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 - 자녀를 진정한 성인으로 키우는 법
줄리 리스콧 하임스 지음, 홍수원 옮김 / 두레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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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부모라고 들어보셨나요?


헬리콥터처럼 뱅글뱅글 자녀주위를 맴돌며 뭐든 다 해주는 부모를 일컫는 말이에요~


이 책은 미국작가가 쓴 미국책이랍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서울대 입학한 공대생들의 어떤 어머니들이 강남 모학원에 직접 등록하러 온 장면을 보았다죠. 아들이 대학교 수업을 무리없이 받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아들과 상의도 없어 학원을 찾으신 분이었어요. 분위기가 한두분이 아닌....깜~짝! 놀랐어요.



책을 읽어보니 미국에서는 보편화되어 사회 문제로 이슈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미국이 이렇게 이슈화 되었다는건 곧 우리나라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말입니다.

항상 건너 오잖아요~ 미국에서 일본 갔다 한국오기...이제는 10년씩 걸리지도 않을거구요.

뭐 예전부터 이런부모 있어왔겠지만요.



헬리콥터 부모

자녀를 망친다

자녀늘 진정한 성인으로 키우는 법




책이 좀 두꺼워요~~ 500페이지!

제가 모서리 접고 줄친건 꽤나 많은데 그냥 간략히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서평으로 작성해 볼 예정이에요.


911, 서프프라임 등등 많은 사건 이후 미국사회의 경제는 힘들어졌고, 누구보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가져야 번듯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요. 헬리콥터 부모는 주로 미국의 중류층, 중상류층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돈과 시간의 여유가 되는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부모의 바람직한 가이드라인 대로 순탄하고 세련되게 성장하기를 바랬죠. 고등학교, SAT, 대학, 대학원 모두 부모가 진로를 정해주고 문제해결을 해주면서요...즉...심각한 과잉보호를 합니다. 문제는 취업을 하고 나서도 부모의 관여도가 매우 높아서 나이만 먹었지 전혀 성인이 되지 못한 현실. 자녀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되지만 치명적으로 문제해결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줘요. 모조리 부모가 하라는대로 했으니 생각을 해 본 적도, 문제를 해결해 본 적도 없었던거죠. 18살때까지 부모가 시키는대로만 살아왔는데 갑자기 혼자서기가 될 턱이 만무한 거죠. 이들은 어쩔줄 몰라하며 약물에 의존하기도 하고, 낙오되기도 하는 등 힘들어 하고 있어요.



인생은 직선로가 아니라 구불구불해서 실패도 해보고 성취도 해보고 극복도 해봐야 하는데 말이죠!



대안으로는(너무 웃긴데 이런게 대안이라니) 자유시간을 주어라, 인생을 살아가는 솜씨를 가르쳐라(이불개기, 혼자 병원가보기 등; 애들이 이런것도 못함!!),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게 만들어라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읽어보니 남에 나라 이야기로만 들리진 않네요. 대학 학사 학점 관리, 입사한 조직의 장에게 사소한 일부터 건의 하는 부모가 어의없긴 하지만요.



스스로 놀거리를 찾아서 즐겁게 놀고, 어릴때부터 스스로 생각해보고 해결해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보는 것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저역시 크게 동의합니다.



아이비리그에 들어가서 약물로 마음을 진정시키며 사는 삶과 그보다 낮은 수준의 대학에 들어가서 즐겁게 공부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삶은 어떤게 좋다 나쁘다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뭐든지 자녀가 스스로 결정하고 해나아갔으면 좋겠네요. 물론 부모는 자녀가 부모를 필요로 할때 귀기울여주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도해줘야 한답니다.



우리 결코 헬리콥터 부모는 되지 맙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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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트레이시 코드로이 지음, 조 버거 그림, 손예린 옮김 / 사파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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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의 또다른 신간이에요~~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책이랍니다

주인공은 할머니와 손녀에요~~~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매우 애틋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다운이를 위해 만나보았어요.

    

사랑스러우면서도 뭔가 오묘한~~~ 할머니 성격이 예측되기도 하는~~~

 


 

 

 이 할머니가 좀 독특해요~~

왜냐하면 할머니는 언제나 독특한 뾰족모자를 쓰고 다니거든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 고양이랑 개구리랑 박쥐를 잔뜩 데리고 다닌답니다.

사람들이 헐레벌떡 도망가버리네요!
    

