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요.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의미는 없으니까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가치가 있죠.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미래란 어떻게 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 P171
1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의미가 없는데도 컨설팅회사에 10억 원넘게 지불하면서 미래 예측을 의뢰합니다. 과연 그 예측대로 되었다고 한다면 그다음에는 특별한 일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예측이 빗나갔을 때는 굉장히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테지만 그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는 거죠. 간혹 예측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별난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미래 예측이라는 작업은 본인에게는 매우 기분 좋은 일이죠. - P171
‘아웃사이드 인인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무척이나알고 싶어 합니다. 어떻게 될지 알아낸 뒤에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서 옳은 해답을 고르려고 합니다. 그래서 미래 예측이니 앞으로사라질 직업이니 하는 주제를 좋아합니다. 2030년에는 이렇게 된다든가 하는 것들이요. - P170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와 스토리가 있고 나름의 행복한 결론이보입니다. 물론 알지 못하는 것도 많지만 ‘모르면 나중에 배워서활용하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인사이드 아웃의 사고방식입니다. 아웃사이드 인의 사고방식은 사용하지 않는 부품처럼 재고가엄청나게 쌓여 있지만, 인사이드 아웃은 토요타 생산 시스템처럼필요한 부품을 필요할 때 가지러 갑니다. 게다가 완성된 자동차의이미지가 이미 다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차이는 상당히 크죠. - P181
경쟁우위를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인재, 물건, 돈 가운데서도 역시인재를 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의 능력이나 기술보다 동기부여가 중요하고요. 아웃사이드 인이 아니라 인사이드 아웃의 방향성이 지닌 강한 열량, 그것이 아문센과 스콧의 가장 큰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P185
이는 톱다운 방식입니다. 왜 이렇게 톱다운으로 한 것일까요? 아마도 이 모든 것이 아문센의 자발적인 동기에서 시작됐을 테고스스로 철저한 계획하에 움직였을 겁니다. 그러자면 전체를 조망하고 통합하는 톱다운 방식이 되어야만 하죠. 자기 내면에서 모든것이 시작됐으니 톱다운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반대로 스콧은 어떤 면에서 보면 상사, 즉 외부자의 명령에 따라 작전을 짜고 필요한 것을 항목별로 나열하는 식으로 임했습니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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