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클로즈업 오사카 2019-20 close up
유재우.손미경 지음 / 에디터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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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에 다녀온 지도 벌써 2년이 넘었다. 활기로 넘치던 신사이바시, 난바의 상점가 그 거리들이 문득 그립다. 클로즈업 오사카는 지난 여행에 대한 추억을 되새겨주었고, 머지않은 미래의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충만한 시간이었다. 오사카 여행 책은 처음 소장하게 되었는데 육백 쪽이 넘는 두툼한 분량에 다른 여행 책에서 접하지 못했던 알짜 정보들이 가득해서 만족스러웠다. 기존에 출간되었던 것을 새로운 맛집을 발굴하고 현지인만 아는 비밀스러운 공간과 카페 정보를 실어놓았다고 한다. 또 지도의 세세한 부분까지 확인을 거듭하여 정밀도를 높였으며 구글맵 등 온라인 지도를 쓸 수 있도록 모든 명소, 숍 등에 GPS좌표가 수록되어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저자가 여행 작가 부부라는 점도 흥미를 끌었다. 저마다의 내공으로 출간된 저서로는 <배낭여행 길라잡이-일본>, <유럽 100배 즐기기>, <캐나다 100배 즐기기>, <홍콩 100배 즐기기> 등 상당히 많았다.

 

 맨 처음 주요 여행지를 볼 수 있는 상세한 MAP BOOK과 철도 가이드가 반겨준다.(아래 사진) 분리하여 소지하면 가볍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맵북 안에는 일본어 기초 회화와 장소별로 필요한 회화가 실려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위의 사진 두 장은 이 책의 겉표지인데 펼치면 대형 휴대용 지하철·버스 노선도로 변신한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클로즈업 오사카는 오사카를 비롯하여 근교의 여행지 고베, 아리마온센, 히메지, 교토, 나라, 호류지, 아스카, 고야산까지 다루고 있다.

 

다양한 매력의 4색 도시, 칸사이.

 

 

 

 칸사이 스류 패스는 칸사이 지역을 여행할 때 가장 유용한 패스다. 이 밖에도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와 버스, 지하철 1일권 등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패스에 대하여 상세히 알려준다.

 

 놓치면 후회! 강추 명소 Best 10 

 

 이 밖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여행지, 자연과 축제를 즐기며 칸사이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에서 월별로 열리는 축제를 빼곡히 알려주고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겠다.

 

  일본을 대표하는 간판 요리, 초밥을 비롯하여 오코노미 야키 등 먹방의 진수!

150개 맛집·카페를 완벽하게 가이드한다. 칸사이는 다른 도시에 비해 외식산업이 발달했는데 바다를 끼고 있어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예부터 상업이 발달해 전국각지에서 다양한 식재료가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먹다가 망한다는 '쿠이다오레(くいだおれ)'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고 한다.

 

 

 여행의 즐거움에서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쇼핑의 즐거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칸사이의 유행 패션&명품을 비롯하여 오사카의 4대 쇼핑 명소, 드러그 스토어 인기 아이템, 색다른 재미를 주는 슈퍼마켓 쇼핑 등 다양한 쇼핑의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준다.

 

 

  다른 책에서 못 보았던 정보가 들어있었다. 일본에 입국하는 요령과 절차, 입국시 반드시 필요한 '공식서류'인 입국 카드와 휴대품 신고서 작성 요령을 자세히 알려준다. 자주 여행을 해 본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여행 초보자들은 허둥지둥하기 마련인데 미리 알고 가면 한층 여유있는 여행이 되겠다. 

 

 

  칸사이 국제공항의 구조도가 실려있는데 여행 떠나기 전에 숙지해두면 좋을 것 같다. 각종 편의시설이 어느 층에 있는지 위치를 알아두면 그만큼 시간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티켓자판기가 나와서 반가웠다. 난카이 전철과 JR전철을 이용하는 방법과 자판기 이용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처음 일본 여행을 하거나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14년도에 가족 여행으로 처음 오사카에 갔다가 들렀던 도톤보리 강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갔었는데 이 책을 보고 지명의 유래를 알게 되었다. 도톤(인명)+호리('파다'라는 뜻)+가와(강)= 도톤보리 강. '도톤이라는 사람이 판 강'이라는 뜻이 지명이 되었단다. 토쿠가와 바쿠후의 명으로 야스이 도톤이 1612년 공사를 시작하여 그의 동생이 완성시킨 물자 수송용 인공 수로라고 한다. 모든 명소마다 역사적 사실이나 유래를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역사공부와 더불어 그 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Best 코스를 이런 패턴으로 소개한다. 