 

 

 

심지어 우리 할머니가 만드는 수프도 정말 독특해요.
할머니는 아주 커다란 솥에 진흙가루개구리 똥을 듬뿍 넣어 끈적끈적한 수프를 한가득 끓여요.
내가 튀김을 먹고 싶다고 하면
"세상에, 그런 걸 먹다니! 대신 군침도는 이 수프를 먹으렴!"
하신답니다.

 

 

할머니 친구들도 아주아주 독특해요.
우리 할머니랑 친구들은 절대 다른 할머니들처럼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아요~
물건을 온통 사라지게 하거든요!

손녀와 할머니의 표정이 ㅎ 넘나 재미나네요

    

 

우리 할머니는 차도 독특해요.
아마 세상에 더 특이한 차는 없을걸요?
도로가 꽉 막혀 꼼짝할 수 없을때, 우리 할머니 차는 하늘로 슝 날아올라요.

    


어느날, 나는 할머니께 말했어요
"할머니도 다른 할머니들처럼 평범해지면 안돼요?

"평범하게?"
오...그거 재미있을 것 같구나. 하시며 변하셨답니다.
뜨개질도 하시고, 거꾸로 날지도 않고 평범하게 버스를 탔어요.

    

 

머리모양도 단정하게 바꾸셨답니다.

"할머니, 정말 멋져요!"
이제 우리 할머니도 다른 할머니들처럼 평범해 보였어요.

그런데 왜 그런지 몰라도 무언가 잘못된 것만 같았지요.
우리 할머니가 낯설게 느껴졌거든요.

할머니는 연신 웃고 계신데~ 손녀의 표정이 많은걸 보여줘요

    

 

다음날, 할머니는 늦게까지 침대에 누워 계셨어요.
"할머니, 괜찮으세요?"
"글쎄, 좀 따분하구나!"

"할머니, 죄송해요. 생각해보니 할머니가 예전처럼 다시 아주아주 독특했으면 좋겠어요. 그때가 훨씬 멋져보여요!"

    

"호호, 네가 그걸 바란다면야!"
할머니는 단정하게 묶었던 머리를 풀어 헤치며 말했어요.

할머니는 다시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어요!

    

 

우리 할머니는 정말 독특해요. 그래서 더 좋아요!
나는 있는 그대로의 할머니를 사랑해요.
할머니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주지요.


어릴 때는 친구와 늘 똑같은게 마음이 편했고, 갓 성인이 되어서는 튀는게 좋기도 했었고, 중년으로 넘어가다보니 뭐... 둘다 나쁘지 않은것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본인이 아닌 타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우는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아픔이 될 수도 있고 기쁨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다운이도 할머니의 있는 그대로를 오래 오래 쭉 사랑해줄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림이 참 이쁘죠~~~ 뭔가 특이한 것도 있고.... 뚫어져라 보고 있는 딸

    

4세 다운이에게 딱 좋은 책이에요~~ 두고 두고 읽기에도 좋구요 ^^

 

독후 활동! 할머니처럼 빗자루 타고 이동해 보기!
우리는 빗자루 대신 보랏빛 하트풍선을 타고 슈웅~~~~

사파리 책들 마음에 쏙 드는 책이 참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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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러도 괜찮아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앤 부스 지음, 로절린드 비어드쇼 그림, 박유경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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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엄마는 나이를 함께 먹는다고 하죠.
다운이도 4살 , 조앤도 이제 겨우 엄마나이 4살

모든 것이 처음이고, 사실 모든 것이 서툴러요.
다운이는 정말 천천히 뒤집었고, 정말 천천히 기었고, 더 늦게 걸었던 아이에요.

긴 인생으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그 짧은 시간에 걱정도 했었고 격려도 했었고 환호도 했었네요.

서툴러도 괜찮아 실수투성이 꼬마요정 베티의 이야기에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동물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잘 극복해 나간답니다.
우리 모두 잘하는 것, 어려운 것이 다르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 가며 도움을 나누면 된다는 점을 알려주어요.

누리과정중 사회관계 능력과 자존감을 길러주는 그림책이에요

    

 

 

꽃밭에 살고 있는 요정들의 이야기에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죠?

많은 책을 접해주다보니 그림의 quality에도 점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이런 예쁜 그림이 실린 그림책을 보면 꼭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주인공 베티랍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만 늘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고 말지요.

