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쟁이 친구들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알리 파이 지음, 석호주 옮김 / 사파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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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이와 조앤이 애정애정하는 사파리 똑똑 모두누리
이번에 만나본 그림책은

따라쟁이 친구들이에요~~

아이들은 눈치가 백단이라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서로 따라하는 걸 좋아하잖아요
꺄르르 웃으면서 잘 놀다 어느새 둘이 투닥투닥 아앙~~


귀엽긴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들에게 가르쳐 줘야할 부분도 많이 있더라구요.

미리미리 그림책을 보면서 이런 상황이 오면 우리 다운이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란 질문을 던지고 아이도 생각해 볼 기회를 얻는건 굉장히 행운인 것 같아요.
책육아의 좋은점이죠 ㅎㅎㅎ

따라쟁이 친구들은 글자를 보지 않고 그림만 쓱쓱 훑어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기 쉬운 책이에요~
아시죠?
이런책이 좋은책

 

벨라와 애나랍니다

    

 

 벨라는 애나를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애나가 하는건 뭐든 따라하려고 했어요

 

    

훌라우프, 발레, 해적흉내까지요~~

다양한 놀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볼 수 있었답니다

공주놀이를 하는 애나
따라하고 싶은 벨라

 

그런데 어쩌죠. 공주가 쓸 왕관은 딱 하나뿐이었거든요!

 

 

 

애나는 잔뜩 화가 났어요.

벨라에게 이제 그만 좀 따라하라고 하네요!!!

  

이제 혼자 놀아야 하는 벨라~~

    

그래서 혼자서 줄넘기를 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하고~~

이런 부분도 좋았어요~
잘 안되면 쉽게 엄마가 해! 아빠가 해! 하는 딸에게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하는 벨라를 보면서 다운이도 이렇게 해보자고 슬쩍 권해보기

 

어느새 벨라를 바라보고 있는 친구도 생겼네요~~
나무 뒤에 숨어서 peeking

  

벨라야, 넌 줄넘기를 정말 잘하는구나.
나도 너처럼 되고 싶어. 클로이가 말했어요

아주 쉬워. 날 따라해봐. 벨라가 신이 나 말했어요.


와~~~ 벨라도 착해요
친구에게 친절히 가르쳐주면서 본인도 무언가를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났군요


다운아 클로이도 처음에는 잘 못했지만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하더니 이제 잘한다~~
연습하면 누구든 잘 할 수 있는거야~

혼자 뾰로통한 채 있던 애나는 하나도 즐겁지 않았어요.
벨라는 뭘 하지?

애나는 벨라가 클로이와 함께 줄넘기 하는 걸 보았답니다.
애나는 친구들을 칭찬하고 본인도 줄넘기를 잘 하고 싶다고 말해요

    

이제는 셋이서 기다란 줄넘기로 모두 신나게 줄넘기를 했답니다.

다운양 줄넘기 하자는 말에 ㅜㅜ 고생 좀 했다지요.
본인만의 방식으로 진주목걸이로 줄넘기를 하겠다는....


다운이에게도 이제 여러명의 친구들이 생겼어요~~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
등하원하는 공룡차 친구들~~

친구들과 놀다보면 여러가지를 배워오잖아요
친구들이 다운이에게서 배우고 싶어하는 게 있으면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조화롭게 놀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약속을 받아냈지만 ㅋ 다 알아듣기엔 이제 겨우 4세 꼬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색감이 너무 예뻐요~~~그림도 따스하구요
 친구들의 표정도 다양해서 재미가 있어요

 

  

훌라우프에 급관심을 보이는 다운양...
이날 좀 많이 먹어서 지못미입니다만 ㅜㅜ
산책할때 할머니가 훌라우프를 돌리던걸 기억해낸 딸~~

    


    

느닷없이 진주목걸이를 머리에 두르더니 애나처럼 왕관을 썼다며 기뻐하는 딸 ㅎㅎ


엄마 목걸이로 줄넘기에 왕관 만들기까지 재미나게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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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간 빨간 구두 루비 빨간 구두 루비
케이트 냅 글.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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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 이렇게 예쁜 책을 만났어요

저는 10번 버스를 타고 피카딜리 서커스를 다녔는데 루비는 22번을 타고 가네요~~


루비와 할머니는 여행을 떠나, 안개가 자욱하게 낀 어느날 저녁에 막 런던에 도착했어.

