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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모든 것
남혁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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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이 적절한 식생활과 더불어 운동이 아닐까 한다. 수많은 종류의 운동 중에서도 달리기는 다른 운동처럼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며 운동화 하나 있으면 언제든 달릴 수 있다며, 달리기 예찬론을 펼치는 저자는 10년 전 큰형의 권유로 달리기에 입문하게 된다. 정형외과 의사로 늘 고개 숙여 수술에 몰두하며 보내는 사이에 건강을 챙길 틈이 없었고, 경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수술할 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탈출구라고 생각하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디스크로 인해 고통받던 목 주변의 통증은 사라졌다고 한다. 물론 주사요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했지만 달리기를 하면서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철인삼종 킹코스,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에서 100km 단체전 우승이라는 영광을 거머쥐기도 했다. 직접 달리는 의사로서 달리기의 부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진단할 수 있다는 확신과 특화된 노하우를 담았으며 유튜브로 닥터남_부상없이 달리을 운영하기도 한다.

 



내용의 구성은 4가지로 되어있다. 1, 2PART에서는 달리기의 기원과 달리기의 장점, 건강한 달리기를 위해 필요한 자세와 마음가짐, 유일한 달리기의 장비인 러닝화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3. 4PART에서는 달리기 부상은 어떻게 생기는지부터 부상 부위별 집중탐구를 통해 세밀하게 해부해 보여준다. 본격적으로 진짜 달리기를 해보고 싶은 독자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류는 생존을 위해 사냥을 했고 사냥을 위해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그중 달리기는 사냥을 위한 최고의 기술이었고 그러한 생존 본능은 우리 몸속에 남았다고 한다. 길을 가다가 두려운 것을 보았을 때 반사적으로 뛰게 되는 것이 그러한 증거가 아닐까. 저자는 달리기의 가장 큰 매력은 자기와의 대화라고 말한다.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달리다 보면 문제는 자신도 모르게 해결되고 지친 마음에 활력소가 생긴다고 한다. 달리기는 아니지만 나는 걷기를 하면서 그런 마음의 정화를 자주 느꼈다.

 



그렇다면 달리기의 장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체중 감량은 달리기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디스크로 인한 목 통증으로 시작한 달리기를 하는 2~3개월 동안 5kg이 줄었고 체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나는 뛰는 것이 무릎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 결론은 취미로 달리는 수준의 달리기는 관절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마라톤 참가자들의 무릎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 자료가 있는데, 나이가 들며 발생하는 자연적인 퇴행성 변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달리기로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차원은 아니지만, 반대로 달리기로 인해 관절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도 악화 된다는 보고 없다고 한다. 부상을 조심한다면 오히려 근력 강화와 심폐 능력이 좋아지는 장점을 들고 있다.

 



이밖에도 튼튼한 척추를 위해서 달려야 하고 달리기는 젊어지는 신비의 약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증거로 독일 라이프치히대 울리히 라우프스(Ulrich Laufs) 교수가 이끄는 세 가지 유형의 운동이 텔로미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세 가지 유형 중 달리기를 하게 했던 참가자 그룹이 텔로미어 길이가 증가했고 텔로머레이스(Telomerase)라는 효소의 활성도 2~3배 증가했다. 텔로미어는 인간의 노화를 관장하는 요소이며 그것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세포가 노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2018년 미국 볼 주립대학교 스코트 트랩(Scott Trappe) 박사는 50년 이상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달리기와 사이클)을 하며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70대 남녀의 심장과 근골격계 상태를 조사하는 연구를 했는데, 그들의 심혈관계 건강 상태는 40대 전후의 건강 상태를 보였고 근육 조직 검사는 25세 젊은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로써 유산소 운동이 노화를 막는다는 사실은 자명해졌고, 면역력은 보너스라고 한다. 또 우울증과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달렸던 미국 하버드 의대 존 레이티(John Ratey)교수는 자신의 저서 운동화 신은 뇌에서 우울증이 삶에서도 뇌세포에서도 연결선이 부식된 상태라면, 운동은 그 연결선을 다시 설치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다.

