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는 자리가 자신에게 잘 맞는곳이라는 안도감을 느끼지 못하면 감각이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기술은 어디서나 통용되지만 감각은 싸울 곳을 잘못 짚으면 더없이 부정적이 되고 맙니다.
그렇죠. 우선은 자신의 감각을 갖지 않으면 싸울 자리고 뭐고 다소용없죠. 일단 현재 일하는 곳이 자신의 자리라는 느낌, 그리고감각의 느낌까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상당히 고도의 단계인데 이것은 일을 잘한다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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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요.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의미는 없으니까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가치가 있죠.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미래란 어떻게 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 P171

1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의미가 없는데도 컨설팅회사에 10억 원넘게 지불하면서 미래 예측을 의뢰합니다. 과연 그 예측대로 되었다고 한다면 그다음에는 특별한 일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예측이 빗나갔을 때는 굉장히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테지만 그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는 거죠. 간혹 예측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별난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미래 예측이라는 작업은 본인에게는 매우 기분 좋은 일이죠. - P171

‘아웃사이드 인인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무척이나알고 싶어 합니다. 어떻게 될지 알아낸 뒤에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서 옳은 해답을 고르려고 합니다. 그래서 미래 예측이니 앞으로사라질 직업이니 하는 주제를 좋아합니다. 2030년에는 이렇게 된다든가 하는 것들이요. - P170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와 스토리가 있고 나름의 행복한 결론이보입니다. 물론 알지 못하는 것도 많지만 ‘모르면 나중에 배워서활용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인사이드 아웃의 사고방식입니다.
아웃사이드 인의 사고방식은 사용하지 않는 부품처럼 재고가엄청나게 쌓여 있지만, 인사이드 아웃은 토요타 생산 시스템처럼필요한 부품을 필요할 때 가지러 갑니다. 게다가 완성된 자동차의이미지가 이미 다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차이는 상당히 크죠. - P181

경쟁우위를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인재, 물건, 돈 가운데서도 역시인재를 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의 능력이나 기술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하고요. 아웃사이드 인이 아니라 인사이드 아웃의 방향성이 지닌 강한 열량, 그것이 아문센과 스콧의 가장 큰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P185

이는 톱다운 방식입니다. 왜 이렇게 톱다운으로 한 것일까요?
아마도 이 모든 것이 아문센의 자발적인 동기에서 시작됐을 테고스스로 철저한 계획하에 움직였을 겁니다. 그러자면 전체를 조망하고 통합하는 톱다운 방식이 되어야만 하죠. 자기 내면에서 모든것이 시작됐으니 톱다운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반대로 스콧은 어떤 면에서 보면 상사, 즉 외부자의 명령에 따라 작전을 짜고 필요한 것을 항목별로 나열하는 식으로 임했습니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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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워라밸이란 시간과 에너지의 분배를 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핵심은 ‘의식의 분배‘입니다. 인생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크면 흥미나 관심, 또는 사물에 대한 시야가 편협해지고 일할 때 필요한 감각도 말살될 수있습니다. 고도성장기에 회사를 위해 분골쇄신하던 일 중독자가바로 그런 이미지죠. 그 시절에는 그렇게 일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졌지만요.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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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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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붙여지는 이름에 따라 돈을 다르게 쓰게 된다는 이 단순한 원리 하나만 잊지 않고 살아도 큰 부자는못 되더라도 지혜로운 부자는 되고도 남을 것이다.
경제적 합리성의 기본은 돈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공돈‘이라는 이름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어차피 없었던 돈‘ 혹은
‘어차피 쓰려고 했던 돈‘이라는 이름도 없다. ‘이 돈,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는 표현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만 충실히 지켜도 경제적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 P247

카너먼 교수와 트버스키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득상황으로 문제가 프레임되면 모험을 감행하기보다는 안전하고 보수적인 대안을 선택한다. 그러나 동일한 문제가 손실 상황으로 프레임되면 안전한 선택보다는 모험을 감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효과를 두 연구자는 ‘프레이밍효과’라고 불렀다. - P254

이 연구는 우리가 내리는 모험적 선택 혹은 안전 위주의 선택이객관적으로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프레임 때문에 내려진 선택일 수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주어진 대안들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전에 그 문제가 이득으로 프레임되어 있는지, 손실로 프레임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P254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일을 계속하거나 투자를 계속하는것은 손실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이 유발하는 전형적인 비합리성이다.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남은 음식을 억지로 먹어본 적이 있다면, 식후에 밀려오는 자괴감과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후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손실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 가져다주는 폐해다. - P258

어떤 대안이든지 그것이 ‘현재 상태‘로 주어져있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바꾸기보다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는점을 보여준다. 그것이 처음 접하는 대안으로 제시될 경우에는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말이다. 따라서 우리가 무언가를계속 유지하려 할 때 그 결정은 객관적으로 최선의 것이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현재 상태‘였기 때문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 P261

자기 방어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밖의 세상을 향해 접근하라.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갈 때, 새로운 일을 접했을 때 늘 접근의 프레임을 견지하라. 그것이 두려울 땐 기억하라. 접근함으로 인한 후회는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진다는 것을! - P277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들과의 횡적인 비교보다는 과거 자신과의비교 혹은 미래의 자신과의 종적인 비교가 하나의 대안이 된다.
과거의 자신보다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지, 자신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확인하는시간상의 비교가, 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라는결론이다. - P280

한 사람의 언어는 그 사람의 프레임을 결정한다. 따라서 프레임을바꾸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은 언어를 바꿔나가는 것이다. 특히 긍정적인 언어로 말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P282

누군가 본받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 그 사람의 전기나 자서전을읽고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그런 대상이 없다면 뮐러처럼 자신이 가장되고 싶은 이상적인 자기를 만들어보고 그 사람의이야기를 계속해서 자신에게 들려줘라.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상상속의 이야기가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 P284

주변에 놓여담당하는 건있는 물건들은 단순히 현실생활에 필요한 기능만을아니다. 앞에서 비즈니스와 관련된 물건들이 있는 곳에서 ‘게임‘을 하게 되면 훨씬 더 경쟁적으로 행동하게 된다는 연구를 소개한 바 있다.
경쟁적인 마인드를 갖고 싶다면 경쟁심을 유발할 만한 물건들로 주변을 채워야 한다는 말이다. - P284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위해 소비한 경우보다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소비를 했을 때더 강한 행복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P287

편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해 소비해야겠지만, 정녕 한차원 높은 행복을 경험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소비하도록 하라. 누군가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단순한 인사치레나 의례적인 선물로 프레임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행복 비타민이라고 프레임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 P287

어떤 사람은 옆에서 보고 있기만 해도 영감이 느껴진다. 그런 사람과 있으면 완벽의 경지에 도달하고픈 충동과 치열한 삶의 욕구가 나도 모르게 생겨난다. 어떤 사람은 함께 있기만 해도 즐겁고 유쾌하다. 그런 사람과 있으면 왠지 안심이 된다. 어떤 생을 살든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P290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건 ‘어디서‘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와의 문제다. 이제 이 프레임으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들여다보도록 하자. ‘어디서‘의 문제로 주눅 드는 시시한 삶은 미련 없이 버려라. 내게 위안과 용기, 힘을 주는 존재, 내가 전적으로 믿고 의지할수 있는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가 행복한 인생의 지표이자 목적일수 있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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