도시에서 내뿜은 싸늘한 공기가 둘의 귀 주위로 휘이익 달려오고 둘의 발목을 구불구불 휘감았어.


루비와 할머니는 바람에 실려온 한겨울의 알싸한 환영을 받고 갓 도착한 도시의 내음을 맡자 기쁨에 겨워 파르르 몸이 떨렸어




작가는 의외로 영국 사람이 아니라 호주 사람이에요~~

영국을 여행하고 사진 대신 예쁜 그림으로 수필형식이 아닌 동화형식으로 여행 후기를 남긴 느낌이 물씬 드는 너무나 예쁜 그림책이었답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 2년간 런던에서 지냈는데요~~ 그 시절의 향수가 물씬 느껴졌을 뿐 아니라 정말 어여쁘다란 말밖에 나오지 않더라구요.

다운이와 다운이 아빠와 셋이서 꼭 가봐야겠다는 다짐도 다시금 생기고!!



영국 여행가실 분 여행 책자 대신 '런던에 간 빨간 구두 루비'를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루비와 할머니는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엄청나게 땅속 깊이 있는 런던 지하쳘로 내려갔어.

그곳에서는 열차들이 깜깜한 좁은 굴을 따라서 달리고 있었어


크크크


외국인들이 딱 느끼는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어요...

엄청 엄청 내려가야 나오는 튜브~~ 영국에서는 subway 대신 tube라고 부른답니다 .


튜브 싱크로율 100프로~~~ 딱 요롷게 생겼어요


방송에서 들려오는 Mind the Gap까지~~




루비와 할머니는 루나 크레센트 6번지에 도착했어.

창문에서는 흥분한 얼굴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었어.

 


루비와 할머니는 핑키 이모네로 놀러온거였어요~~

식탁에 둘러 앉아서 저녁을 먹네요~~


예쁜 주전자도 보이고 여기저기 영국스러운 그릇, 의자들이 보여요~


영국 음식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버블 앤 스퀴크'는 거품인 버블이 아니라, 양배추와 감자를 잘게 썰어서 튀긴 채소 튀김으로 정말 맛있었대요.


처음 들어보는 음식인데~~ 이거 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예전에 마트에서 감자를 10키로씩 사가던 영국인들이 떠오르면서 웃음이 피식나옵니다.





 


루비와 사촌들은 지붕이 없는 버스를 타고 런던 시내 구경을 나섰어.


지금은 많은 나라에 있는 이층 버스지만~~ 에어컨도 없고 낡디 낡은 빨간색 2층 버스의 운치는 따라갈 수 없죠~



 


런던 투어 코스인가봐요~~~



 

우리는 아래로 템즈 강이 흐르는 타워브리지를 건너갔어!

독특한 이 다리가 하늘로 다리를 번쩍 들어올리면 배들이 지나갈 수 있어.


똑딱똑딱! 빅벤이 하늘 높이 우뚝 서 있어.

빅벤의 아름다운 종소리는 런던의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준대!



대영박물관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을이 아주 많아~


차 마실 시간이야~


(저 요즘 홍차에 빠져있는데~^^ )


이들은 coffee보다는 tea를 즐긴답니다~~ 바삭바삭한 오이샌드위치도 먹구요~ 폭신폭신한 빅토리아 스펀지 케이크




버킹엄 궁전에서 내려봐!

친근한 사자와 유니콘이 나올거야.

새빨간 제복을 입은 영왕의 근위병들을 좀 봐!

머리에 비해 굉장히 커다란 모자를 쓰고 있어.


