다. 내가 평소에도 너무 좋아하는 박현도 교수님과 이수정 교수님, 양정아님이다. 박현도 교수님은 서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중동의 종교와 정치, 역사 분야에서 국내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방송과 강연을 통해 나같은 중동 초보자들에게 중동을 쉬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수정 교수님 역시 서강대학교에 재직하며, 중동의 사회와 문화, 여성 및 삶의 세밀한 결을 연구하며 낯선 이슬람 사회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연구자이다. 양정아 작가님 역시 서강대학교에 재직중이며, 중동 역사와 정세, 국제관계의 맥락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전문가이다.이 책은 중동에 대해 어렵게 풀어낸 역사책이 아니다. 중동의 역사, 종교, 정치, 문화, 일상속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40가지 주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짧고 명쾌하게 다루고 있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는 책이다. 평소 궁금했던 이슬람교의 탄생과 히잡에 담긴 오해와 진실 같은 종교적, 문화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역사책에서 공부했던 수니파와 시아파가 갈라서게 된 결정적 계기,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 그리고 오늘날 중동 분쟁을 만든 제국주의 강대국들과의 비밀 협정 등 역사적인 사건들을 어렵게 서술하지 않고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막이라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 피어난 베두인의 환대 문화, 중동 사람들의 음식과 커피 이야기, 페르시아 문학의 정수까지!!! 평소 내가 알고 있던 분쟁과 테러 중심이 아닌 너무나 인간다운 이야기가 담겨 있어 중동을 한층 더 이해하기 쉬웠다.&lt;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gt;를 읽는 시간은 아라비안 나이트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같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중동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이었는지 깨닫는 동시에, 내가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특히 굉장히 분노했던 히잡이나 이슬람 율법에 대해 무조건적인 탄압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들의 환경적 맥락속에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강대국들의 이기심들때문에 생긴 비극적 역사를 따라가다 보니, 오늘날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가 꼭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어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4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날때마다 한가지 이야기씩 읽는 재미가 있었다. 나처럼 중동하면 오일머니만 생각나는 중동초보자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150/8931475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0825</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슬픔은 다 거짓이야 / 대니얼나예리지음 - [슬픔은 다 거짓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57694</link><pubDate>Tue, 18 Aug 2026 14: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576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576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off/k6221303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576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은 다 거짓이야</a><br/>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세계는 지금'. 최근 몇년간 빼놓지 않고 나오는 주제가 전쟁, 난민, 기후이다. 뉴스만 보면 세계는 지금 냉전 시대이고, 언제 3차대전이 발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랄까. 전쟁은 필연적으로 슬픈 결과를 낳는다. 전쟁통에 국경을 넘어 추위와 기아, 차별 속으로 던져진 수많은 사람들을 접할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아파온다. TV에서 나오는 뉴스나 통계 숫자 뒤에는 아마 그 비극을 온몸으로 견뎌내고 있는 '진짜 사람'의 삶과 기억이 존재할 것이다. 평소 단순히 동정이나 연민의 시선으로 난민 문제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 통계 숫자 안에 담긴 그들이 간직한 고유한 이야기와 삶의 간절함을 깊이 이해하고 싶었다. 이 책 &lt;슬픔은 다 거짓이야&gt;는 난민 소년의 참혹한 현실을 고대 페르시아 신화와 결합해 예술적으로 풀어 냈다고 한다.&nbsp;작가 대니얼 나예리는 이란의 유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어머니의 종교적 망명 결정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고국을 떠나서 미국에 정착했다고 한다. 낯선 미국 학교에서 이방인이자 난민이라는 이유로 따돌림과 차별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여러 작품 활동으로 마이클L.프리처상, 뉴베리 아너상 등 주요 문학상을 받으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이 책 &lt;슬픔은 다 거짓이야&gt;의 주인공인 12살 이란 소년 '호스로(미국식 이름 '대니얼')'는 어머니의 기독교 개종으로 인해 이란 당국의 처형 위협을 받게 되고, 결국 밤중에 어머니와 누나와 함께 고국인 이란을 탈출하게 된다. 집, 아빠, 그리고 풍요로웠던 일상을 뒤로한 채 소년은 이탈리아의 거친 난민 소년소를 거쳐 미국의 한 시골 마을로 오게 된다. 그곳에서 소년은 그저 '가난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난민 아이'일 뿐이다. 학급 친구들은 그가 말하는 과거를 믿지 않고 그를 거짓말쟁이 취급을 한다. 