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찾아라! 자동차 기네스북 최고를 찾아라! 기네스북 시리즈
폴 버 지음, 이한음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가장 빠른!
가장 큰!
가장 비싼!

기네스북이란 용어에 걸맞게 자동차의 모든것에 대해 파헤쳐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어린이책이라고 하기에는 남자 어른들도 정말 소장하고 싶은 책임에 틀림없는 책이랍니다!!
제가 보기에도 매우 흥미로웠어요~~
사진에 반하고~ 내용을 보면서 감탄하고~

    

자동차 기네스북답게
최고 기록을 깨는 자동차, 최초의 초음속 자동차, 최초로 사람이 타고 달린 월면차 등등
최초의 ~차, 최고의 ~차 50여종에 대해 상세히 알아 볼 수 있답니다~

 

 

    

자동차의 역사

이제는 자동차가 너무 익숙해서 우리는 자동차가 놀라운 공학적 산물이라는 점을 쉽게 잊곤 해요. 잔득 때 묻고 낡아 빠진 자동차라고 해도 무시할 건 아니라는 뜻이지요. 자동차의 역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실험으로 가득해요. 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연료, 더 강한 엔지, 더 튼튼한 재료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요. 덕분에 자동차는 조금씩 나아지기도 하고 때로는 혁신적인 모습으로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기도 해요.

 

최초의 자동차~

1870년대, 카를 벤츠는 휘발유로 움직이는 내연 기관을 개발했어요.
자전거 모양으로 제작된 모토르바겐은 최고 속도가 시속 20킬로미터였군요.
당시에는 주유소가 없어서 중간중간 약국에 들러 병에 든 휘발유를 사서 넣었다고 하네요 ^^

 

 

 

    

과학적인 관심이 증폭될 수 있는 책이란 점도 마음에 듭니다~~

'항력을 줄이고 하향력을 높여 빨리 달릴 수 있도록 차체를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했어요.'

'무게가 적절하게 분산되어 차가 잘 회전, 제동, 가속될 수 있도록 엔지는 뒤쪽 중간에 두었어요.'

    


 

T형 포드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는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부자들만 살 수 있었어요. 1908년에 T형 포드가 나오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어요. '대중적인 차'의 등장~

대량생산의 진보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모델
폭스바겐 비틀

독일의 국민차
1933년, 독일 정부는 페르디난트 포르쉐에게 가격도 성능도 적당하면서 대량 생산 가능한 자동차를 주문했어요.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비틀이에요.

읽어나가는데 제가 봐도 참 재밌어요~~~ 아이들을 상대로 쓴 책이라 설명도 지루하지 않고 나름 상세해서 맘에 드네요

 

 

 

 이 리무진은 30미터가 넘는데요~
제조년은 1992년
1977년산 캐딜락 엘도라도 컨버터블 2대를 합쳐서 아주 길게 만든 뒤 각 캐딜락 앞쪽을 양쪽 끝에 붙였지요. 바퀴는 무려 26개

그런데 이 리무진은 하루 빌리는 비용이 1천만원이 넘어서 찾는 사람이 없었다는 후문이

 
    

    

접을 수 있는 자동차

주차할 때는 접어서 ...
자동차의 디자인, 성능에 대해 이야기 해볼수록 Why?와 Because가 나올 수 밖에 없잖아요...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공부할 것도 더 많구요 ^^

    

    

자동차의 종류, 발전사, 과학적 원리 외에도 다양한 사회문화, 상식, 세계사등을 배울 수 있는 재밌고 유익한 책이었어요~

한국 브랜드 차도 저렇게 등극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차가 은근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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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 수포 엄마도 할 수 있다! 행복한 공부의 신
정용호 지음 / 행공신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저는 보통 300~350페이지 책을 하루에서 이틀이면 다 읽는 사람입니다만
이 책은 도통 진도가 나가질 않았어요.
숨고르기를 해야하는 페이지가 너~~~~~~~무 많아서요.
흘려들을 페이지가 없네요.
마감인데 ㅡㅡ 완전 갈등됨

보통 주위를 보면 정말 수학을 잘했다는 엄마들(그래도 은근 많음)과 수포자 엄마들로 나뉩니다.
보통이라고 말하는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저 역시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수학은 스스로 생각해내서 풀어본적이 없었던지라 늘 수포자라고 생각해왔으니까요. 자신감이 없는거죠....엉엉엉