 



두 번째 PART에서는 건강한 달리기를 위한 자세와 마음가짐 등 달리기의 기술적인 측면을 알려준다. 제프 겔러웨이는 초보자(Begginner), 조거(Jogger), 경쟁자(Competitor), 선수(Athlete), 러너(Runner)5단계로 구분했는데, 저자가 말하는 러너의 분류는 레벨1(초심자)레벨2(펀 러너), 레벨3(경쟁적 러너)까지다. 왜 달리려고 하는지 목적 있는 달리기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달리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지만 유산소와 무산소를 넘나드는 운동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달리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각종 주법과 주법 용어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운동화 사이즈는 자신의 발보다 최소한 5mm 이상 큰 것이 좋으며, 미국 러닝화 뉴발란스의 기준으로 볼(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을 연결했을 때 그 전체 길이(너비)) 종류에는 D, 2E, 4E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PART3에서는 달리기 부상의 정의란 무엇이며 왜 찾아오는지, 자주 부상이 발생하는 부위 등 치료단계에 대해 알려준다. 달리기로 인한 부상은 어디까지인가,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5년 야마토 등, 9개국의 38명의 전문가들이 부상의 정의에 대해 합의했다고 한다. ‘달리기와 관련된 하지의 근골격계의 통증으로 적어도 일주일 이상 혹은 3일의 연속된 운동 스케줄에서 달리는 거리, 속도, 기간, 훈련 방법의 제한이나 변화가 생겼을 때를 달리기 부상이라고 정의한다. 달리기 부상을 예방하려면 10%의 룰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의욕만 앞서기보다는 차근차근 자기 페이스에 맞춰 늘려가며 부상 없는 건강한 달리기를 추구하는 것이 좋겠다.

 



PART4에서는 달리기 부상 부위별 집중탐구로 각 부위별 명칭과 부상 증상 등을 사진 자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준다.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통해 건강 증진을 하려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 같다.

 



현재 내가 자주 하는 운동은 하루 5천 보 이상 걷기와 108배 운동, 가끔 요가를 하는 정도이다. 이제 봄이 되고 했으니 걷기와 병행하여 달리기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나는 운동의 중요성을 뒤늦게 알았다. 4년 전 한재우의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을 읽고 그때야 알았다. 그 책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책을 펴지 마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렇게 운동은 건강에도 중요하지만, 공부 효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영향인지 한강 변에는 이례 없이 젊은 20~30대들의 달리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혼자서도 할 수 있고 누구와 경쟁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언제 어느 때라도 마음만 있으면 뛸 수 있는 것이 달리기의 장점이 아닐까. 봄이 되었다. 운동화 신고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 달려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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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체크리스트는 이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안다는 것은 곧 비즈니스 모델을이해했다는 뜻이다. 이는 매출 구성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과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업을 확인하면 해당 기업의 주가를 결정하는핵심 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  - P137

매출 구성에서 ①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 ②매출 중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사업, 그리고 ③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증가하고 있는지 이 세 가지만 확인해 보자.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은 기업의 현재이다.
이는 현재 어떤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매출 중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사업은 기업의 미래이며, 앞으로의 먹거리라고 볼 수 있다.
- P138

독점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대체재가 없기에 반드시 해당 기업의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꾸준한 매출을 보장받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독점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로인해 설비투자, 사업 확장 등과 같은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본 지출이 덜할 수 있다.  - P142

2020년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은 1위 구글(28.9%), 2위 메타(25.2%), 3위 아마존(10.3%)으로 상위 3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60%가 넘는다. 시장을 3개 회사가 독점하고 있고, 상위 기업의 점유율 또한 전년도 대비 늘어나고 있어 진입장벽이 더욱 탄탄해지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P145

‘독점성‘ 하나로는 부족해


153쪽의 그래프는 코카콜라(KO)와 엔비디아의 지난 2년간의 주가를 비교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약 10%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400%가량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글로벌 1위 음료 기업으로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며, 배당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하지만 음료를 소비하는 인구가 갑자기 급증할 순 없기에 주가의 상승폭에는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 P152

를 배당이 증가하는가: 안정성


마지막으로 보너스처럼 체크해야 할 것은 기업이 배당을 늘리고 있는가이다. 독점성과 확장성, 이 두 가지만 갖춘다면 이미 투자처로손색이 없다. 여기에 보너스로 기업이 배당까지 지급하고 있다면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 P161

예정된 미래 준비하기· 


기업의 대표적인 이벤트라면 신사업 투자 계획, 신제품 출시, 중국의 광군제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 등이있다. 주로 분기별로 진행되는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예정된 주요이벤트가 발표되며, 언론을 통해 노출되기도 한다.