 전철이나 지하철역 출구를 나왔을 때 보이는 거리의 모습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은 미리 알고 가면 좋은 이정표 역할이 될 것 같다. 코스에 소개된 명소의 위치와 이동 루트를 표시하는 지도와 이동하는 교통 수단 및 소요 시간이 이 사진에 자세히 나와 있다.

 

<내가 가본 곳을 추억하며...>

 오사카에서 교토, 나라까지 금각사, 은각사, 키요미즈데라, 철학의 길 등 많은 곳을 가 보았지만 아직 못 가본 곳도 많다. 오사카성은 밖에서만 보고 들어가진 않았고 나라의 사슴공원은 울타리 없이 방목되어 있는 사슴들을 보며 동심의 세계를 느끼며 신기했었다.

가메야마 일왕(1249~1305)이 다리 위에 달이 뜬 모습을 보고 '달()이 다리를 건너는() 것 같다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는 시적인 토게츠교를 건넜던 추억이 떠오른다.

 

 오사카성, 나라의 사슴공원, 교토의 아라시야마의 토게츠교 순이다.

토케츠교는 최근 읽었던 『우미인초』에서도 나와서 더욱 반가웠다.

 

                     

                            <나중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위의 사진: 히메지성. 아래 사진: 호류지.

 

  히메지 성은 17세기 건축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일본 문화나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봐야 할 명소로 꼽는다. 다른 도시에 있는 성들은 대부분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원된 가짜(?)라는 사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이라니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

 

 호류지는 일본 고대사의 황금기로 일컬어지는 아스카 시대(6~8세기)의 모습을 간직한 사찰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란다. 1993년 12월에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한반도에서 유입된 문화의 흔적, 우리 문화의 영향을 얼마나 강하게 받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단다. 더구나 담징의 '금당벽화'로 유명한 곳이 아닌가.

 

 각 지역의 명소 소개가 끝나면 숙소 예약의 방법부터 다양한 숙소의 소개,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일체를 자세히 알려준다. 일본의 기초 정보 등 여권을 만드는 방법, 여행의 노하우까지. 이 책 한 권이면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까지 여행하는데 완벽한 가이드가 되리라 생각한다. 클로즈업 오사카는 여행의 즐거움과 편리함이 모두 담긴 훌륭한 여행서로 꼽고 싶다. 이 책이 내 손 안에 들어왔으니... 앞으로 나의 오사카 여행이 정말 기대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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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톡 왕초보 영어회화 10분의 기적 : 기초패턴으로 말하기 -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으로 원어민처럼 말하기|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ㅣ무료 해설강의/MP3ㅣ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해커스톡 영어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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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공부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정말 다양한 영어 학습에 관한 책이 나오고 있다. 영어 학습서는 물론 영어 공부에 대한 자기계발서까지 차고 넘친다. 사실 외국어 영역은 배우고자하는 열의와 끈기, 그리고 단기간에 집중해야 학습의 성과가 나타나는 부분이다. 그런데 왜 평생토록 하다말다를 반복하는 것일까. 영어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지 못한 채 중단한 경우가 상당할 것이다.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선택한 교재로 공부하다가 싫증이 나서라든가 아니면 의욕이 식어서 끝까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욕심과 열의 너머에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중단을 부르지 않았을까. 영어 관련 출판계도 그런 독자의 마음을 읽은 것이다. 100일의 기적, 2주만에 해결되는, 10분의 기적 등 시간도 단축된 표현을 책 제목에 많이 쓰고 있다. 복잡하고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현대인은 아마도 이것에 안도하는지도 모른다. 긴 시간 공부할 자신은 없고 짧은 시간을 공부하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꿀 팁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자고 말이다.

 

 그동안 여러 권의 영어 학습 책을 만났지만 기초패턴으로 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 두껍지 않은 분량에 1일분씩 학습할 수 있도록 컬러풀한 구성으로 100일의 학습으로 짜여있다. 하루에 10분씩 백일이면 왕초보를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0일이 길게 느껴진다면 더 단축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 20일 완성(하루에 Day 5개씩)

★ 50일 완성(하루에 Day 2개씩)

 

 각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튀어나올 날이 올 것이다.

 

하루치 학습 분량을 살펴보면 3단계로 되어있다.

 

 

 

 

 

 우선 맨 위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무료 강의 및 MP3 바로 듣기로 이어진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TOP4 문장을 생생한 음원으로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다. 3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은 10

게다가 재밌어서 연속으로 듣게 된다.