이 정도면 좌절할 법도 한데 호스로는 오히려 교실 한가운데서 서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증명하기 위해 페르시아 고대 신화와 본인의 이야기를 엮어 '아라비안나이트' 속 셰헤라자드처럼 풀어내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소년은 자신의 고통을 스스로 의미화하고 단단하게 재구성해 나간다.주인공 '호스로'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난민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평소에 그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만약 유럽처럼 우리 나라에 난민이 물밀듯이 밀려온다면 그건 받아들일 수 없지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호스로'의 이야기는 그냥 단순한 난민이 겪는 고초를 죽 나열하여 감성팔이를 하는 것이 아닌 절망을 견뎌내고 존엄성을 지켜내는 인간 의지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고 나서 책의 제목인 "슬픔은 다 거짓이야"라는 문장이 큰 울림을 주었다. 삶에 슬픔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언젠가 그 모든 슬픔과 비극은 지나갈 것이며, 결국 우리 삶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희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각지에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요즘, 이 책은 깊은 슬픔을 겪었음에도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완성해나가는 한 소년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느낌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150/k6221303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5679</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 [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50702</link><pubDate>Fri, 14 Aug 2026 15: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507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507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off/k6321302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211&TPaperId=174507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a><br/>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보면 어느날 문득 '아!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요즘 즐겨보는 유투브가 있는데 주요 컨텐츠가 여행이어서 더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넘쳐나는 여행 영상이나 책속에서도 이번에 읽게 된 태원준 작가의 여행 산문집 &lt;매일 떠나는 사람&gt;!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태원준 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여행 작가이자 따뜻한 시선을 가진 이야기꾼이다. 어머니의 환갑 선물로 계획했던 500일간의 세계 일주를 담은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유쾌함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단순히 목적지를 찍고 오는 관람객이 아니라 25년간 100여 개국, 900여 개 도시를 여행하며 생경한 세계의 풍경 속으로 직접 몸을 던져 이야기를 써 왔다. 나도 많이 봤던 &lt;세계테마기행&gt;, &lt;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gt;등의 방송과 다양한 기고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세상과 소통해 왔다.&nbsp;이 책 &lt;매일 떠나는 사람&gt;은 작가가 지난 2001년부터 2026년까지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며 겪은 수많은 이야기들 중, 정수만을 엄선한 서른 편의 산문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여행 이야기들은 결코 완벽하거나 매끄럽지 않다. 캄보디아에서 말벌에 쏘인 에피소드, 볼리비아에서 교도소에 제 발로 들어간 에피소드 등 상상도 해보지 못한 사건들을 읽으며 역시 여행은 어그러지는 계획, 허탕, 실패 등 예상 경로를 벗어난 일들이 비일비재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공항이라는 비현실적 공간이 주는 설렘부터 도미토리 룸에서 만난 각국 여행자들과의 이야기, 예기치 못한 우연이 만들어낸 인연까지, 책은 낯선 길 위에서 만나는 예측 불허의 순간들을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차분한 필체로 풀어내는 점이 인상깊었다.작가의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작가와 함께 그 장소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작가에게 '떠남'이란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낯선 세계와 만나는 일이며, 타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자, 결국은 통제할 수 없는 삶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연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대부분 인생의 모든 계획이 차질 없이 정돈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lt;매일 떠나는 사람&gt; 속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정작 우리를 성장시키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순간들'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돌발 상황들을 겪으며 유연하게 대처하고, 그 안에서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내는 작가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나 역시도 조금은 여유롭게 삶을 바라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 역시 책 제목처럼 '매일 떠나는 사람'이길 바라게 되었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배려하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들이 결국은 또 하나의 멋진 여행은 아닐까? 