 

    

베티는 매일 아침이면 요청학교에 갈 준비를 열심히 해요.
하지만 언제나 요정날개가 이리 걸리고, 저리 걸려서 옷을 입는 데 한참 걸리지요.

베티는 요정학교에서 발레를 배웠어요.
멋진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 열심히 연습했지만

"이런, 베티야. 아직 발레 동작이 많이 서툴구나." 페탈 선생님이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누구나 잘하는 게 있고, 못하는 게 있는데 괜히 나만 못하는 기분이 들잖아요 ㅜㅜ
선생님이 다른 친구들에게 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나한테 말하는 소리만 크게 들리는
사실은 누구나 그런데 말이죠!!!

    

 

오늘은 처음으로 마법을 배우는 날이에요

"아, 나만 빼고 다들 잘하네...."
베티는 슬펐어요.

"내 마법은 완전 엉망이야. 아무리 해도 물 웅덩이만 생겨." 베티는 시무룩하게 앉아 있었지요.

    

 

그때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어요.
베티가 다가가 보니 아기 토끼가 아파서 울고 있었어요.
발에 뾰족한 가시가 박혀 있었던 거에요.

베티는 아기 토끼의 발에서 가시를 빼 주었어요.
그리고는 마법으로 물 웅덩이를 만들어 아기 토끼 발의 상처를 씻어 주었지요.

    

 

두 번째 마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번에는 종소리로 꽃을 피우는 마법이었지요.
꼬마 요정들이 마법 종을 흔들자 꽃봉오리들이 활짝 활짝 피었어요.
하지만 베티의 꽃봉오리는 꿈쩍도 안 했지요.

Poor Betty~~~

    

 

 

 

베티는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다 노란 꽃 사이에서 아기 새를 보았어요.
"쉿! 못 본 척해줘. 하늘을 나는게 너무 무서워서 여기 숨어있거든."

베티는 아기새에게 나는 법을 알려 주었어요.

"고마워! 너 덕분에 용기를 얻었어. 봐, 나도 이젠 잘 날 수 있어!"

꽃들이 어찌나 상큼하고 이쁜지요~~^^

    

 

 

무지개를 그리는 마법 역시 베티는 엉망이었어요...


베티는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나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없어. 어차피 실수투성이인걸...."

    

 

요정나라에서 최고의 꼬마 요정을 뽑는 대회가 열렸어요.

"나는 임금님과 왕비님께 보여드릴 마법이 없어."

베티에게 도움을 받은 아기 토끼와, 아기 새, 나비는 베티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베티는 모든 마법을 성공적으로 보여드린답니다.

    

 

 

최고의 요정은 바로 ....
"베티에요! 베티는 친절하고 용감해요. 그리고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지요. 우리가 찾던 최고의 꼬마 요정이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준 친구들이 없었더라면 전 결코 최고의 꼬마요정이 될 수 없었을 거에요."

"베티는 우리에게 우정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주었어요. 앞으로도 언제나 힘든 친구를 도와주고 지금처럼 항상 노력해 주어요." 왕비님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살아가는데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려주는 서툴러도 괜찮아였어요.
내용이 너무나 따뜻하고 이쁘네요~~~
두고 두고 읽으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점, 친구를 도와주는 점, 그리고 누구나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다는 점, 힘을 모아 극복해내면 된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어요!

    

글밥이 상당히 긴 편임에도 불구하고 다운이도 잘 보는 책이에요~~

    

서평 덕분에 엄마의 생각도 한번 더 정리되네요 ^^
오늘 저녁에도 다운이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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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사각사각 그림책 1
크리스 호튼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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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

 

아일랜드 문학상 IRISH BOOK AWARDS 2014


원작 Shh! We have a plan의 번역본을 만나보았어요




화려한 수상 경력에 걸맞게 감탄이 나오는 포인트가 여기저기에 있었답니다.



국내 대표 어린이 그림책 출판사 비룡소가 만 3~4세 유아를 위한 [사각사각 그림책]시리즈를 런칭했어요.

놀이 기능이 있는 책(촉감책, 사운드북, 플랩북)은 0~3세 영유아를, 일반 종이 그림책은 4~6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각사각 그림책]시리즈는 영유아에서 4세로 건너가기 전의 만 3~4세를 대상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쉽고 명확한 문장

적절한 양의 텍스트

단순하고 유쾌한 그림

인지, 정서적 발달을 돕는 주제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는 다채로운 색감과 반복되는 말놀이의 매력을 선사해요~~



  


친구 넷이서 걸어가며 숲에서 새를 발견해요~~

 

 

  


제일 작은 친구가


안녕, 짹짹아?