수학은 자신감이 시작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엄마가 수포자이건 아니건 엄마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아이의 초등학교 때 수학 성적은 엄마에게 달려있다고 하구요. 초등학교때 수학을 잘 한 아이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에도 잘한다고 합니다. 즉 아이의 평생 수학 성적이 엄마에게 달린셈!! because....수학은 벽돌 쌓기와 같기 때문입니다. 1~3학년 때 대충 한 상태에서 4학년부터 절대 잘할 수 없답니다.
흐어어억
이건 제 계획과 다른데!!
그러기 위해서는 옛날 수학에 대한 기억만 가지고 있고 수학공부와 담 쌓은지 오래 된 엄마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학 학습 코칭법이 필요하구요(엄마들도 피해자인 셈 ㅜㅜ). 이 책을 쓴 목적이자 엄마가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이유라고 하네요

    


이 책을 읽기 전의 저의 얇팍한 상식은 수학은 혼자 풀어야 한다!! 였어요. 물론 전 학원과 과외에 흠뻑 젖어서 열심히 패턴 돌리기만 했었기에 완전 끄덕끄덕

여기서는 말하네요

뇌에서 공부하는 능력이나 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전두엽인데 전두엽이 완성되는 시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다. 초등학생때 아이 혼자 알아서 공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누군가의 코칭이 필요하다. 초등시기는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세심한 학습 코칭이 필요한 시기이다.

엄마의 학습 코칭은 초등학교 5~6학년 때까지라고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신 초등학교때까지 수학 학습이 잘 진행해오던 아이라면 어느 정도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길러지기 때문에 중학교때부터 학원 등 사교육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여전히 가장 훌륭한 기초 교재는 교과서!

어떤 교구를 언제 활용할 것인가도 교과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수학 학습에서 '개념을 이해' 할 때에는 누군가의 설명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 때'에는 누군가의 설명을 들어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온전히 혼자 힘으로 풀어야 자기 실력으로 쌓입니다.


엄마는 무엇을 해야 하나?
엄마의 수학 코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리고 코칭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길을 안내해주고, 약간의 시범을 보여주고, 옆에서 격려를 해 주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코칭은 내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수학적 지능도 다르기 때문에 수학 전문가나 옆집 엄마의 말은 모두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엄마는
1. 초등 수학을 알아야 하고요
2. 내 아이의 성향과 실력을 알아야 합니다.

옆에서 아이가 학습하는 것을 지켜봐 주고, 시간을 체크해 주고,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학습 분량도 조절해 주고, 틀린 문제는 모아 두었다가 다시 풀어볼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학습 습관을 들이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최대한 제거하고, 내 아이에게 필요한 교재나 교구 등을 시기 적절하게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아! 칭찬과 지적도 해주어야 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약속을 지켰을 때에는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에는 위로와 격려를 해 주고, 나태하게 굴거나 약속을 어겼을 때에는 단호하게 지적하고 깨우쳐 줘야 합니다.

 



총으로 싸우는 시대에 칼 쓰는 연습을 하나요?

요즘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수학은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교과부에서는 수학을 더 쉽게 효율적으로 가르치라며 교과서를 바꿨습니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새 교과서 내용을 옛날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달라진 수학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가 부모들에게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아이들이 부모가 알고 있는 예전 방식으로 수학 학습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 전체 사교육비의 30%가량을 수학에 투자하고 있음에도 일반고의 절반이 수학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수학을 지겹고 어려운 과목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아니랍니다.

수학은 논리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식 암기나 단순 연산 위주의 수학 학습을 경험하면서 '수학은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달라진 수학 교육 과정에서는 수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이 더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수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은 아이의 수학 학습에서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요소입니다.
달라진 수학 교육 과정에서는 빠른 연산 능력을 수학적 사고력과 표현력만큼 중요하게 강조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연산 속도는 나와야 하지만 연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이상으로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Q :  어떤 아이들이 상위 1%의 성적을 유지합니까?
A :  세상에 풀지 못하는 문제가 어디있어? 어떤 문제든 해 볼만 해.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상위권 아이들이에요.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끝까지 수학을 잘한답니다.

문제 푸는 과정은 힘들지라도 스스로 문제를 풀어 냈을 때의 기쁨을 자주 경험한 아이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수학을 즐기게 만들 것인가'가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수학적 지능을 타고난 아이가 끝까지 수학을 잘하는 게 아니라 수학을 만만하게 생각하는 아이가 끝까지 수학을 잘합니다.