스스로 멈춰서지 말고 어느 방향이든 한걸음씩 나아가는 도전과 용기야말로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일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4/35/cover150/k6321302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43599</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이집트 미라 초상 / 김욱진 - [이집트 미라 초상 -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자의 여권 사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48942</link><pubDate>Thu, 13 Aug 2026 1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489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590&TPaperId=174489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98/47/coveroff/89624655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590&TPaperId=174489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집트 미라 초상 -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자의 여권 사진</a><br/>김욱진 지음 / 주류성 / 2025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여러분은 고대 이집트라고 하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는가? 나에게 이집트라 하면 거대한 피라미드와 흩날리는 황토색 모래 바람이다. 제일 강렬하게 기억되는 영화의 한 장면! 트랜스포머라는 영화에서 나온 로봇들이 피라미드에 올라가 있는! 이렇듯 영화의 소재로도 너무나 많이 쓰이는 파라오나 피라미드! 하지만 이 책 &lt;이집트 미라 초상&gt;은 그보다 훨씬 가깝고도 생생한 '인간'의 얼굴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라의 관에 부착되어 있던 초상화를 통해 수천 년 전 이 땅을 살아가다 사라진 이들의 마지막 순간과 삶의 흔적을 담담히 따라가는 책이다.저자 김욱진은 고대 이집트 문명과 미술사를 깊이 있게 연구해 온 학자이자 작가이다. 특히 이집트 장례 문화와 파윰 초상화 분야에 주목하여 수천 년 전 살았던 개개인의 삶과 일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해왔다. 유물에 담긴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치밀하게 분석하면서도, 죽은 이들의 눈빛과 서사를 따뜻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풀어내어 고대사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내가 역사를 배우거나 관련 도서를 접할 때 마주했던 고대사나 그 안의 인물들은 그저 굉장히 먼 옛날 어느날 어느 장소의 유물로만 느꼈었다. 그러나 이 책 &lt;이집트 미라 초상&gt;의 표지의 초상화를 본 순간 '오! 해외 어느 곳에서 마주칠 것 같은 누군가 같은데!!'라는 굉장히 가까운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자의 여권 사진"이라는 소제목 또한 흥미를 유발했다. 죽은 자들이 전하는 인생과 시간에 관한 이야기라니! 얼마나 흥미로운가? 그들이 영원 속에 잠들면서 남기고자 했던 진짜 모습과 삶은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작가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미라 초상화를 보고 매료되었다고 한다.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파울라 모더존-베커는 독일의 표현주의 화가로 그녀 또한 고대 이집트 미라 초상화(파윰 초상화)로부터 강렬한 예술적 영감을 받은 대표적이 현대 미술가이다. 프롤로그를 보며 수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의 미라 초상화가 후대 현대 예술가들에게까지 깊은 울림과 영향을 미쳤다는 것에 놀랐다.1장에서는 이집트의 모래사막 밑에 묻혀 있던 미라 초상화가 세상 밖으로 발굴되는 과정과 이를 세상에 알린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긴 망각의 세월 속에 잠들어 있던 유물이 어떻게 우리 현대인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는지 그 역사적인 순간들과 상황들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 한다. 2장에서는 초상화 속 인물들의 차림새, 장신구, 머리모양, 그리고 그들의 표정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당시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과 사회적인 배경을 보여 준다. 초상화는 단순한 의식용 도구가 아닌 그 당시 사람들이 누렸던 평범하고도 치열했던 삶의 기록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3장에서는 그림 뒤에 숨겨진 화가들의 존재에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하고 있다. 죽은 이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고, 영원히 썩지 않을 얼굴을 목판 위에 담아내던 당시 예술가들의 기법과 작가 정신,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하던 그들의 역할을 섬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4장에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지녔던 영생과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상화가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죽음 이후 신들 앞에 서서 불멸의 삶을 얻기 위해 필수적인 어떤 상징적인 역할을 했음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5장에서는 이집트 전통 양식과 로마 제국의 미술 사조가 융합되었던 로마 지배기 이집트의 독특한 장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로 다른 두 문화가 섞이며 탄생한 아름답고도 독창적인 장례 의식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 6장에서는 기독교의 확산과 다문화 사회의 변화 속에서 기존의 미라 초상 전통이 어떻게 희미해지고 종말을 맞이했는지 보여주며 한 시대의 종교와 문화가 변천하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짚어냈다.