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야유에 닭들은 기분이 팍
상했답니다.
목청껏 꼬꼬댁 꼬꼬
소리치고
푸드득 푸드득 날개짓하면서 까딱까딱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 모습이 마치 신나게 노래 부르며 춤추는 것 같았어요.
" 와! 한 번 더! 한 번
더!"
관객들이
열광하네요.
"우린 그냥 평소에
닭들이 하는 짓을 했을 뿐인데"
"다 함께 소리 질러, 꼬꼬닭춤!"
유치원생들, 초등학생들이 이 그림책을 본다면 큰 용기를 배울
것 같아요.
좌충우돌 시련도 격고 착오도 격겠지만
곧
이런 경연에서는
새로 무언가를 찾아 배운다기보다는 평소에 자신이 잘하는게 무엇인지 발견해서
즐겁고 자신감 있게 해내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