시기별 수학 학습 방법

(1)유아 수학 학습은 이렇게
이 시기에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 많이 받기, 사회 경험 쌓기, 책 많이 보면서 상상력과 읽기 능력 기르기,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사고력과 운동 능력 기르기입니다.
수학은 없어요. 이 시기에 수학은 놀이처럼 느껴져야 합니다. 노리 수학으로 접근하세요. 그리고 수를 익히고 연산을 공부한다면 반드시 구체물로 시작하세요.


(2) 7세 수학학습은 이렇게
7세 여름 기준.
1순위는 책읽기와 체험입니다. 체험에는 가족 여행, 각종 체험, 놀기 등 모든 경험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 수학은 1순위가 아닙니다. 그 전까지는 놀이수학 위주로 진행했다면 이제는 순위를 서서히 바꿔야 합니다. 시간도 되고 아이도 원하면 놀이 수학이나 사고력 수학, 교구 수학을 병행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 1학년, 2학년, ... 초등 6학년 수학은 이렇게


초등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점
(1) 너무 많이 시키지 마세요
(2) 연산에서 중요한 것은 '적당히'에요
(3) 문제 해결력을 길러야 해요.
(4) 구체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해요
(5) 책을 많이 읽으면 좋아요.

    


향후 몇 간은 책읽기와 체험에 집중하면 될 것 같아요.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네요.
어휘력, 이해력 증진, 생각 정리하기, 말하기, 글로 풀어내기 등등
구체물과 교구를 이용해 서서히 접근해 주고 싶구요
7세부터는 잘 챙겨주고 싶네요.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 돈을 줄이면서!!



한번 더!!

수학에 대한 태도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수학은 특히 첫 단추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수학에서 첫 단추에 해당하는 시기는 유치와 초등 저학년 때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수학 선생님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먼저 수학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어야 아이도 '나도 한번 해 볼까?'라는 흥미와 호기심으로 수학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ㅎㅎㅎ
개념원리가 많이 떠올랐는데
저도 다운이 시작하기 전에 초등 수학 정복해보고 싶습니다!!
엄마의 한을 아이에게 풀지 않고 스스로 풀어보기!!
우독고처럼 또 한 수 배웠습니다. 요즘 수학... 트렌드 꽤나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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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인문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이재은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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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시간과 스케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읽고 싶은 인문학~~~

자기 계발서, 소설, 고전과는 다른 인문학

어렵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인문학... 고급스럽네요 but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됩니다.


"한 번만 생각을 달리해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모든 것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세상은 질문보다 답을 찾는 데 더 골몰해 있고, 미래의 답인 양 온통 인공지능 로봇과 4차 산업혁명만 내세운다. 물론 우리는 로봇과 공생해야 하는 첫 세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어디쯤 있을까? 과학의, 과학을 위한 발전이라면 그것은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이 아닐까? 아주 최소한의 인문학이라도 과학에서 배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융합적 인간을 위한 가장 쉬운 교양서!! 라니 구미가 당김은 어쩔 수 없네요

 

 

구성 :
생각하는 힘이 곧 인성이다
질병은 이해의 부족에서 생긴다
배려, 나눔, 협쳑, 타인 존중이 필요하다
사람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할 때 행복하다.
좋은 리더는 문제를 해결하고 나쁜 리더는 문제를 만든다

    


과거사, 세계사,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많이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
저명한 철학자에 대해서도 얕게나마 배울 수 있었고(한번에 흡수가 안어 여러차례 숨고르기가 필요했지만), 최근 관심을 가진 시에 대해서도요~


지금까지의 제 독서는 책 읽기-> 다독 -> 생각의 정리로 방향을 잡아왔다면 이 책을 기점으로 제 독서의 폭을 한층 넓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좀 더 적게 읽더라도 더 많이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쪽으로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스스로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생각을 하고 중심을 잡기 위해
인문학을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시절 교양 책으로 사둔 '감시와 처벌'부터 ... 심호흡 한번 하고 꼭 읽어봐야겠어요.
책에서 언급된 많은 도서들도 한 권씩 읽어보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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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엄마는 장난감을 사지 않는다 - 유대인 엄마의 야무지고 따뜻한 자녀교육
곽은경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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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영화

'쉰들러리스트', '피아노'



 

미드에서 종종 들리던

'Jewish', '하누카'



 

어학연수시절 처음 접해본

'라바이' '시나고그'



 

책읽기에 재미를 붙인 20대 후반

'탈무드'는 꼭 읽어야만 할 것 같아서 여러번 읽었다.