 


루비는 여왕님이 사시는 버킹엄 궁전에도 방문을 해 봤네요~~

그림이 굉장히 섬세하고 사실적이에요~~ 그리고 너무 이쁘죠~~~! 계속 눈에서 하트가 뿅뿅





빨간 우체통과 전화부스~~~


정말 요즘 세상에는 쓸 일이 거의 없겠지만 여전히 런던의 강렬한 상징중에 하나지요~~


회벽색이나 갈색의 건물과 새빨간 빨강들의 조합은 도시를 더욱 멋지게 완성시켜준답니다.



 



우연한 기회에 루비는 여왕님을 만나게 된답니다~~

 


여러가지 즐거운 경험을 한 루비와 할머니는 런던을 떠나 집을 향해요~~~

히드로 공항을 향해 블랙캡을 타고서요~~~



이제 루비는 여행을 마무리 했어.

가방을 풀고 벽에 별 지도를 붙여 놓았어. 



루비는 어디를 가든 놀라운 세상이 펼쳐지리라는 걸 알고 있어. 하지만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할 보석이 바로 집임을 깨달았지.

그러자 마음속 깊이 평화가 자리 잡는게 느껴졌어..

 



 

제가 올리지 않은 모든 페이지의 그림과 내용이 정말 한장 한장 엽서처럼 예뻐요~~~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도 곧 만나보지 싶네요!!


정말 기분 좋은 책으로 저도 이미 세번 읽었어요 ㅎㅎㅎ

충분히 소장하고픈 책이랍니다.



서평쓰면서 이렇게 제가 들뜨다니 ㅎㅎㅎ 마치 스물네살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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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일까? 춤추는 카멜레온
크림빵 지음, 박경연 그림 / 키즈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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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이와 조앤이 제일 처음 만나본 키즈엠 / 춤추는 카멜레온의 그림책은 토끼일까? 랍니다.

책을 처음 봤을때는 아가아가한가? 했지만 4세 다운이에게 딱 맞는 책이었답니다.

    

보드북이에요~~
어린이집에서 너무 활용을 잘 하고 있는 크레용잉글리시와 같은 출판사란 느낌이 팍팍 들정도로 너무나 예쁜 책이랍니다.

고급스런 보드북에 라운딩 처리까지~~

    

 색감과 일러스트도 고급스럽습니다~~~
국내 작가의 책이란 점이 자랑스럽기까지!!

    

 우아, 맛있는 초콜릿이다!

 

 

아니야!
킁킁....
풀 냄새가 나는 게 토끼통 같은데?


여우는 영리하군요!!
처음에는 눈으로 보고 다음에는 코로 킁킁 냄새를 맡고서는 이렇게 추론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는 것이 하니라 한번 더 생각하고 원인과 결과를 도출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키즈엠의 매력이 고스란히~~

와! 와!
달콤한 솜사탕이다!

그림의 구성과 다양한 글씨체, 배열마저 사랑스럽죠?
    

 

아니야!
작고 복슬복슬한게 토끼 꼬리 같아.

여우가 아주 똘똘한 자세로 추측을 해보네요~~~

    


 

응?

이건 뭐지?

다운이에게 물었더니 토끼 발자국이라고 말해서 ㅎㅎ 흐뭇했어요~~
이제는 나아가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도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틀림없어~
이건 토끼 발자국이야!
짧은 다리로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토끼의 발자국이 분명해.

여우는 발자국을 따라가며 토끼가 뛰었을법한 자세를 따라해봐요~~~
함께 읽으면서 엄마의 입에서 연신 감탄사가 나온 그림책이었답니다

    

 

으흐흐흐!
배고픈데 마침 잘됐다!
토끼들을 몽땅 잡아먹어야겠다.
크항!

토끼 요리를 어떻게 할건지 구상하는 여우 ㅎㅎㅎ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토끼 표정 좀 보세요

 

으앙, 들켰다!
어쩌면 좋지?

얘들아, 우리 좀 도와줄래?
우리를 숨겨줘.