아이폰 신규 시리즈의 사전 예약이 시작되고, 반응이 뜨겁다는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이미 애플의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따라서 애플 주식을 매수하고 싶다면 신규 제품 출시로 언론이 도배되기 전 사람들의 관심이 없을 때 미리 매수를 해두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아이폰 출시로 관심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매도해 수익을실현할 수 있다.
- P174

RSIRelative Strength Index(상대강도지수)란 주가의 상승과 하락의 상대적강도를 0부터 100까지 숫자로 보여주는 지수다. 주로 기술적 과열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RSI 30 이하로 하락 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분석하며, RSI 70 이상이면 과매수구간으로 본다. 다만, 이를 ‘보조지표라고 칭한 것은 주식 선별의주요 기준이 아닌 매매 시 참고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 P194

투자습관원칙10


누구나 최저점에 매수해 최고점에 매도하는 예술적 매매를 꿈꾼다.
하지만 ‘바닥‘과 ‘꼭지‘는 모두 지나간 후에야 알 수 있다.
우리는 마켓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
다만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를 매매에 활용하거나,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방식을 택할 수 있다.
피터 린치는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시간은 당신 편이라고 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기업이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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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 김단비 옮김 / 베리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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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에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이제라도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예전보다 더 의식적으로 건강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글쎄 내가 골 감소증이라니. 몇 년 전 넘어졌다가 어깨뼈가 부러진 것도 다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최근에 이웃 블친의 리뷰로 메가비타민 건강법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언젠가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저자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비타민이 좋다는 걸 알았지만 그게 다른 습관처럼 꾸준하지는 않았다.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아니다, 는 논란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리고 몇 달 전에 읽은 책 어느 채식 의사의 고백에서는 너무 많이 잘 챙겨주는 부모님 아래서 자란 저자인 의사가 어린 시절 과체중으로 병을 달고 살다가 채식으로 모든 병을 고쳤고, 채식의 이로움을 설파하는 이야기였다. 심지어 저자는 영양제에는 아무런 영양이 없다는 말까지 했다.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채식을 자주 먹으려고 노력은 했지만, 꾸준히 이어간다는 것도 쉽지 않았다.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한 가지의 방법이 누구에게든지 완전하게 맞는 건강법은 없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 저자 후지카와 도쿠미(藤川徳美)는 정신과 의사이자, 의학박사이며 저서로 우울증 공황장애는 철분부족이 원인이었다, 분자영양학에 의한 치료 사례집등 다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위한 기초 다지기 2장 메가비타민 요법을 통한 자가치료의 실천법 3장 영양에 무관심한 의사들 4장 분자영양학에 바탕을 둔 만성질환 치료 사례집으로 되어있다.

 


책 도입부의 글에서부터 놀라게 된다. 쌀밥, 된장국, 생선구이, 샐러드, 밑반찬이 차려진 식탁을 보면 흔히 균형 잡힌 식사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틀렸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균형 잡힌 식사꾸준히하는 사람들은 모두 영양실조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몸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불필요한 영양소만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란다. , 불필요한 영양소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질적영양실조가 더 큰 문제라고 했다. 생각해보면 요즘은 편리성 때문에 배달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영양소보다는 과잉의 칼로리가 문제된다는 걸 금세 알아차리게 된다.