너무나 좋아하던 다비치 코드에서 알게된 '시온'과 '시오니즘'


그걸 계기로 유대인 관련 책 몰아보기!


'세계를 지배하는 유대인 파워'

유대인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던 책 


로스차일드 가문이 누군가? 하면서 읽게 된 '화폐전쟁'


안네의 생가에 다녀온 후 읽었던 '안네의 일기'


아이를 낳자마자 잘 키워보고자 집어든 '유대인 엄마의 힘'


생각해보니 유대인에 대한 나의 궁금증과 호감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미혼시절부터 탈무드를 통해 잠자리 책읽기, 토론, 부모의 교육에 대해 각인이 많이 되어 있는 편이기도 했던 것 같다.



 

'유대인 엄마는 장난감을 사지 않는다' 역시 육아를 3년 이상해온 이시점에 매우 솔깃했다. 유대인의 육아법이 궁금해서!! 장난감 안사고 어떻게 놀아주나? 하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면서 아이를 잘 길러보고자 아들을 유대인 유치원에 보낸 작가... 그리고 정말 가까이서 많은 유대인 가족과 함께 지내며 그때마다 느낀점을 일기장에 옮겼던걸 이렇게 책으로 출간했다고 한다.


와~~~~~~~


아이를 유대인 유치원에 보내다니!!!


책 전체 내용중에 가장 충격적이고 멋지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책 전반을 통해서는 장난감을 사지않고 놀게하는 것 외에도 유대인의 문화와 사고방식, 유대인 부모의 야무지고 따뜻한 자녀교육법을 배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부분이 가장 흥미로웠고

아쉬웠던 점은 대부분의 내용이 유대인의 장점만이 나와 있어서 ㅎ 맨 마지막에 살짝 지루했다.

물론 훌륭하고 따뜻한 유대인들에게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러신듯하다.

비판도 살짝 있었음 ㅎ 좋았을텐데...


초반에 있었던 유대인이라고 모두 신을 믿는 것은 아니다? 이정도가 비판이 되려나?

 

그렇지만 덕분에 유대인의 문화에 대해 또다른 각도에서 아주 가까이에서 경험해본 것 같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어제 배운 표현


I could dunk myself in Jewish culture and attitude through this book.




특히나 지금의 나에게 와 닿았던 부분



'안식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가족 간의 오랜 대화가 아닐까 싶다.'


'유대인들에게는 집안에 수많은 상담자와 롤모델이 있고 내 고통을 나눠 주는 친구가 있다. 이렇게 유대인에게 매주 금요일 안식일은 가족 모두가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다.'




'할머니가 난롯가에 앉아 책을 읽어주던 기억은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이에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핑계 대면서 책을 멀리하지 말고, 책 읽는 습관을 들이세요. 직장에서 일에만 얽매여 있다고 24시간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니 여유시간을 활용해 책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잖아요.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독서광이 되게 하기 위해 온갖 열정을 쏟는다. 아이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유대인 부모에게 절호의 기회가 된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도 타고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발휘한다. 지루한 글자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이야기로 되살아나게 한다. 생생한 감동과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강력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신기하게도 잘 찾아내어 읽어준다.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면 반복적으로 읽어 주며 아이가 책 읽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준다. 이런 이유로 아이 중에 책을 통째로 줄줄 외우는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부모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에게 깨달음을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아이가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유대인 부모들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작은 일도 아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들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선택의 노하우를 익히고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감을 배운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교육받아 온 '최고의 선택을 하는 법'은 선택의 연속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든든한 열쇠가 된다.'



'유대인 부모의 양육목적은 분명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아이의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견뎌낼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로 얻은 아이의 흥미는 인생의 뚜렷한 목적이 된다. 목적이 뚜렷한 아이는 기적같은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일한다.'



'선택의 순간에 엄마는 관찰자 입장이 되어야 한다. "너는 이것을 해야 해!"라는 명령은 아이를 계획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아이로 만들기 때문이다. 엄마의 경험을 나누며 "엄마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질문하며 아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현명하다.