오들오들

엄뭐~~~~
이렇게 이쁘고 깜찍할 수가~~~

 

    

토끼를 찾는 여우~~
여우는 토끼가 안보이나봐요~~
거참 이상하네 하면서 토끼를 못찾고 있어요~~~
왜일까요?

    

 

그건 바로~~~


    

운이가 두 손으로 토끼들을 숨겨줬기 때문이에요
ㅎㅎㅎ
이렇게 잼날수가 있나요?

덕분에 여우는 바위도 들고, 수풀사이도 뒤져봤지만 헛탕을 치고 돌아가야 했답니다.

    

휴, 살았다!

히히!

숨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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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장이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진 윌리스 지음, 피터 자비스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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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똑똑모두누리
사회관계에 초점을 맞춘 '내가 대장이야!'를 만나봤어요~~

원서 제목은 I'm in charge!            

 


꼬마 코뿔소는 진짜 대장이 될 수 있을까요?



주인공 꼬마 코뿔소에요~~


 


꼬마 코뿔소는 아직 어렸지만 고집쟁이였어요.
힘도 세고 몸집도 아주 컸지요.
그래서 언제나 큰 소리로 외치며 다녔어요.
"내가 대장이야!"


 


꼬마 코뿔소는 제 힘만 믿고 정말 제멋대로 굴었답니다.



꼬마 코뿔소는 몸집이 훨씬 큰 코끼리도 개의치 않았어요.
살금살금 다가가서 엉덩이를 쿵 들이박아
물웅덩이로 밀어 버렸지요.
"내가 대장이야!"


세밀한 묘사보다는 사바나의 하늘과 동물들의 움직임을 색감으로 부드럽게 표현했어요~~
초원의 하늘과 땅의 색깔이 정말 신비롭게 변화하네요~



꼬마 코뿔소는 망고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자
그 앞에 버티고 서서 으르렁 거렸어요.
아무하고도 열매를 나누어 먹으려 하지 않았어요.

친구들의 표정이 너무 슬프네요~~
욕심쟁이!!!

혼 좀 나야겠네 하는 타이밍에 누군가 두둥 등장을 했어요



작디 작은 꼬마 생쥐가 나타났네요

꼬마 생쥐는 꼬마 코뿔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작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넌 대장이 아냐! 그러니까 우리도 열매를 먹을 수 있어."

하지만 꼬마 코뿔소는 꼬마 생쥐의 말을 못 들은 척했답니다.

꼬마 코뿔소는 계속 소리를 지르느라고 저만큼에서 무언가가 우르르 몰려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어요.


 


"나무에서 물러서! 그렇지 않으면 큰코다칠거야."
꼬마 생쥐가 주의를 주었어요. 하지만 꼬마 코뿔소는 여전히 들은 척도 하지 않았지요.

"대장은 남의 말 따위 듣지 않아! 열매는 다 내거야! 난 하나도 무섭지 않아. 누구도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어!"

둘의 기싸움이
왠지 그림에서도 생쥐는 지혜로워 보이죠?

어서 피하라며 꼬마 생쥐가 부리나케 달아나며 소리쳤어요.
하지만 꼬마 코뿔소는 심술궂은 표정으로 나무앞에 버티고 앉아 있었지요.
하지만 곧 잔뜩 겁에 질리고 말았답니다.



몸집이 큰 누(Gnu) 떼가 엄청난 속도로
우르르 달려오고 있었거든요.

노부영 Count 책에 있던 Gnu가 이 누였군요 크크크
다운이게 당당히 그누~~~라고 읽어줬던 부끄러운 조앤

옆길로 새어 본다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모조리 파괴됨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아름답게 묘사했네요



누 떼가 어찌나 힘차게 빨리 달리는지 땅이 흔들렸어요.
우르릉 콰르릉 천둥 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지요.
누 떼는 쿵쿵거리며 망고 나무를 지나갔어요.


 


누 떼가 지나간 뒤 망고 나무는 결국 쓰러졌어요.
"누 떼가 내 망고 나무를 넘어뜨리고 내 망고도 모두 짓밟아 버렸잖아!"