각 표현된 문장에는 미국인이 사용하는 빈도가 표시되어 있어 신뢰감을 갖게 한다.

 

 

 

이렇게 많은 학습자료를 지원받아 공부할 수 있다!

 

 외국어 공부를 할 때는 무작정 반복하고 외우기보다는 이것을 배워서 어디서 쓸까를 자주 상기하면 배우는 것이 좋다. 여행도 좋고 문학작품 원서를 읽어보고 싶다는 목표도 좋다. 물론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갈 길은 멀지만 말이다. 그렇게 좋은 목표와 꿈을 상상하면서 계속 할 수만 있으면 된다. 아름다운 도전은 꿈과 목표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갈 수 있는 최상의 도구이다. 심플한 구성의 해커스 영어회화 10분의 기적은 많은 분들을 영어울렁증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좋은 도구가 되리라 믿는다.

 

 

* 이 리뷰는 예스24 블로그 체험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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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도 되는 영어 공부법 -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은 가라
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 우공이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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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권의 영어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었고 이제는 읽을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독자도되는 공부법이라는 제목을 접하고 좀 우습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책들은 저자만 되는 책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어쨌든 그간 읽어왔던 책과는 좀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이 책은 영어공부에 대한 방법을 말하면서도 우공이산연구소의 저서인 영어탈피 시리즈의 구성이나 단계별 공부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그것을 토대로 이 리뷰를 작성하려 한다.

 

모든 단어는 단 하나의 뜻만을 지닌다. 복수의 뜻을 가질 수 없다

 

 학창시절의 영어공부를 떠올려 보면 알 수 있다. 한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많았던가. 연습장이 까맣게 되도록 단어를 써가며 암기를 했었다. 이 책에서 이 문장을 만난 것이 우선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것도 단어만 나열한 구성이 아니라 단어와 문장, 발음기호, 의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성에서 이렇게 통으로 암기를 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다. 기역, 니은과 모음의 조합으로 가, , 다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가방, 나비, 다람쥐 이렇게 낱말로 가르치는 것이 빠르다. 스펠링이 같은 단어라도 의미가 다르다면 다른 단어로 취급하는, 즉 한 단어에는 하나의 뜻을 가진다는 개념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문장 단위의 예문을 통해서 저장된 단어는 다른 단어의 의미와 헷갈리지 않고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인상적인 부분은 어렸을 때 누구나 공부한 적이 있을 법한 천자문과 영어탈피 공부법이 매우 비슷하다는 예를 보여준다. 천자문의 하늘 천, 땅 지 등등 이처럼 모든 단어의 뜻을 딱 하나씩만 공부하는 것, 책 전체를 반복하는 것이 기본이고 핵심이다. 특히 책 전체를 반복하는 과정이 계속 될수록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뇌에 저장되는 원리란다. 그 결과 학습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스펠링은 같지만 뜻이 다른 raise 라는 단어를 예문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문장 단위의 예문을 통해 반복 학습으로 단어는 물론 문법적인 규칙을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이 간다.

 

 

체험자의 생생한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영어공부에 대한 책을 읽어왔지만, 저자의 책을 통해서 성과를 보았다는 자료는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여기서는 영어탈피를 통해서 성과를 본 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들어있다. 5년 전부터 영어탈피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학습자들과 소통한 결과를 이 책에 담아냈다. 어떻게 보면 일단은 책을 내고 보자는 것과 달리 성과가 나타나도록 학습자들에게 피드백을 하고 독려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부분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먼저 공부한 사람은 후기를 올리고 새롭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후기를 읽으면서 신뢰감이나 희망을 가지고 공부에 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공부든 어떤 공부든 왕도가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반복을 통해서 무엇이든지 노련해질 수 있다. 그런데 수 십 년을 공부하고도 왜 여전히 영어로 말하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쯤 되면 정말 방법론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의구심이 생긴다. 여기서는 영어탈피 제1단계부터 제3단계까지 진행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1단계는 2단계로 가는 워밍업이라고 할 수 있다. 단어의 철자와 발음, 뜻을 먼저 알아야하고 그것을 여러 차례 반복하는 과정이다. 2단계는 모든 예문을 이해하고 영작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며 3단계는 이제까지의 학습의 결과를 테스트하는 것으로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어 더욱 유창해지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 과정이다.