'내 유대인 친구들은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이 가져다주는 발전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둘이 경쟁하여 한 명이 이겼더라도 나와 타인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발전을 했는지에 집중한다.'




특별한 시계

'유대인 엄마들은 아이마다 적절한 때가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느림과 혼란에 유대인 부모들은 이해심을 갖고 기다린다.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박자로 움직이는 특별한 시계를 가지고 태어난다. 아이다마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시간도 다르고 흥미를 보이는 타이밍도 다른 것이다. 전혀 관심 없은 아이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비싼 교구를 사다가 교육하는 것은 시간 낭비와 돈 낭비가 되기 쉽다. 유대인 부모들은 서두르지 않고 적절한 때를 기다려 아이들 안에 움직이고 있는 특별한 시계 소리에 귀 기울인다.'




'이제 막 발산하려고 하는 아이 능력의 불씨를 꺼버리는 행동'

'엄마의 과잉 헌신은 아이가 자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훼손시켜 의존적인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없는 아이는 자립심은 물론 책임감을 배우기도 어렵다.'



'유대인 교육의 가장 핵심은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그것을 입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반대로 유대인 부모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용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제목과 관련된...

"아이들에게 지루한 시간은 꼭 필요해. 가끔 지루한 것도 좋다고 일러줘야 한다고."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바로 놀 거리를 찾아주지 말고 스스로 지루함을 극복하는 법을 찾아내도록 하라는 것이다. 너무 지루한 아이는 스스로 놀 거리를 찾고 재미있는 거리를 찾아낸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독립성과 주변의 도구를 이용한 창의적인 놀이가 동시에 성취된다. 그리고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아이를 졸졸 쫒아다니지 않아도 되니 일거양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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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독서 고수 만들기 - 똑똑한 책읽기 프로젝트 행복한 공부의 신
정용호 지음 / 행공신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님의 직업과 성별, 자녀의 연령에 따라 책의 느낌이 매우 다른데요. 20년간 교육 출판 분야에서 교과서, 논술교재, 다수의 학습물을 개발하셨고, 자녀의 육아와 교육에 전면적으로 참여하신 아버님답게 그리고  네이버 선정 우수 교육 블로거님답게 책이 굉장히 깊이있고 묵직했습니다.



비판적으로 읽어달라고 하시던데 이런 책을 한번 읽고 서!평!을 올린다는 점이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내공의 폭이 너무나 차이가 나서 흑... 그래서 정리 위주로 ^^
역시 두고두고 계속 꺼내보며 실천하고 배워 나가야할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입시요강(사실 교육현실과 입시 요강에 대해 많이 배웠죠 ㅎ)보다는 훨씬 더 크고 넓은 훌륭한 강의를 듣고 온 기분입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도, 책 읽어주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도 매우 유익한 저서였어요. 중간 중간 메모도 하고, 고민도 하고, 기억도 해내면서 그리고 제 독서법과 연계도 해보면서 읽었는데요 전 페이지가 하나같이 소중해서 어떤걸 발췌 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고 이런 느낌이었다 한페이지에 정리하기에도 난이도가 높은 책입니다.


그럼에도 정리을 남겨볼께요~ 자꾸 해야 는다고 하시니




독서 고수란?
책을 아주 많이 읽는 아이를 뜻하지 않습니다.
독서 고수는 공부에 바쁜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에도 편하게 책을 집어드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권 수와 상관 없이 독서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아는 재미를 즐기고,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것을 즐기고,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이입니다.






Part I 독서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독서란
책에 있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주관적으로 책에 있는 정보와 자신의 배경지식을 연결해 재구성 하는 것입니다.






사고력이란
사고하는 힘입니다. 생각하는 힘이죠. 사고는 하는 것일까요? 아는 것일까요? 하는 것입니다. 요리, 수영, 농구처럼 사고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꾸 해 봐야 잘하게 됩니다.
사고는 쉬운 것 부터 아주 어려운 것 까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고는 쉬운 사고부터 제대로 훈련해야 합니다.




왜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력이 좋아질까?
독서는 사고력 훈련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책을 읽으면 재밌게 읽지만 며칠이 지나면 몇프로나 기억하게 될까요?
책을 읽으면 단순히 배경지식만 습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집중해서 읽었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5~30%를 남기기 위해 위와 같은 사고를 합니다. 아이가 습득한 배경지식은 책 내용의 10%로도 되지 않지만 아이가 경험한 사고 과정은 수천 번에서 부만 번입니다.




