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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들어 갈 경이로운 인생들
에밀리 윈필드 마틴 글.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3월
평점 :
☆☆☆☆☆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
이 책은
아이의 미래에 대한 예찬이다.
모든 가능성에 바치는 응원의 노래다.
아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헌사다.
무엇이 되건, 어떤 사람으로 자라든
엄마에게 딸은 영원한 내사랑이라고 하죠? 미워도 내사랑인가요? ㅋㅋ 암튼
그림책에 권장 연령 없다는 말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 그림책
'네가 만들어갈 경이로운 인생들' 이에요.
표지부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에게"란 페이지가 펼쳐져요.
이름도 이쁘게 써 봤어요...
내가 널 볼 때마다 너도 날 바라보지.
난 네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 될지 정말 궁금해.
네가 '안녕!'같은 말도 할 수 없는 아기였을 때, 난 알아챘지.
내가 그렇게도 소망하던 사람이
바로 너라는 걸.
페이지 페이지마다 일상에서 아이에게 대놓고 말하기 조금은 부끄러운 말들이
나오는데요
책 읽어주는 척 하면서 고백 좀 해보았어요.
다운이도 옆에 앉아서 들으면서 왠지 행복해 하더라구요.
아가들도 다 아는거겠죠?
자, 이제 너의 세상이
막 열리기 시작했어.
네가 어떤 놀라운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하구나.
하늘을 날아올라 넓고 멋진 세상을 보고 싶니?
아니면, 너보다 훨씬 작고 연약한 친구들을 돌봐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난 알고 있지.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얼마나 영리하고
얼마나 배짱이 두둑한 사람인지.
깜깜하고 밤이 찾아오고
낮이 온통 회색빛으로 흐려진다 해도
넌 용감하고 밝게 빛나는 사람이 될 거야.
그 어떤 어두움도 네 앞에선 버티지 못할걸.
언젠가 너는 발견하고야 말 거야.
꼭 보아야 할 모든 것들을.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소망했던 네가 되는 거지.
그리고
장막을 펼치면요....
짜잔~~~
무대에 개성 가득한 주인공들이 등장해요
장막 열고 닫기를 10번...
이건 누구야? 저건 누구야? 계속 묻던 그녀
이렇게 그녀에게 예찬 및 고백을 한 번 해보았답니다.
엄마의 마음도 희망으로 가득차게 만들어줬구요
아이에게도 사랑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두고 두고 읽기에 참 좋은 작품이었어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