 

어떤 단어에 대해 어휘력을 갖췄다함은, 그 단어의 철자와 발음, 그 뜻은 물론이고, 그 단어가 품고 있는 문법 정보까지 일체로 알고 있음을 말한다.(P168)

 

단어는 인풋과 아웃풋을 구성하는 뼈와 살입니다.(중략) 종래의 영어 교육은 단어와 문법을 분리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문법 이론은 , 단어는 로 나눠서 생각했습니다. 이게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언어에 있어 단어는 세포입니다. 그리고 이 세포는 각각 뼈와 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리해서 공부해서는 안 됩니다.(P169)

 

우리 교육의 실정을 생각해 볼 때 문법 이론 따로, 단어 뜻을 따로 배우는 고정화된 교육 체계를 재고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즘 책 제목을 보면 현란하기 짝이 없다. 특히 외국어 부문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100일의 기적, 2, 3주 완성 등 단기간에 효부를 보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모국어도 아닌 외국어로 그렇게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그런 책이 더 이상 쏟아지지도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외국에 살더라도 배우려 하지 않으면 말을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좋은 도구를 만나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연장을 가진 사람이더라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 1만 시간의 법칙을 많이 언급 한다. 영어탈피 학습을 체험한 인터뷰에 의하면 그 법칙을 깨고 700~1,500시간으로 자유로운 영어 구사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어탈피로 성과를 본 수앤유 님의 인터뷰 영상을 들어봤는데 정말 발음도 좋았고 유창한 영어실력에 놀랐다. 토익 260점에서 시작하여 13개월 만에 이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 급 호기심이 생겼다. 유학하지 않고 영어탈피 시리즈로만 충실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읽는 이에 따라 약간은 도발적인 주장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북유럽 국가들의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는 정보를 책에서 접할 때마다 우리의 시험 위주의 교육 체계가 바뀌어야 할 때는 아닌가 싶다. 이제까지의 영어공부 방법을 떠올리면서 비교 검토하면서 읽는다면 영어공부에 대한 다른 시각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 책은 우공이산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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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TOKYO 나의 첫 자유여행
이선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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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의 도쿄 여행을 하고서도 깨닫게 된 것은 마치 목이 말라 갈증을 느끼듯이 자꾸 가고 싶다는 것이다. 이 리뷰를 쓰기 위해 클라우드에서 사진을 찾으려고 들어왔는데 2년 전 오늘 날짜의 도쿄 여행사진이 보이는 게 아닌가. 맞다. 딱 이맘때였다. 9월 날씨 치고는 좀 더웠고 여행 일정 중 하루 정도는 비가 왔었다. 사진을 보다가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두 번째 도쿄여행은 올해 6월이었다.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자꾸 가고 싶은 도쿄는 나름의 매력을 가진 도시임에 틀림없다. 두 번의 여행에서도 못 가본 곳이 있고 다시 찾아간 곳도 있다. 이 책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를 만나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여행하는 기분으로 설레었다.

 

 이 책은 출판편집자, 번역자, 저술가로 다양한 일을 하는 저자가 도쿄에 살면서 수많은 곳을 돌아보고 체험한 느낌을 그곳의 풍경과 정서, 문화까지 정성들여 담아놓은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 준비부터 시작하여 도쿄에서 핫한 장소를 엄선하여 도쿄의 맛, 도쿄의 쇼핑 장소까지 깔끔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또 유사시에 필요한 긴급 연락처와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여행일본어까지 실려 있어서 초보 여행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판형도 아담하고 가벼운 분량이라서 여행할 때 갖고 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그 곳을 찾아갈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참 신기한 세상이다. 주변의 갈만한 곳의 장소의 영업시간이나 홈페이지 주소도 수록되어 있어서 여행 전에 경로 이동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 도쿄는 우리의 경우처럼 환승이 되지 않고 각각 다른 철도회사의 라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이 시간절약도 되고 헤매지 않을 수 있다.(물론 그래도 헤매는 경우도 있지만.) 

 

 (두 페이지에 걸쳐 나와 있는데 일부만 찍어 올린 것임.)

 

 

 

 

 

 주요 역에서 다른 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순간이동 QR코드는 매우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 반가웠다. 신기해서 한번 실험해 봤더니. 버스와 지하철 경로와 걸리는 시간, 지도까지 세세하게 나온다. 신세계를 만난 듯하다!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다.

무지개를 뜻하는 레인보우, 야경의 다리 색깔이 일곱 가지로 바뀐단다.

