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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간 추천 에세이이다. 겨울이 지나가고 푸릇푸릇한 봄이 다가온다. 마음에도 새로운 싹이 돋아나길 바라면서 좋은 신간과 함께해보자.
책 <생각 버리기 연습>,<화내지 않는 연습>의 저자인 일본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신간 에세이이다. 못난 나를 잘난 나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6장으로 구성하여 보여준다.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 힘든 사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못난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함으로써 자신의 못난 마음을 버리는 마음의 해법을 만나게 될것이다.
저자가 직접 그린 삽화도 실려있어서 재미있게 책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 제목이기도 한 <시네리테르>는 영화와 문학이 각자의 독자적인 영역과 특질을 인정하고 공유하면서 영화를 보다 문학적으로, 문학을 보다 영화적으로 보고 읽자는 시도를 일컫는다. 문학적으로 영화를 읽어내고 영화적으로 문학을 읽어내는 방식을 장르화한 16편의 글을 엮은 책이다.
문학과 영화가 어떻게 만나는지, 다양한 영화안에서 문학을 비추는 영화를 재해석한다. <올드보이>, <스캔들>, <가족의 탄생> 등 여러 영화와 함께 문학작품들의 새로운 해석도 볼만한 책이 아닐까.
영화와 문학을 함께 이해하면서 두 가지가 상생하는 방법을 배우고 깨닫는 책이 될것이다.
문학전문기자로 한국문학을 촘촘히 읽어온 최재봉 기자가 사랑하면 떠오르는 우리 문학의 사랑 풍경들을 포착했다.
<동백꽃>, <은교>, <하이힐을 신은 남자> 등 옛날문학작품부터 최근의 문학작품까지 다양한 시대의 문학작품과 함께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는 봄! 문학이 삶을 이야기하듯이 사랑을 배우고 느껴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사람과 사람이 진정으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음 공식을 담은 선업 스님의 에세이이다.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상처를 진단하고 본래의 자기 자신을 찾는 법, 소통이 부족한 이들을 위한 공감 대화법, 배우자와의 생활을 점검하고 더 나은 관계를 꾸리는 법 등을 이야기한다.
마음으로 하는 말이야말로 나와 타인이 교감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말이 아닐까. 20년간 이상 사람들과 상담을 해온 선업스님의 혜안이 담긴 책이여서 추천하고 싶다.
길고양이에게 마음을 주고 유기묘였던 ‘스밀라’를 입양하면서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게 된 ‘길고양이 통신원’으로 통하는 저자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때로는 치유자이자 삶의 동반자로 함께해온 고양이의 존재에 주목했다. 일러스트레이터, 금속공예가, 생활사진가, 화가 등 예술가들이 사랑한 고양이 작품을 통해 고양이의 아름다움은 물론 ‘고양이와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까지 곱씹게 한다.
길고양이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작업실의 고양이>,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의 저자 고경원씨가 이야기하는 고양이와 예술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멋진 사진들로 구성되어 보고싶은 신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