라고 부르니


쉬잇!

쉬이잇!


나머지 세 친구가 그 친구를 조용히 시키네요


살금살금 새에게 접근하지만

 



자리를 잡고 하나, 둘, 셋을 세어가며 준비를 하지만


 

새는 유유히 날아가버리고 세 친구는 서로 부딪치며 넘어지네요


시선이 가는 점은... 분명 네 명의 친구가 숲에 들어갔는데 새를 잡으려고 하는건 세 명뿐이라는 점이에요~

 


이번엔 나무위에서 새를 발견하고는 나무위로 올라가네요...

역시 세명만요!


네번째 친구는 새를 잡기 위한 그물도 없어요

 


아이코!


웃음을 유발시키는 장면이 곳곳에 보여요~~~


화면 구성이 너무나 이쁘죠?

어둠이 몰려오기 전일까요? 새벽일까요?


파란 하늘이지나 나무가 역시 파란걸로 봐선 대낮은 아닌것 같아요 ㅎ



강렬한 색상대비

짧지만 강력한 메세지

그림에서 색깔만 봐도 이해가 되는 스토리




 


이번엔 물위에 떠있는 가지에서 놀고 있는 새 발견~~~


안녕, 짹짹아?


하는 네번째 친구에게


나머지 친구들은

쉬잇!

넌 좀 조용히 하라니까. 우린 다 생각이 있어.

라고 말합니다.


살살 노를 저어


살살 천천히


쉬잇! 움직이지마.


 


역시 당하는 친구들....

그림의 역동성과 생생함이 신기해요 ㅎㅎㅎ


반대편에서 지켜보던 네번째 친구

 


새에게 인사를 하네요~~


안녕, 짹짹아?

빵 좀 줄까?



한마리, 두마리 모여들던 새들이 어느새

 


네번째 친구 주위로 가득 몰려들었네요


파란빛만 가득하던 책장이 핑크빛으로 물들었어요~~

​​

 

 


그물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에게 화가난 새무리에게 쫒겨나온 네 친구들


달이 하늘에 떠있는걸 보니 저녁이군요


 



저기 봐!


다람쥐야 다람쥐.


쉬잇! 우린 다 생각이 있다니까.




무슨 생각일까요?




책이 너무 이쁘죠?


한가지의 주제로 열린 미술 전시회에 다녀온 느낌이었어요


 


 

글밥이 좀 긴 책들은...

아직은 엄마는 읽어주기에 바쁘고

아이는 그림을 다 봤는데 계속 페이지를 못넘기게 하니 갑갑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글밥이 워낙에 없다보니

그림에 집중이 잘 되네요~~

대만족

 


페이지 구성도 마음에 들고 친구들의 표정, 새들의 표정도 재미있어요






책 덮고 다운이도 등 긁으며 쉿! 해보기




좀 더 읽다보면 바람과 햇님과 연계해서 이야기 해 볼 수 있겠죠?


새 잡는 그물 vs 친근한 인사와 빵



다운이가 좀 더 자라서 이런 느낌의 그림도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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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이가 잘노는 여행지 200 - 6개월부터 7세까지
이진희(돼지고냥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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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만 놀아주는데 한계를 느낀다면~

아이에게 매주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다면~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게 늘 미안했다면~

이 책이 아이와의 첫 여행을 안내하는 똑소리 나는 가이드북이 되어 줄거에요!


육아서에 접한 일상의 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난 3년은 일상을 충분히 경험하게 해주려고 했었답니다.

주로 동네에 있는 많은 공원, 도서관, 박물관 등을 데리고 다녔었어요.

이제 36개월~ 그리고 따뜻한 봄~

올해부터는 경남, 경북 일대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며 다녀보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주옥같은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작가님 역시 워킹맘이시라 저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불끈 불끈


 

이제 검색할 시간에 아이랑 놀아주세요~~~


책을 읽기 전에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보고 한군데씩 가봐야지~~했었어요. 펼쳐보니...우리 나라에 이렇게나 좋은곳이 많이 있었나? 이런 테마도 있었나? 엄마의 정보력이 이런말일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페이지마다 감탄하며... 왜케 먼거야 하며....

