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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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프레임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프레임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작가가 작품 사진을 찍지 못하는 이유가 사진기의 성능에 있다기보다 ‘멋진장면‘을 포착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 P86

프레임은 주변의 사소한 물건들을 통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행동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주변의 물건들이 단순한 생활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짓는 프레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나면 물건 선택에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프레임은 단순히 ‘마음먹기‘에만 달린 문제가 아니다. - P89

‘경험을 위해 구매한 물건‘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것들이다. 누군가와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고 여행을 가는 것, 혼자 관람하더라도 연주자들의 탁월한 연주 솜씨에 감동하면서 그들과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 이처럼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의 경험들이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현명한 소비자는 소유보다는 경험의 프레임을 가지려고노력한다. 에리히 프롬의 충고처럼 소유의 프레임보다 경험의 프레임이 삶의 질에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P91

공간상의 비교, 시간상의 비교, 심지어 상상 속의 비교에의해서도 현실은 주관적으로 재구성된다. 그만큼 우리의 현실은본질적 애매성을 가지고 있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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