"꼬마 코뿔소야, 아직도 네가 대장이야?"

꼬마 생쥐가 다가와 물었어요.

I'm in charge가 떠오르며 원서를 꼭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슬며시~~
나중에 읽어봐도 늘 번역은 제일 자연스럽게 되어있긴 했습니다만
왠지 좀 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



 

 


그러자 꼬마 코뿔소가 슬그머니 도망치면 말했어요.

"나 이제 대장 안 할거야!"


 


꼬마 코뿔소는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리고 이제 아주아주 착한
꼬마 코뿔소가 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살짝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고~
이야기를 더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운도 있고~

그랬어요

드디어 이제 "왜?, 왜 그런거야?" 의문을 표현하기 시작한 다운양

함께 왜 착하게 지내기로 했을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봐야겠죠?


 


예에쁜 그림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중~~~ 이었음 좋겠다는 엄마의 소망


공룡유치원에서 보던 내가 대장이야와는 또다른 내가 대장이야를 보고 있는 다운양입니다~~
같은 제목인데 다른 그림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도 저희에게는 큰 기쁨~^^


 


이뿐 등짝~~


대장은 몸집과 상관없다는 걸 배웠기를요
그리고 친구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는것도~
다함께 사이좋게 공동체 생활을 하는게 대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도~
엄마와 다운이는 배워갑니다 
그리고 또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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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쑥쑥 명화 수수께끼 명화 수수께끼 시리즈
키즈콘텐츠클럽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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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 그림 보는거 좋아라 하는 조앤~

주로 화가별로 또는 비슷한 사조를 가진 여러명의 화가들의 그림을 봐왔는데요~

이번에는 다양하게 선별된 그림으로 만들어진 '사고력 쑥쑥 명화 수수께끼'를 만나보았어요


표지부터 두근두근~~

책이 의외로 얇아서 놀랐어요~~

하지만 내용은 정말 한 장 한 장 그 어느 책의 페이지보다 깊었답니다



그림을 들여다 보고, 감상하고, 생각해 보세요.

어느새 더 많은 것을 보고 알아내어 재미있다고 여기면서 스스럼없이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어요.




Reading Point


과학명화

아름다운 그림이 과학적이기까지 하다고? 황금비와 여러 가지 시점의 표현, 색채의 원리까지 두루 활용한 명화를 만날 수 있어요.


역사를 담아

역사를 담은 그림은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시대에 대한 화가의 생각을 그렸기 때문이지요.


그림추리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그림을 보고 추리할 수 있어요. 그림을 실마리로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답을 알아맞힐 수 있지요.


공통점은?

연관성 없어 보이는 두 그림의 공통점을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그림을 관찰하고 궁리하는 동안 사고력이 쑥쑥 자라나요!


화가를 찾아라!

자화상이 아닌 그림에서 화가를 찾아보세요! 그림마다 화가의 바람과 의미가 담겨 있어요. 화가의 생각을 따라가 보세요.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1503~1506년, 루브르 박물관


여인의 얼굴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나리자'는 '리자 부인'이라는 뜻의 이탈리아 말이에요.

'모나'는 결혼한 부인을 높이는 말이고, '리자'는 여인의 이름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의 얼굴에 없는 것이 있어요.

그게 무엇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답니다.

눈 위에 있는 것이지요.


 


여인의 눈썹은 그림을 그릴 때 화가인 다 빈치가 일부러 안 그렸을 수도 있고,  세월이 지나 작품을 복원하면서 지워졌을 수도 있다고 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제자들이 그렸을 것이라 추측하는 아래 <프라도의 모나리자>는 그림속 여인에게 가는 눈썹이 그려져 있지요.

