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 - 초등 3,4학년 권장 도서 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
최향숙.홍윤희 지음, 구서보.채진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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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으로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에요.
나름 여러 독해 책을 접해 보았는데, 단계가 아닌 토픽으로 권별 주제가 나누어져 있는 책이라 신선했어요.


제가 받은 책은 권별 토픽 가운데 1권이에요.
'약속, 거짓말, 발견, 물질'이라는 토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제별로 다양하게 독해를 접하고 나면 문해력도 업이지만 배경지식을 두루두루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 책의 특징과 단계는 다음과 같아요. 이 책 설명과 같이 다양한 토픽 구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과 더불어 어휘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구성이에요.

미리보기로 약속 토픽은 볼 수 있을 것 같아, 거짓말 토픽을 골라 보았어요.

거짓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작 피노키오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우리 고전으로는 토끼전이 들어가 있고, 기술 글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눈에 띄네요.

피노키오의 거짓말 편을 보면 본문 속에 등장한 어휘에 맞는 초성을 보고 어휘 찾기, 비슷한 말, 어울려 쓰는 말, 그리고 토픽 한 줄 정리 까지 일반적인 독해 구성과는 차이가 있어 보여요.

조금 아쉬운 점은 본문 어휘에 색이 칠해져 있지 않았으면 어떨까 조금 아쉬워요. 색을 보고 아이가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어, 쉽게 풀어 버리네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의 토픽 잡는 똑똑한 초등 독해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토픽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토픽 독해 프로그램,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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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예비 초등 학교생활 - 6~7세, 하루 한장으로 시작하는 초등 학습 하루 한장 예비 초등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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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하루 한장 학교생활]
크 하루 한장 너무 좋아요.
예비초등을 위해 다양한 시리즈가 있네요.
특히나 예비초등 학교생활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설 수 있는데 그런 걱정을 떨쳐버릴 수 있겠어요.
학교생활에 대한 모든 것이 하루 한장 시스템으로 배울 수 있어요.
일반 문제집과 다르게 종이포켓가방에 똭 들어있어요.
두꺼운 책 보면 아이들이 싫어할 수 있는데 이 책은 하루 한장 꺼내서 한 달이면 완성할 수 있습니다.
포켓 색깔도 어쩜 이리 예쁜가요.
이런 색깔 문제집은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보통 학교 들어가기 전에 한글과 수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대부분의 엄마아빠들은 한글은 떼고 가야 한다.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쓸 줄도 알아야 한다. 막연한 걱정이 앞서요. 또한 수는 10을 모으고 가르고, 어디까지 해야 할지 국어, 수학은 미리 많이들 하고 가는데 정작 중요한 학교생활을 놓치고 있어요.
어린이집과 유치원과는 또 다른 학교, 초등학교, 무엇이 다르며, 아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예비초등을 위한 학교생활에 관한 것들을 배우고 학습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해서 어려워하는 것 보단 조금이나마 아이와 함께 학교생활을 미리 접하고 입학하는 게 아이와 부모님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하루 한장 학교생활입니다.
구성은 매일 10분씩 할 수 있도록 낱장으로 한 장씩 잔행할 수 있도록 계획표가 들어있어요. 또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기차 스티커표도 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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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북멘토 그림책 9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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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더니. 최근 아이에게 잔소리 하는 모든 부분이 나와 많이 닮아 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더 확신이 들게 되었다. 책 표지의 검은 문어가 여러 어려운 여정을 극복하고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일거라고 단정했다. 그런데, 뒤로 가니 이 아인 문어가 아니었다. 비슷한데, 어디서 본 듯한데 문어도 낙지도 아니고 오징어도 아니었다. 아이와 공부를 할 때면, 매번 하는 잔소리가 있다. '문제를 제대로 봐라' '문제를 제대로 읽어야지' 그런데, 내가 아무렇지 않게 다리가 여섯인지 손이 2개고, 다리가 4인지 이 녀석을 문어로 쉽사리 판단해 버렸다.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아'라는 탄성과 함께 아이를 이해해 주지 못한 내가 많이 부끄러웠다. 아직 학교도 다니지 않는 아이에게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한참을 되짚어 보았다. 아이는 나와 많이 닮아 있다. 문제를 제대로 보지 않는 덜렁대는 것도 조급함도 무엇 하나 다르지 않다. 그런 아이에게 나는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이다.
이 검정 아이는 우리 아이인 것 같기도 하다. 많은 물방울 걱정들이 그 아이를 누르고 있고, 걱정 방울들로 온세상이 가득찼다. '나는 대체 무엇일까?' 이 아이 또한 해답을 얻지 못한 모양이다. '괜찮은 걸까?' 우리 아이도 어리지만 이런 걱정을 하고 있을텐데, 내가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결국 이 검정 아이는 희망이 없는 절망 뿐인 세상에 갇히고 만다. 너무 늦진 않았는지, 우리 아이도 보이지 않는 이면에 이런 걱정과 희망이 사라져 가고 있진 않은지 다시 되짚어 본다. 그런 가운데 어디서 한 줄기 빛과 함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일어나 일어나 내가 널 일으키지' '일어나 일어나 따뜻한 마음은 날개가 있어 가볍단다'
내가 우리 아이에게 한 줄기 빛이자 희망이고, 나에게 빛이자 희망이 우리 아이인데, 나는 너무 많은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일어나 일어나 어서 문을 열고 너에게 달려온 모든 기쁨을 맞이하렴' 처음 아이와 마주했을 때 그 마음 온 마음으로 내 아이에게 달려가고 모든 기쁨을 맞이하게 해주고 싶다.
온통 빛으로 가득한 길에서 우리 아이를 일으켜 줄 수 있는 그런 빛과 같은 존재가 늘 함께 해주길 바란다.
이 책은 그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닌 것 같다. 나 그리고 길에서 헤매이고 있을 우리 아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 같다. 아이와 오늘 같이 이 책을 함께 봐야 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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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정지용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정지용 지음, 고두현 엮음, 방현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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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정지용 동시, 따라쓰는 짝꿍시