두 번의 여행에서 한번은 낮에 한번은 밤에 가서 멋진 야경을 보았다. 여러 번 가도 질리지 않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료코쿠[両国]는 에도도쿄박물관과 스미다호쿠사이 미술관, ‘국기관이라는 스모 경기장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란다. 료고쿠 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다. 지난 6월에 에도도쿄박물관은 다녀왔는데 스모 경기장이 있다는 것은 몰랐다. 이렇게 다녀와도 빠뜨리고 미처 못 보고 온 곳이 많다. 그래서 갈 때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낯익은 풍경을 느끼며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것 같다.

 

 

 

 가와고에[川越]는 아직 가보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서 알았는데 수도권에서 전통미를 자랑하는 곳으로 으뜸이란다. ‘작은 에도라는 뜻에서 고에도라고도 부르며 도키노카네[](시간의 종)라는 시계탑은 가와고에의 랜드마크이다. 옛날 이 마을에 화제가 발생했는데 상인들은 자신의 가게보다 이 시계탑을 먼저 고쳤을 만큼 아끼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나중에 도쿄에 가면 꼭 가봐야겠다.

 

먹거리 정보

 

 

 도쿄는 어디든지 먹거리가 풍성하다. 그 다양함에 놀랄 지경이다. 가히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할 만하다. 일드에서 보면 몬자야키 먹고 싶다고 졸라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우리에게 친숙한 오코노미야키와 스타일은 비슷한데 좀 더 걸쭉하고 물기가 많아서 떠먹어야 한단다. 사진은 위의 소개한 료고쿠역에서 가까운 에도 노렌이라는 음식점으로 에도시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재현한 복합식당이라고 한다. 지난 6월 여행에서 내가 묵은 숙소에서 걸어갈 거리에 있었는데 이걸 몰랐다. 여기도 나중을 기약해야지.

 

오키나와[沖縄] 요리.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琉球] 왕국이었는데 오키나와로 복속된 지 600여년이 흘렀다고 한다. 일본 본토 음식과는 많이 다르지만 도쿄에서도 오키나와 요리를 즐길 수 있다니 그들 고유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사진(왼쪽 페이지)의 옅은 초록빛은 해초인데 우미부도바다의 포도라는 뜻. 역시 지난 6월에 료고쿠 역 근처 음식점에서 스시를 먹으면서 알았다.

 

이케부쿠로[

 

쇼핑 정보

쇼핑할 수 있는 장소로 돈키호테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렴하면서도 물건의 다양함에 놀란다. 도큐핸즈, 로프트 등 슈퍼마켓도 소개하고 있다.

 

각 상황에 맞는 필수 여행일본어가 실려 있다.

 

 지난 여행 때 가져온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어느 역인지 찾아보면서 읽었다.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이 책에도 한글판 지하철 노선도가 들어있다.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다음에 가는 도쿄여행은 어떤 느낌일까. 도쿄여행을 꿈꾸는가? 혼자서도 좋고 여럿이도 좋다. 이 책 한 권이면 든든한 지원군이 되리라 믿는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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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 - 몰입의 대가 황농문 교수의 궁극의 공부법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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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황농문 교수는 <공부하는 힘>으로 만난 적이 있다. 그 중 몰입능력과 공부와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한 부분, 또 북유럽 국가 스웨덴, 핀란드 등의 국민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는 이유가 우리와 달리 교육 방식에 차이에 있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몰입 영어>는 영어공부에 오랫동안 아쉬움을 갖고 있었던 차에 깊은 관심을 가진 덕분에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몰입을 화두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던 만큼 영어 학습과 몰입의 조합은 그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대단할까, 몹시 기대되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여기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암묵기억(implicit memory)'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된다. 이것은 의식적으로 서술할 수 없다 하여 비서술 기억이라고 하며, 순서나 절차를 따른다고 하여 절차 기억이라고도 한단다. 암묵기억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악기 연주, 스포츠, 운전 등을 예로 든다. 이쯤해서 하나의 신기한 느낌의 기억이 떠오른다. 워낙 겁이 많아서 오래전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오랫동안 묻어두었다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운전을 하게 된 나 자신을 신기하게 여기던 기억이다. 언제 운전석에 앉았는지 모르게 운전을 하며 가고 있는 나. 바로 그것이었다. 암묵기억은 자신이 의식하지 않아도 필요에 따라 해당 능력을 자동으로 발휘하는 기억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어공부, 특히 영어로 말하기에 대해서 어떻게 암묵기억을 활용한다는 것일까. 바로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자. 가만히 생각해보면 알파벳을 쓰기 시작하고 단어를 받아쓰고 읽고 쓰는 시험에 익숙해져 있지 않았던가. 우리가 수십 년을 영어 공부에 매달리고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의 교육방법에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궁리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처리되는 기억은 외현기억(explicit memory) 또는 서술기억이라고 한다.

