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마치고 사무실에 이른시간에 출근하게되면 제일먼저 볼수있는것은
신문이다. 하지만 아침에 신문이 들어오기는 해도 집어들고 읽지는 않는다.
우선 먼저 컴퓨터를 켜고 들어온 밤새 들어온 새로운 메일이 있는지 부터 검사하게된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가장 먼저 하는것이 핸드폰과 컴퓨터로 보는 문자나 메일이라고들
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시간들을
컴퓨터와핸드폰사용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게된다. 예전처럼 책을 읽는다거나
신문을 보는것보다는 티브시청이나 컴퓨터를 더 많이 하게되는것같다.
신앙생활을 하고나서 제일 처음으로 부딫쳤던게 현실과의 단절감이라고 할까?
도덕적관점과 현실에서의 삶의 방식들이 부딫치는 부분이었다.
조금씩 신앙이 성장해가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못하고 가슴에 부담으로 남게 되는 부분도 많았다.
처음 새벽기도를 나가게 된것도 나자신의 어떠한 바람이랄까?
소망이랄까? 욕심이었을것이다 . 무엇인가를 얻기위해서 그리고
밤새 잠을 자지못했을때 새벽시간의 공허함을 달래기위해서 시간을 보내기위해서
새벽기도를 나가게된것이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거의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고 있지만 처음에는 밤새도록 잠을 자지못한날이면
가게되었던것같다.
새벽공기를 마시면서 아침형인간이 되어보자는 생각도 있었는지도 모른다.
변화가 필요했었던 시기였으니까~
하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새벽을 깨우게된 계기는 아마도 생활의 어려움과 고난때문이
었을것이다. 형님이 하는 사업체에 함께 일을 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꿈꾸었는데
부도로 인하여 휘청거리고 형님의 가정마저도 위태롭게 만들수도 있단 생각
어린조카들과 형수님 그리고 내가족들에대한 연민등등~
그러한 일들이 나로하여금 새벽에 눈물로 호소하며 살려달라고 기도하게 만든것같다.
사람은 누구나 힘든일이 있을때에 비로소 애원하고 살려달라고 하게된다.
누구나 할것없이 힘이들면 자신보다 더 큰존재에게 신에게 매달릴수밖에 없는것이
인간의 약한모습일것이다.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거나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는사람일수록
신앙생활이 어렵다고 하는것과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이 그런말이지 싶다.
(참고로 여기서말하는 바늘구멍은 우리가 말하는 바늘구멍이 아니란것을
교회를 다니면서 알게되었다. 분명히 이것은 번역이나 해석의 심각한 오류이다.
부자는 천국에 가는것이 불가능하단 이야기로 들릴수있기에... 성경에서
말한는 낙타가 들어가기어려운문은 아주 좁은문이라서
낙타가 혼자서들어가지못할정도로 좁고 협착한문이란것을 뒤늦게 알게되었다)
우리네 일상에서 부자로산다는것은 그만큼 풍족하고 다른사람들에비해서
많은 여유가 있다는것일게다 그리고 또한 비교의식에서도 많은부분을
다른사람보다 우쭐한마음으로 살고있기에 지금의 현실보다 더 나은 삶을 향한
갈급함이나 얻고자 하는 마음이 없을것이다.
구원이란것도 어려움에 빠진이에게 도와주기를 원하고 수렁에서 벗어나게 해주기를
바라는것이 아닌가?
하지만 자신이 수렁에 빠져있단것 그리고 그것이 죽음이란것 늪에 빠져서
죽어가고 있단것을 도무지 알지못하는 사람에게 던져진 구원의 밧줄은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것이리라~
그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것이 어렵다는 말이 나온것이라고 생각이든다.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있나니~ 그가 천국을 볼것이요 이런말에 나온것도
마음과 영이 풍족하지 못하고 가난하니까 손을 벌리고 원하고 바라고 또한
도와달라고 소리지르고 살려달라고 고함치는것이리라..
나는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그리고 심적으로 모든면에서 너무나도 가난하고
어렵고 힘들었기에 하나님이 내려주신 구원의 밧줄을 덥석잡고 절대 놓지않으리란
결심을 하게된것인지도 모른다.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가 떨어지면 나는 죽는다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헤의 밧줄에 매달려서 잠깐위기를 벗어났지만 지금도 밑을 보면
거대한 용광로가 들끓고 있고 식인 상어와 악어들이 입을 쩍쩍벌리고 있고
떨어지기만 하면 바로 끝간데없이 추락해버리고말것같은 늪의 소용돌이가 느껴진다.
항상 사람이 위급한맘을 가지고 살면 긴장을 하게되고 긴장을 하게되면
반응이 빨라진다. 은혜가 떨어지면 바로바로 하나님의 밧줄을 잡고 떨어지지않게
더 내몸을 하나님께 의탁해야한다고 느낀다.
내가 하나님을 믿게되고 믿지않는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있었다.
삶이 힘들지않고 세상사는것이 재미있고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예수님 영접이 그렇게 필요안한지 모른다.
(처음에는 예수믿지않는모든사람들에대한 긍휼과 전도의 맘이 없었다 그리고
실제로 앞에서 말한 부류의사람들이라면 자신이 그 필요를 느끼지 못할수도 있기에..)
하지만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다고 느끼거나 어렵다고 느끼거나 뭔가 허전하다거나
조금이라도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또한 정말 힘들고 어려운사람들일수록 더욱 더필요한게 예수님영접이고
하나님 사랑이라고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다녔다.
정말 내게 오신 주님의 사랑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지 않고는 견딜수없을정도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너무감격했고 또한 너무 감사했다.
하지만 그때의 처음감격은 날이 갈수록 부어지는 은혜와 감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예수님을 알면알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더 감사하게되고
너무 큰사랑을 알게되어서 그사랑을 나누고 싶을정도로 크게 성장이 됨을 느낀다.
예수님 오래오래 믿고 하나님은혜를 듬뿍받은 권사님들이나 장로님들같은분은
정말 행복이 가득한 미소를 짓고 계신다. 물론 목사님이나 전도사님 그리고 교역자분들
같이 신앙이 깊으신분들은 더욱더 그렇다~ 옆에있는것만으로 함께 식사를 하는것만으로도
은혜가 되고 감사의마음이 들게된다.
나 역시 그런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한때 정말 세상모든사람들이 다 미웠고 세상에 웃고다니는 사람들이 다 가식적으로
보였고 심지어 웃고떠드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까지도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세상에대한
원망으로 가득했고 시기와 절망 분노와 우울증으로 그리고 밑도끝도 알수없는 무저갱같은
그 지독한 허무 .. 원초적절망이라고도 했고 절대적고독이라고도 했던 그 어두움
에서 벗어나서 지금 이렇게 빛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야기하고 은혜를 이야기하고
감사를 이야기할수 있게 만드는것이 하나님의 능력이고 예수님의 사랑인것같다.
예전에 길거리에서 예수믿으라고 전도지를 돌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미친것들 ~ 할일없으면 집에가서 발딱고 잠이나 자라 하면서 재수없다고 욕을 했던
내가 이제는 내가 전도지를 들고 나를 보면서 면박을 주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그들을 구원해주십시오 하고 기도하면서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요 ~하고 전도지들
돌리는 사람이 되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이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힘입어서 된일이다.
오늘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나는 행복하고 감사하다 .
허락하여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계신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