 


1장에서는 단백질 섭취가 우리 몸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어떻게 섭취하고 얼마만큼의 양을 섭취하면 좋은지 알려준다. 흔히 단백질은 자신의 체중 1kg1g을 먹어야 한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보통 단백질 하면 고기 종류와 달걀을 쉽게 떠올린다. 단백질 1일 필요량을 달걀로 섭취한다면 6개 분량이다. 매일 6~7개씩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프로틴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하긴 생각해봐도 매일 고기를 먹거나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제대로 된 식사를 한다는 게 어렵다. 현대인은 가족들 각자가 바빠서 모두 모여 식사하는 일이 줄어들다 보니 혼자 식사를 하게 될 때는 아무래도 초간단으로 먹게 된다. 그러니 영양 불균형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몸은 수분을 제외한 70%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백질 부족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현대인 중에는 단백질 부족 상태인 사람은 많아도 단백질 과잉인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프로틴을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시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권장하는 프로틴 규정량은 120g×2회이며, 단백질 과잉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체중 1kg당 단백질 4.4g 정도까지는 섭취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조현병이 있는 사람이 흉악한 사건의 주인공이 된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조현병이나 정신적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초고도 단백질 부족이 원인이라고 해서 놀라웠다. 프로틴이란 영양소의 위력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프로틴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는 거의 만능이라고 할 정도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의 항목이 수두룩했다. 우울증, 공황 장애를 비롯한 모든 질병의 회복이 빨라지며, 미용, 건강적인 면의 개선과 어린이의 지능 발달,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등 혈압, 당뇨는 물론 난치성 신경계 질환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메가비타민 요법을 시작할 수 있고 비타민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다. 그리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프로틴이 충족되었을 때 비로소 메가비타민요법을 실천하여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했다. 프로틴과 메가비타민을 몇 년간 섭취하면 피부 나이가 열 살은 어려진다고 한다!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곧 온몸의 장기가 건강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매우 좋은 일이라고 한다. 이 말만으로도 왠지 영양제 신봉자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2장에서는 메가비타민 요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 다음 과정에서 메가비타민 요법으로 들어가는데, 시작하기 전에 먼저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메가비타민 요법에도 순서가 있는데, 철분 부족을 해결한 후 비타민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런데 철분은 왜 섭취해야 할까. 그 전에 우리 사회의 현실을 잘 떠올리면 답이 보인다. 우울증은 병도 아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사회문제로 떠오를 만큼 많은 우울증 환자와 공황 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본은 빈혈 대국이라고 한다. 우리의 실정도 비슷하지 않을까. 성공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경쟁하고 비교하는 등 남들보다 예뻐 보이기 위해서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건강을 망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가. 빈혈이나, 우울증,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체내에 페리틴수치가 현저히 낫다고 한다. 잠재성 철분 결핍증은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흔히 우울하다’, ‘몸이 무겁다’, ‘피곤하다’, ‘화가 난다’. ‘머리가 아프다’, ‘기운이 없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철분 부족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채식주의자나 당질 의존증인 사람은 특히 철분이 부족하고 단백질 부족도 함께 나타나는데, 단백질 부족은 BUN 수치가 1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메가비타민 요법의 시작은 ATP세트이며, 고용량의 비타민이 왜 필요한지,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있지만,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도 프로틴과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부족이 해소되고 10년 정도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메가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몇 가지만 예를 들겠다. 그 어느 때보다 과다 당질 섭취로 인해 온갖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오늘의 현실을 볼 때, 수긍할 만한 얘기였다. 당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당질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인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낭비된다고 한다. 앞에서 나온 질적영양실조란 말이 제대로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또 한가지는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면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이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하나는 공부를 잘 하는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영양부족이 심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식사를 하면서도 공부를 못하는 어린이는 영양부족이 심하다고 했다. 정말 흥미로운 얘기가 아닌가. 이런 어린이에게 프로틴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소를 보충했더니 성적이 오른 사례도 알려준다. 이 밖에도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메가비타민의 힘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합인 애드(AD)늄 세트’, 등 각종 영양성분과 1일 필요량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3장에서는 왜 의사에게 의존하면 안 되는지 그 이유와 함께 분자영양학과 그에 따른 메가비타민 요법이 왜 기준이 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현대사회는 그야말로 건강 정보의 홍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건강법이 넘친다. 그런데 실제로 의사는 대중의 기대만큼 건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거기에 의존하면 안 된다고 한다. 제약회사와 결탁하여 논문을 발표하는 사례와 과학적, 임상적 근거가 별로 없는 논문 등을 목격하면서 그 후 논문을 쓰지 않고 믿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분자영양학 박사였던 미쓰이시 박사와 분자교정의학의 폴링 박사도 임상의학을 과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 사람들이 비타민을 두려워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제약업계가 돈을 많이 쓰면 이루어진다.’(P130)