내 나이 쯤 되면 정지용님의 '향수'라는 동시를 책이나 글에서 보다 노래로 접한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대중 가수 이동원님과 성악가 박인수님의 콜라보로 멋드러진 명곡.
정지용님 하면 향수가 제일 먼저 그 음악과 함께 떠오른다.
동시로 어떻게 그런 웅장한 음악이 어울어져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고,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뭔가 짠한 느낌이 든다.
'향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런 시국 속에서 저항시인 '정지용'은 그렇게 우리들 마음의 벗이자 애국시인이었다.
이런 멋진 '정지용'님의 시를 따라 쓸 수 있는 책이라니. 아이가 동시 옆에 아이 글씨로 삐뚤지만 따라 적고, 내가 알고 있던 시를 아이와 함께 읽고 보고 있는 것은 정말 가슴 물클한 일이다.
여러 동시집이 있겠지만, 원작의 시를 글로 적어 봄으로써 체득할 수 있는 것은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이자 선물이다.
그리고 이렇게 짝꿍시를 적어 봄으로써 이 책은 아이만의 동시집으로 태어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는 때때로 이 책을 열어 볼 때마다 아 내가 이렇게 적었지 나와의 추억들이 녹아 있는 책을 갖게 된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얼마 전 옥천에서 '지용제'가 큰 규모로 열렸다고 한다. 정지용님이 최초로 쓴 시 '풍랑몽1'이 100주년을 맞이했다니. 이런 시기에 정지용님의 동시집은 더 남다른 선물인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동시집이 저희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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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하는 게 있을까? 나도 이제 초등학생 23
박영주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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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하는 게 있을까?
아이를 가끔 보면 처음 하거나,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을 볼 때면 나도 잘하고 싶은데, 더 잘해 볼래 라는 말이 아니라 나는 못해, 못하겠어. 라는 말을 먼저 해버리는 아이다. 그 만큼 내성적이고, 심약한 아이라 마음은 많이 도와주고 싶은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것이 있다. 그 때 이 책을 보고 아 이 책이다 라는 느낌이 왔다. 책에 준호라는 아이가 나온다. 아이에게는 피아노를 정말 잘 치는 형이 있어, 늘 스스로 비교를 하게 된다. 부모님 말씀은 그렇지 않은데, 늘 형을 중심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고, 준호도 바이올린이나 배워봤지만 형처럼 끈기있게 하진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열매 축제 행사가 있다고 한다. 매년 잘하는 친구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행사라 늘 피아노라면 준호의 형이 돋보적이었다. 그런데, 올해부터 단독이 아님 친구들과 팀을 꾸려 축제에 참여해야 한다. 피아노를 잘 치는 형은 혼자 참여하여 돋보이고 싶었지만, 규정이 바뀐 탓에 일찌감치 준호의 엄마는 형과 함께 할 수 있는 악기를 다루는 친구들을 섭외해 놓은 상황이었다. 준호와 준호반 친구들도 하나둘 열매축제에 나가기 위해 포스터로 친구를 모집하거나 친구들과 모여 연습을 하였다. 블럭 조립을 잘하는 준호는 코딩하는 친구들과 함께 나가려고 가보았으나 자신이 할 만한 일도 마땅치 않았고, 포기가 빠른 아이였다.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
준호는 내가 잘하는 게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빠에게 물어보았지만, 도통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짝꿍의 노트가 바닥에 떨어져 있고 우연히 준호는 노트 안의 그림을 보게 되고, 그러다 짝꿍이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준호는 일부러 본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하고 짝을 울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준호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열매축제에 나갈 수 있을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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