 

 듣기부터 시작하는 영어공부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존의 학습방법, 그러니까 쓰기와 읽기로 배우는 방식과 듣기 말하기의 방식은 뇌 회로가 작동하는 방식이 달랐다. 전자의 경우는 단기적으로 전전두엽에 저장했다가 밤에 자는 동안 해마를 통해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며 외현기억이 만들어지는 원리다. 하지만 암묵기억은 소뇌, 선조체, 편도체 등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로는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아이와 알파벳도 모르는 수준의 아이를 데리고 미국생활을 하고 왔는데 영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던 아이가 영어를 훨씬 더 잘하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알려준다.

 

 글자를 먼저 배우게 되면 언어습득에서 외현기억의 역할이 커지는데 암묵기억의 효과는 오히려 떨어진다고 한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거울뉴런(mirror neruon)’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특정한 움직임을 관찰할 때 활동하는 신경세포이다. 예를 들어 옆 사람의 하품을 하는 것의 영향을 받거나 어린 아이가 부모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이 거울뉴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거울뉴런을 활발하게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영어 학습을 듣기로 시작하여야 효율적인 성과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약간 낯선 용어가 나와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결코 어렵지 않았다. 몰입식 영어 학습은 영어권 원어민 어린이들이 모국어를 습득하기까지의 과정으로 이해하면 된다.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수없이 반복을 한 다음에 그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생후 5년 동안 모국어를 듣는 시간은 최소한 18,250시간, 거의 2만 시간이라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그런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캐나다에서 도입한 것이 바로 몰입 영어 교육이라고 한다. 몰입식 영어 학습의 핵심은 무한 반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크게 세 가지로 영어는 암묵기억이라는 것, 무조건 듣기, 말하기부터 시작하라는 것, 그럼으로써 영어가 저절로 몸에 새겨진다는 것이다. 각 장 끝에는 몰입식 영어 공부법 3가지를 소개하고 있어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 중 몰입 영어에 도움이 되는 유투브 채널 찾는 법을 보면 듣기용 영어 콘텐츠를 키워드로 찾는 법과 추천할 만한 사이트와 유투브 채널을 자세히 알려준다. 맨 끝 부분의 몰입 영어 실천편영어회화 핵심패턴 339문장핵심 패턴 113문장QR코드가 들어 있어 무한반복과 몰입을 훈련할 수 있다.

 

 

무궁무진한 정보에 둘러싸여 있지만 수많은 자료들이 영어로 되어 있고, 영어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많은 정보가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기존의 낡은 영어 학습 방법은 이제 버려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북유럽의 국가들의 교육 방법에서 해답을 찾았다면 그 사례에서 실마리를 찾고 과감하게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많은 시간 영어 학습에 매달렸지만 그에 못 미치는 성과로 좌절하는 사람들이나 어린이를 둔 학부모가 읽는다면 영어 교육의 유용한 팁을 찾을 수 있겠다. 더불어 영어 공부만이 아니라 다른 공부에도 적용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인상 깊었던 내용-

목표를 절실하게 잡고, 날마다 그것을 되새기면서 목표 완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뇌에 각인시켜야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할 때도 영어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시험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힘들뿐 아니라 열심히 한다 해도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다. 영어 공부가 내게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뇌를 속일 수 있다.’(P26)

 

영어도 자전거를 배우듯 익혀야 한다. 오래 전 배운 자전거를 몇 년 후에도 몸이 기억해 잘 타는 것처럼 영어도 어떤 상황에서든 무의식적으로 말문이 열리도록 암묵기억으로 체득해야 한다.’(P29)

 

'언어 소질이란 얼마나 적극적인 자세로 언어를 배우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이 언어를 기필코 완벽하게 습득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학습하면 효율이 높을 것이고, 소극적인 자세로 학습하면 효율이 낮을 것이다.‘(P61)

 

'영어를 읽은 뒤 우리말로 해석해 그 의미를 이해하려 하지 말고, 읽은 즉시 의미를 이해하는 직독직해 연습을 해야 한다. …… 영어 단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외현기억 단계를 생략하고 영어 읽기(입력)이해(암묵기억)’의 간단한 과정을 밟는 것이다. …… 직독직해를 하려면 영어 듣기를 충분히 훈련해 직청직해부터 가능해야 한다. 듣기 훈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P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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