 



위의 말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활약하는 분자교정학 학자인 사울 박사가 썼다는 기사 중 일부이다. 간단한 이 내용만 봐도 무조건 우리가 의사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정보 자료를 접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우리 몸이 의사다는 말과 우리 몸에는 자연치유력이 있다는 말을 믿고서 말이다.

 



4장에는 이 책에서 말하는 분자영양학은 미쓰이시 이론을 말하는 것이고 이와 함께 서양의 분자교정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밝힌다. 미쓰이시 박사는 분자생물학, 생화학 등 과학적인 메커니즘에 근거하여 분자영양학을 확립한 물리학자라고 한다. 궁금해서 미쓰이시 박사의 저서를 검색해보니 의사가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것들이 나오길래 빌려와서 조금 읽었는데, 분자영양학으로 실명 위기를 극복하고 95세에도 스키를 탔다는 얘기가 있었다. 세상에! 놀라운 얘기였다. 이 장은 그러한 분자영영학을 토대로 만성질환을 치료한 사례들의 모음이다.

 



본격적인 사례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례에 등장하는 혈액검사에 대한 수치를 해설해 주고 있어서 내용이해를 돕고 있다. BUN(혈중 요소 질소), RBC(적혈구 수), Hgb(헤모글로빈), HbA1c(당화혈색소), ALP(알칼리성 인산가수 분해효소), MCV(평균 적혈구 용적), 페리틴 등이다. 용어가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한 가지 소개하면 페리틴은 단백질 중 철분을 저장하고 있는 단백질의 양을 뜻한다고 한다. 건강검진에서 철분의 지표는 헤모글로빈 수치이지만, 반대로 철분 부족의 지표는 페리틴 수치라고 한다.

 



사례들은 참 다양했다. ADHD(과잉행동장애)가 있는 5살 아이부터 알츠하이머 환자, 폭식증 환자, 2년 동안 류마치스 관절염을 앓던 환자, 조울증, 불안장애, 다발성 경화증. 악성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 사례를 담고 있다. 부정맥과 고혈압 완치는 물론 백혈병 화학요법을 조기에 종료한 사례도 있어서 놀라웠다. 병의 증상마다 프로틴과 비타민이 주가 되지만 다른 영양소를 추가하면 훨씬 늘어난다. 류마치스 관절염 환자의 사례는 16가지를 넘는 영양제를 먹게 된다. 그렇게 많은 영양제를 섭취해도 괜찮은 것일까. 놀라웠다. 앞에서 저자는 당질 과잉+단백질 부족상태가 되면, 즉 오랫동안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면 유전자의 약한 부분에서 만들어진 대사효소에서 대사장애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러한 대사장애가 반복되면 조현병, 당뇨병, 교원병, 아토피 피부염, 난치성 신경계 질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했다. 흔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류마치스 등 여기에 열거된 병의 예들은 난치병이라고 할 정도로 낫기 어려운 걸로 알려져 있는데, 영양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완치하거나 상당히 호전된 결과의 사례를 보여 주고 있어서 더욱 놀라웠다. 이렇게 사례집의 사례들은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함으로써 건강 상태를 회복시키는 메커니즘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별히 어디 아픈 데는 없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이런저런 신호가 하나씩 늘어가면서 걱정이 되었다. 가령 몇 해 전부터 시작된 이명증, 어쩌다 나타나는 어지러운 증상, 혈압과 혈당이 약간 높아졌고, 결국엔 골 감소증까지!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이 모든 증상이 프로틴 섭취만으로도 개선되고 건강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나에게 유익한 책이었다. 원래 약을 좋아하지 않고 영양제도 별로 선호하지 않았지만, 이만큼 건강에 이롭다니 먹지 않을 수가 없다. 벌써 프로틴과 메가비타민을 주문해 두었다. 너무 영양제만 매달리기보다는 운동과 식생활에 신경을 쓰면서 건강기능식품의 힘을 도움받는다면 더욱 건강해지지 않을까. 다음 건강검진 결과로 확인해 보아야겠다. 최근에 몸살감기를 호되게 앓으면서 다짐했다. 이제 메가비타민 요법을 실천하면서 다시는 이렇게 고생하는 일 없도록 하자고.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과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건강하게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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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있어서 남과 경쟁하는 것은 불행이 시작이다.
각자의 경험과 성함, 습관과 경제력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투자 성과 또한 같을 수 없다.
투자 습관을 반복하다 보면 분명 지루하고 지치는 시간이 찾아온다.
그럴 때면 남이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자.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성장했다면목표에 그만큼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투자 과정에서 유일한 경쟁 삼대는 바로 나 자신뿐이다.
- P109