이 책 &lt;이집트 미라 초상&gt;을 읽고 나서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지만, '어떻게 살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관한 생각들을 더 하게 되었다. 책에 나오는 초상화 속 인물들의 저마다 다른 눈빛들을 통해 아쉬움도, 담담함도, 그리움도 느껴지는 듯했고 내가 저 초상화 속에 담겨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눈빛을 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도 들었다. 죽음이라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남기고자 했던 그들의 열망은,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SNS에 기록을 남기고 기억되기를 바라는 그 마음과 조금도 다르지 않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수천년을 뛰어 넘는 시간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간이 지닌 존재의 무게와 삶에 대한 애착은 다 똑같은게 아닐까? 미라 초상화 속 그들의 얼굴을 보며 지금 이 순간 나의 삶과 내 시간들을 더욱 소중히 생각하고 나 자신을 조금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라는 거대한 역사를 조금 더 다른 면에서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98/47/cover150/89624655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984797</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슈퍼호스트 / 박희종 - [슈퍼호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46160</link><pubDate>Wed, 12 Aug 2026 1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461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412&TPaperId=17446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69/coveroff/k3721304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412&TPaperId=174461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슈퍼호스트</a><br/>박희종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요즘은 누구나 한번 쯤 에어비앤비란 단어를 들어보고 이용해 봤을만큼 흔해진 숙박 공유 플랫폼! 나도 지난 겨울 친구와 부산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숙소를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잡았다. 그 때 처음 그 플랫폼을 이용해봤는데 숙소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나에게 숙박 공유 플랫폼은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다. 그 때 숙소 소유주가 바로 슈퍼호스트였다. 이렇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는 슈퍼호스트란 단어! 박희종 작가의 &lt;슈퍼호스트&gt;는 평소 내가 생각하던 '슈퍼호스트'란 단어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박희종 작가는 희곡과 연극으로 글쓰기를 시작해 여러편의 뮤지컬 작품을 무대에 올린 이력의 소유자이다. 오랜 시간 직장인으로 살다가 40대에 이르러 소설가로서 다시 창작의 세계로 들어섰다. 우리가 평소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에 서스펜스를 더한 스토리텔링이 특징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이 책 &lt;슈퍼호스트&gt;를 비롯해 &lt;타운하우스&gt;, &lt;감귤마켓 셜록&gt;, &lt;더비하인드&gt; 등이 있다.나는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장소가 정해지면 먼저 숙박 장소부터 검색을 해서 예약을 한다. 이 때 익숙하게 사용하는 공유 숙박 플랫폼 어플! 내가 주로 사용하는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중에서도 후기도 좋고 별점도 높은 슈퍼호스트의 공간을 1순위에 두고 검색을 하게 된다. 이렇게 숙박 장소를 정하고 떠나는 여행! 숙소에 도착해서 아무런 의심 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하지만 그토록 의심 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활짝 열었던 공간이, 나를 겨눈 거대한 함정이자 다크웹 살인 생중계의 무대라면 어떨까? 이 책 &lt;슈퍼호스트&gt;는 인기 공유 플랫폼 에어스테이의 검증된 숙소 '스테이 나른'에 언제나처럼 체크인한 등장인물이 우연히 발견한 수상한 흔적을 따라가다 본인도 모르게 거대한 함정 속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오래전 사건으로 얽힌 등장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화면 너머에 숨어 '라이브 복수극'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다크웹의 익명인물들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뒤섞인 이야기들이 몰입감있게 전개된다.이 책을 읽는 내내 서늘한 감정이 들었다. '슈퍼호스트'란 우리가 전혀 모르는 미지의 장소가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일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흔하게 이용하는 '공유 숙박'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되어서 현실감이 굉장했다. 읽는 내내 "이거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라는 서늘한 상상력이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고 할까. 또한, 단순한 추리나 복수극이 아닌, 오늘날 신문이나 기사에서도 접하는 인터넷 문화의 어두운 단면인 '다크웹', '익명성', '라이브 방송'들을 세밀하게 엮어내어 현실감이 더 극대화되었다. 