두 모나리자를 비교해보는 보세요~~



그림에 대하여라는 코너에서는 황금 분할에 대한 설명도 해줘요~~



마지막으로 화가의 소개까지~~


엄마가 봐도 정말 재미난 책이구요~ 4세 딸과 함께 봐도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아이는 엄마가 알려주는데로 쏙쏙 빨아드리니까요 ㅎ

엄마 입장에서도 보다 다양하게 질문하는 법도, 사고하는 법도 배우기 좋았어요



그랑즈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조르주 피에르 쇠라, 1884~1886, 시카고 미술관


원숭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일요일 오후, 파리 근처에 있는 그랑드 자트 섬으로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에요.

이그림에는 사람 마흔 여덟 명, 보트 여덟대, 개 세마리, 원숭이 한 마리가 있어요.

그림 오른쪽에 양산을 든 여자 주위를 살펴 보세요~



어렵지 않죠? ㅎㅎㅎ

명화집에서 많이 봐 오던 그림이고, 앤서니 브라운전에서 고릴라로 변신한 그림도 봐왔던 다운양~~

익숙한 표정으로 이번에는 엄마와 한마리의 원숭이를 열심히 찾아보았답니다.

 

점묘법에 대한 설명도 들어보구요~~


쇠라가 왜 점묘법으로 시도를 했는지 배경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어요,



 

 

아이들의 놀이

피터르 브뤼헐, 1560년, 빈 미술사 박물관


공기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화가 피터르 브뤼헐은 자신이 살고 있던 플랑드르(오늘날의 네덜란드 지역)의 당시 생활 모습과 풍습 등을 그림으로 풍자해서 담은 화가로 유명해요. 이 그림에도 화가가 살던 시절 플랑드르에서 했던 놀이와 의복 형태들을 찾아볼 수 있어 생활, 문화, 역사 공부도 된답니다.



제가 특히난 좋아하는 그림들이 많이 실려서 색다르게 보는 맛이 더 좋았어요~~

저 역시 다양한 책으로 명화들을 만나왔더니 그림들에 훨씬 더 익숙해졌단 느낌도 ~~~


그림에 대하여


공기놀이 말고 옛날 네덜란드 지역의 아이들은 어떤 놀이를 했을까요? 지역과 문화, 풍습은 다르지만 옛날 우리 나라 아이들이 하던 놀이 와 비슷한 놀이도 꽤 많아요~~~


팽이치기, 인형놀이, 가마타기, 굴렁쇠 굴리기, 말뚝박기, 땅따먹기, 기차놀이


우리의 민속놀이가 아니었군요!! ㅋ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1878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샤르팡티에 부인의 아들은 누구일까요?


옛날에는 요즘 우리가 가족사진을 남기듯, 초상화로 흔적을 남겼다고 해요~~~


그림 속에는 부인과 두 아이가 있어요.

어? 두 아이는 모두 여자아이로 보여요.

그런데 아들을 찾으라니요?

두 아이가 어디에 앉아 있는지를 살펴보세요.

큰 아들이 커다란 개 등에 겁 없이 앉아 있군요.

 

 


찬찬히 아들을 찾아보세요~~



책이 재미있어요 ㅎㅎ


리자 부인을 한번 살펴봅시다~~~

​​

 

눈썹은 어디에 있지?

응 맞아

모나리자는 눈썹이 없네~~~

어 그러네~~~


이런식으로 책으로 놀아봤어요~~



돌잡이 명화에서 보던 그림이 여기에도 있구나~~~


익숙한 그림이지만 이번에는 강아지가 아니라 원숭이를 찾아보라고 하네요



이제 좀 컸으니 간만에 명화 카드도 꺼내봤어요~~~

여기저기 낯익은 그림카드를 보더니 좋아라 하는 다운양~~~

 

이 그림이랑 똑같은 카드도 여기 있어~~

옛날에도 언니, 오빠들이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재미난 놀이를 했대~~~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키우기 위해 가장 첫 번째로 할 일은 명화 감상이래요.

명화 감상은 어린이의 감성과 EQ발달은 물론,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두뇌를 계발시키며,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좋은 그림 많이 보여주자구요~

그리고 더 말랑말랑해지도록 다양한 질문과 생각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전시켜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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