아침마다 직장인들이 던킨도너츠에 들려 도넛과 커피를 사가는것을 보고 던킨도너츠 기업을 분석하고, 부인이 선호하는 스타킹을만드는 회사를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두고 투자에 연결시켰다.
피터 린치와 같은 방식으로 나와 내 지인들이 돈을 이디에 쓰고있는지, 어디에 더 많이 쓰게 될지 생각해 보면서 쉽게 투자에 접근해 보자.
- P113

이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단어, 갑자기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용어가 있다면 무슨 뜻인지, 왜 그런 단어가 등장하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갖고 접근해 보자.
특히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가 자주 사용하는낯선 용어가 있다면 더욱 신경을 쓰고 들어보자. 그 안에 투자 힌트가 숨어 있을 수 있다.
- P127

무엇보다 분산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동일 업종에 있는 주요기업들을 한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업종별 주가의 흐름이 유사한 만큼 동일 업종 내 여러 기업을 매수하는 것은 결국 해당업종에 집중 투자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
- P131

워런 버핏은 날아오는 모든 공에 스윙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홈런이나 장타를 칠 수 있는 정말 좋은 공이 들어올 때까지기다리면 된다는 것이다.
수많은 주식 종목들을 모두 다 공부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영역에집중해 공부하다 보면홈런을 날릴 종목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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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한 바를 실행하고 점검하는 과정에는 반드시 기록이 필요하다.
기록을 바탕으로 경험을 평가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 사례는 강화하고, 잘못된 습관은 개선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했든 실패했든 자신만의 경험을 기록해두는 것은 그 자체로 중요한데이터이며,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에 활용한다면 자신만의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 P94

투자는 운동과 같다. 매일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여 운동을 지속하다 보면 어느덧 근육이 생기고 튼튼한 체력을 갖게 된다. 운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데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는 자신만의 비법과 경쟁력이 되고, 운동을 통해 얻게 된 탄탄한 근력은 건강한 삶의 버팀목이 된다.
- P101

근육이 하루아침에 생길 수 없듯 투자도 한 번에 일확천금을 얻을 순 없다. 착실하게 투자의 루틴을 유지하며 경험을 쌓고, 실패와성공을 반복하며 얻게 된 교훈은 나만의 투자 노하우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향한 길을 비추는 등대가 되어준다.
결국, 투자와 운동 모두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지속성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바로 평정심이다.  - P101

운동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듯, 투자 또한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다. 남과 비교하는 에너지는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투입하고, 스스로 결정한 투자를한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투자에 임하길 바란다. 주식시장이 때론냉정하다고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주식투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그 기회는 한번 놓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며 주기적으로 계속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갖춘 이들이라면 언제든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P104

내 실력의 크기를 인정하고, 과거를 후회하고 자책하기보단 실력을 높여,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니미련과 아쉬움보다는 당장이라도 투자 공부를 하고, 작은 변화를실천하며, 수익을 얻길 바란다.
- P106

시장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투자 과정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그러니 내 소중한 자산을 남의 판단에 맡기지 말고 스스로 매수, 매도를 결정할 수있는 주식에 투자하자. 그리고 이러한 마음 편한 투자만이 상승과조정이 반복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주식시장에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를 가능하게 해준다.
CAL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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