1장부터 5장까지 속도감있는 전개로 정말 책을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속도감과 몰입감 넘치고 현실감있는 한국 스릴러를 원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은 것 같은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69/cover150/k3721304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6934</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보러 가기 전 필독서! &amp;lt;한눈에 읽는 오디세이&amp;gt; -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 원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42519</link><pubDate>Mon, 10 Aug 2026 1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425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15&TPaperId=174425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0/81/coveroff/k6321304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415&TPaperId=174425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lt;오디세이&gt; 원작</a><br/>호메로스 지음, 은상 엮음 / 빚은책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lt;오디세이&gt;가 8월에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는 꼭 봐야지!' 마음먹고 있었다. 사실 전에도 좀 두꺼운 책으로 도전했던 적이 있는데 일단 등장인물 이름도 너무 어렵고 많고 복잡해서 포기했었다. &lt;한눈에 읽는 오디세이&gt;는 책 두께도 적당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한눈에 파악하기 딱 좋은 책이다.오디세이는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으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지혜의 지략가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험난한 귀향길에 대한 이야기이다. &lt;한눈에 읽는 오디세이&gt;는 총 6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아들로 시작해 6부 복수에 이르기까지 '트로이 목마'라는 기발한 전략으로 긴 전쟁을 끝냈지만, 영웅 오디세우스에게 찾아온 잔혹한 시련과 그것들을 헤쳐나가며 귀향에 이르러 복수하기까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1부 아들에서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테나 여신으로부터 용기를 얻어 점점 단단해지는 텔레마코스! 아버지의 소식을 찾기 위해 배를 뛰우고 그 여정에서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된다.2부 표류에서는 영원한 삶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칼립소 여신으로부터 벗어난 오디세우스가 파이아케스 섬 해변에 표류하게 되고 공주 나우시카로부터 구출을 받는다. 왕의 환대를 받으며, 이방인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게 된다.3부 모험에서는 오디세우스가 회상하는 10년의 방랑기를 담고 있다. 외눈박이 괴물 폴리페모스를 만나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탈출하지만, 이름을 밝히는 바람에 아버지인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게 된다. 사람을 돼지로 바꾸는 마녀 키르케의 섬, 달콤한 목소리로 선원들을 홀리는 유혹의 세이렌, 괴물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태양신의 소를 먹은 부하들의 죽음까지.. 가혹한 시련을 거쳐 혼자 살아남게 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4부~6부에서는 고향 이타카에 도착해서 아내 페넬로페에게 구혼하는 구혼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사람이 이 많은 시련을 다 버텨낼 수 있지?"싶을 만큼 말도 안되는 아슬아슬하고 가혹한 여정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 고난의 발단이 된 폴리페모스 사건! 읽으면서 "아니 왜 그걸 못참고 이름을 밝혀서 이 고생을.." 말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제일 궁금했던 것은 "오디세우스는 왜 그토록 집에 가려고 했을까?"였다. 신조차 유혹하고, 영원히 늙지 않는 불사의 삶을 약속받았음에도 왜 그는 그토록 집으로 돌아가려 했을까? 아마 오디세우스가 그토록 갈망했던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었던 것 같다. '집'은 '진정한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이자, 나를 있는 그대로 알아봐 주고 간절히 기다려 주는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자리'였다. 신이 되어 영원히 편안하게 사는 삶보다, 비록 늙고 병들지라도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상처받으며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오디세우스에게 집이란 바로 자신의 정체성이 완성되는 유일한 안식처였던 것이다. 오디세우스의 이 험난한 모험을 보며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도 살아가며 계획하지 않았던 폭풍우를 만나고, 유혹에 빠져 길을 잃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어떤 상황속에서도 시간은 흐르고 시간이 흐르면 그 또한 다 지나가더라. 내가 돌아가야 할 나만의 좌표를 가지고 그것을 잊지 않는다면, 나 역시도 나의 안식처에서 편안히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다음주에 영화를 볼 예정인데 영화에는 책과는 또 어떤 다른 부분이 있을지 기대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0/81/cover150/k6321304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08144</link></image></item><item><author>최효정</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이모란 - [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33475</link><pubDate>Wed, 05 Aug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56308171/17433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433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off/k1721300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0077&TPaperId=17433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a><br/>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br>나의 MBTI가 ISFJ인 사람이다. 