다독이 중요한 이유는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사고력 훈련이 많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책을 많이 읽으면서 이 책에서 보았던 정보를 저 책에서 한번 더 보고 다른 책에서 또 한번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장기 기억공간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습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방향을 많이 알려주시는데요 저는 아직 유아의 엄마이다 보니 우선은 다운이 또래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엄마~ 나 책 읽어줘~"라고 말합니다.
아이의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엄마~ 책 읽어 줘~ 책 읽어주면 그림을 관찰하고 소리를 들으면서 집중하는 태도를 훈련할꺼야. 이해, 비교, 분석, 선택, 결정, 종합하는 사고 훈련도 할거야. 내가 선택한 정보를 배경지식으로 저장할거야."와 같습니다.



<독서를 많이 한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는 이유>
1. 사고력이 쑥쑥 자라요. 이해, 비교, 분석, 결정, 기억 등 자꾸 사고를 하니까요.
2. 배경지식이 꾸준히 쌓여요. 책을 많이 볼수록 질 좋은 사고의 재료가 쌓입니다.
3. 엉덩이에 힘이 생깁니다. 무언가에 2~3시간 집중할 수 있는 경험이 쌓입니다.




Part II 언제, 어떤 책을 골라야 하나?

<좋은 책의 기준>
초등3학년까지 아이는 어리고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친절하고 따뜻한 배려를 많이 해줘야 하는데요, 책을 골라줄 때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 위주로 골라주어야 합니다. 이때 쉬운책이란 글의 양이 적은 책이 아니라 글의 난이도가 낮은 책입니다.


성향도 중요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책을 잘 골라주고, 읽어주기를 반복하면서 내 아이의 성향과 시기를 조금씩 파악해 보세요. 옆집 아이의 이야기는 귀 담아 듣지 마시구요. 물론 처음부터 잘 하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고르는 것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꾸 해보면 점점 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책 읽기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유명한 책이라도 내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의미 없습니다.




과학동화, 수학동화, 사회동화, 위인전, 전래동화, 한국사를 아이에게 읽어주는 시기도 자세히 나와있었어요.
위인전, 자연관찰이 종종 실패하는 원인도 나와있답니다. 무릎을 탁 쳤습니다!! 굳이 다 안읽어도 된다는 말씀에 마음 편히~~ 내려놓기까지
-> 읽어보세요 !! ^^ 작가님은 매우 고수이십니다




문학과 비문학
문학 : 전래, 명작, 소설 등 /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구조
비문학 : 설명문으로 씌여진 책 / 과학동화, 수학동화, 생활동화, 인성동화, 지식책, 역사동화 / 인과관계의 이해는 비문학 책 읽기의 핵심입니다. ; 아는 재미




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건 재미입니다.

어떤 동화책이 좋은 동화책일까요?
1) 머리 속에 그림이 잘 그려지는 책입니다.
즉 좋은 동화책은 책을 읽을 때 내용이 섬세하게 그리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그려지는 책.
글의 구성이 탄탄하면서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야 아이도 책 속에 쉽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2) 위기와 절정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재밌습니다.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무리해서 위기와 절정을 설정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긴장감과 갈등 해소 과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에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 과정에 맞는 독서법과 독서의 중요성이 인상깊게 나와있습니다.
6~7세,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 읽으시면 효과가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ㅎㅎㅎ



처음에 너무나 해보고 싶어서 시작한 서평!
글 솜씨 좋은 분들을 보면 나도 참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처음에 서평을 올리면 정말 부끄럽고 형편 없다고 느끼는 날이 대부분이었구요... 오늘 이시간까지도 그렇습니다만... 시간에 쫒기는 것도 물론 있지요! 
그래도 계속 책을 읽고, 사고하고, 글을 쓰려면 논리적으로 정리를 해야 하다보니 계속 하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아이들 나중에 사고력 키우고, 글 잘 쓰고, 발표 잘하려면 계속 해봐야 한다는데 너무나 공감됩니다.
쉽지 않겠지만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오래오래 많이많이 해보려구요!!
작년 이맘때 쓴 글보다는 조금 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가장 기본이고 핵심은 꾸준한 책읽기!!
재미를 느끼면서!!!



다음주에는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들어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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