이렇게 국내 여행만 몇 년 잘 돌아도 해외여행 절대 부럽지 않겠다면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달에 한 번씩, 분기에 한 번씩만 이렇게 꾸준히 다녀도 아이가 경험할 세상이 얼마나 넓을까? 란 생각이 강력하게 들더라구요!

검색할 시간에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놀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차 

Part 1 아이가 잘 노는 여행 코스


Part 2 아이가 잘 노는 여행지 200


먹이주고 만져보고 교감하는 동물체험


내 손으로 수확하고 만들어 먹는 농장, 목장체험


수심얕고 덜 붐비는 물 놀이터


작동하고 체험하며 배우는 체험형 전시관


마음껏 뒹굴고 뛰노는 자연 놀이터


짜릿한 스릴에 경치 구경은 덤 탈것 체험


바로 골라 맘껏 타는 미니 놀이동산


아이맞춤 놀이로 오감발달 키즈체험


숙소만 잘 골라도 완벽한 여행 키즈 펜션



Plus 그리고 아이가 잘노는 지역별 여행지 200


목차관련 상세한 여행지소개(추천연령, 주소, 요금, 전화번호, 홈페이지, 사진, 전체적 설명 및 느낌)가 나온답니다.

추천 연령도 좋았구요, 요금도 무시할 수 없잖아요!! 큰 도움이 되네요~~! 잘 몰랐던 집 근처의 여행지... 그리고 전혀 계획에 없었던 지역의 여행도 꿈꿔보구요...강원도와 파주! 정말 꼭 가려구요. 제주도 코스 짜기도 좋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 펜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타 지역에 소개된 여행지와 유사한 테마로 부산 근처에서 찾아보기에도 역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주말, TV와 핸드폰이 없이 부모가 함께 웃고 즐기며 체험하며 만들며 자라는 아이들이 어떻게 자랄지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전히 책은 저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아침미소 목장!!


요즘 인생샷 목장으로 뜨고 있는 곳이래요. 작년에 아는 동생이 가서 아들 인생샷 건져왔던데...역시


제주도 가족여행 필수 코스!


제주도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휴무 화요일

아이스크림 만들기10:00, 14:00(1일 2회), 치즈 만들기 10:30, 14:30(1일 2회)

입장료 무료, 송아지 우유주기 3000원, 젖소 여물주기 2000원, 아이스크림 만들기 5000원, 치즈 만들기 15000원

​064-727-2545

morningsmile.modoo.at




 

산토끼 노래가 탄생한 곳이 이곳 '창녕산토끼 노래동산' 이래요.


근교니 다운이와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아기 동물 농장'


아기오리, 아기돼지, 송아지 요런거 너무 귀염 귀염~~~~


때가 잘 맞으면 메추리나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대요




귀요미 돼지들이 난코스도 너끈히 달리는 '돼지 문화원'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송정로 130 에 위치

입장료 무료

동물먹이 1000원, 어린이 승마체험 만원

아이 체험 프로그램 : 소시지 만들기 12000원, 쿠키 만들기 12000원(사전예약 필수)

www.돼지문화원.com


돼지들 미끄럼틀을 타고 쭉 내려오는거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저 여긴 꼭 가보고 싶네요!!




 


편식습관 잡아주는 친환경 놀이 수업 '고마워 토토'

추천연령 : 3~7세


흙을 만지고 밟으면서 채소와 친해지는 수업을 통해 아이의 편식 습관을 바로잡아줘요.


앗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구요... 울산 남구 무거동에도 있군요!!


보석을 방금 건졌습니다 ㅎㅎㅎㅎ




 

과자집 만들고, 테마 놀이터에서 노는 '크라운 해태키즈 뮤지엄'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집 모양의 상자에 붙여 과자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대요.

체험하기 전에 <헨젤과 그레텔>을 읽고 들어가면 좋겠네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72길 3

10:00~17:00 선착순 40명

과자집 만들기 11:00. 14:00. 15:00 (30분 소요)

입장권 대인 4000원, 소인 1만원, 과자집 체험 별도 1만원



아우~~~ 가고싶은 곳이 정말 많네요 ㅎ 아직 어리니 한 곳씩 한 곳씩 가보며 즐겨보고 싶네요. 소장하면서 두고두고 보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작가님이 아이와 다녀보고 아이가 재미있어 했던 곳만 추려서 소개하신 거 아시나요? 어서 떠날 계획 세워보세요~~~



저도 어서 아빠에게 어서 전달해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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