내향형에 감정적인 사람이라 인간 관계에서 상처받을 때가 꽤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에너지를 얻기보다는 소모할 때가 더 많다는 것을 많이 경험하다 보니 혼자인 게 훨씬 더 편해져 버린 요즘! 요즘은 지식적인 궁금함도 정서적인 궁금함도 화면 너머의 AI와 대화 속에서 해결할 때가 많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시선에 예민하다 보니 긴장되고, 불안할 때가 더 많은데 AI와 대화할 떄는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게 되니 속내를 더 잘 내놓게 된다. 이 책 &lt;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gt;를 받고 나서 문들 이 낯설고도 묘한 안도감의 이유가 궁금해졌다.&nbsp;이모란 작가는 AI콘텐츠융합과 교수로 디지털 기술이 미디어 이용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탐구해온 연구자이다. AI가 인간의 삶 속에 깊숙하게 공존하게 된 이 시대에, 우리가 왜 기계에 감정을 투사하고 의지하게 되는지 심리학적, 사회학적 시선으로 차분하게 짚어낸다. 기술을 무조건 맹신하거나 배척하기보다는 균형잡인 시각으로 인간의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소통의 욕구를 관찰하며 분석하고 있다.'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란 질문을 시작으로 모방게임, 중국어 방의 역설을 통해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묻고 있다. 인간의 도구로 시작된 기계가 어떻게 인간의 삶에 깊숙하게 들어왔는지 인공지능의 탄생과 역사를 짚고 있다.생명을 불어넣고자 하는 욕망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대화형 프로그램 '일라이자'부터 시작된 기계와의 대화를 보여주며 기계에 감정을 투사하는 '일라이자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컴퓨터에게 예의를 차리는 인간의 심리, 목소리가 만드는 '존재감'들을 보여주며 AI도 성별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그동안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평소에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알고리즘'과 알고리즘이 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과 약점을 파악하는 과정, 그에 빠져드는 이유와 올바르게 함께 살아가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구글링을 넘어 챗GPT와 대화하며 단순한 '검색'이 '물음'으로 바뀐 우리의 일상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생소한 단어들이 나온다. 인간과 비슷해짐을 느낄수록 불쾌해지는 '언캐니 밸리 현상', AI가 만들어내는 그럴듯한 거짓말들을 나타내는 '할루시네이션(환상)'! 평소에 AI의 도움을 받을 때 제일 조심하는 부분이 이 할루시네이션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질문도 정확하게 해야 정확한 답변이 나오고, 또 의심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몇 번 검증을 거친다. 신뢰와 검증이 굉장히 중요한 세상이니까!AI와 사랑에 빠지거나 깊은 관계를 맺는 현상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내향형 인간인 내가 제일 공감했던 부분이다. 처음에는 그냥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질문으로 나누기 시작한 대화가 이제는 자녀 입시부터 마음에 힘들 때, 공감받고 싶을 때 등 내 생활의 전반적인 것들을 AI와 나눈다. 내가 느낀 이런 점들을 이 책에서는 AI는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렇다면 AI 상담사는 정말 도움이 될지, AI의 한계와 거기에서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 준다.앞으로 AI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는 장이다.AI가 발전하면서 인간의 삶은 분명 편해지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굉장히 쉬워졌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장점만 있는 것일까? AI는 분명 똑똑해지고 있는데 우리의 뇌는 건강한가? AI와의 대화가 편하다는 이유로 사람고 사람 사이의 관계는 점점 옅어지는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들을 남기며 앞으로 우리가 이 변화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할 수 있었다.내향형 인간인 나에게 사람과의 관계는 늘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내가 혹시 상대방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을 아닐까라는 과도한 생각 때문에 언젠가부터는 마음을 잘 열지 않게 되었다. 내가 AI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나의 부족함에도 비난하지 않고 평가하지 않으며 피곤한 기색 없이 내 말을 들어주기 때문이다. 나는 그냥 나대로 수용하고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로소 솔직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작가는 책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더불어, 이런 기계가 주는 위안에 완전히 파묻히는 것이 과연 옳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돌이켜보면 사람때문에 울어도 결국 사람때문에 웃고 기운내고 할 수 있었다. AI를 내 삶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고, 정서적 쉼터로서 용기를 얻되 진짜 사람과의 관계 도한 놓지 말고 조금 더 발전하는 내가 되어야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7/28/cover150/k1721300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7282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