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조깅 혁명 - 혈당·비만·노화를 한 번에 잡는 최강의 운동법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김연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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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달리자! 쉽게! 똑똑하게!

싱글벙글 페이스
앞꿈치 착지
자연스러운 호흡
턱은 들고 시선은 전방
좁은 보폭

싱글벙글 페이스 심박수
=138-(나이/2)
→ 50세? 심박수 113이 편안하게 유지

앞꿈치는 발가락이 아니라는 걸 명심. 발가락 바로 아래 두툼한 발 바닥의 앞 부분!

좁은 보폭은 두 발이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다리의 힘이 아닌 발바닥의 반발력으로 달리게 되는 것.

매일 1시간 이상 운동하면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어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먹는 것을 줄여야 함.

젖산 역치와 최대 산소 섭취량의 최적화. 이것이 슬로 조깅의 비밀.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자신만의 최적의 순간을 알아내면 혁명적 슬로 조깅이 나의 것이 된다는 것.

슬로 조깅의 효과와 효율을 과학적으로 탐구하여 달리기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겁내지 말고 작게라도 시작하라고 용기를 주는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시속 6키로 조깅을 지향하고, 200보 달리고 100보 걷는 방식으로 10키로 달리기에 자주 참석하면서 주변의 비웃음을 샀더랍니다.^^ "저는 달리기를 잘 하는 게 아니라, 달리기를 하는 내가 좋을 뿐이에요^^" 했었는데... ...

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난 10키로 달리기로 나 자신을 제한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이제는 풀마라톤에 도전해 볼 때가 된 것 일지도... ...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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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서점 2 - 긴 밤이 될 겁니다
소서림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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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긴 밤이 될 겁니다. 긴 밤을 지나는 분들께 안온함이 함께하길 빕니다.

*

서주. 서점 주인. 김서방
사랑을 위해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버린 남자. 영원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

연서
생을 거듭해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지우지 않는 여자.

각시손님(마마)
운명을 거부하는 한 인간을 향해 가지는 호기심과 사랑

의원(석현)
운명을 거부하며 싸우는 남자. 미친 듯이 사람을 치료하고 살리려고 함.

저승차사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저승

옥토
천진난만한 소녀 신. 눈물도 많고 정도 많고... ...

일곱마리 하얀 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죽어서도 저승으로 가지 않고 이승에 남아 기다린 귀염둥이들

책도깨비. 서점의 본신(本身)
짖궂지만 착한 도깨비가 앙심을 품었네. 왜?

*

신들은 순리대로 살아가려 한다.

한때 강력했던 신이라도 퇴색되어 사라지게 만드는 힘. 순리는 이토록 절대적이었다. 그건 한쪽을 덜면 기우는 수평 저울처럼 저항할 수 없는 인과였다. 다른 말로 이치, 또 다른 말로 운명. 거대한 힘을 지닌 신이라도 이 힘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

인간은 운명을 거스리고 도전한다.

"그 귀하신 손님네, 얼굴 한 번 봤으면 좋겠네요. 모가지를 콱 꺽어버리게"

"나는 수명이 짧은 인간이나 운명이나 순리, 그런 건 잘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 내키는 일을 하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 그런 걸로 내 하루를 채울래요."

*

누구에게나 잔잔하게 흐르는 슬픔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분노, 혹은 증오와 경멸이 될 수도 있겠찌요. 무엇이 되었든 안으로 품고 다독여 보세요. 그 또한 내 일부가 되어 나를 일으켜 세울 겁니다. 나를 박대할 필요 없이 사랑해도 된다는 것. 이번 소설에는 그런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정중함이 차분한 미소를 짓게 하고 발람함에 통통 가슴을 뛰게 한다.

서주와 연서의 영원과 사랑,

책도깨비와 일곱마리 하얀 쥐들의 끈끈한 가족

각시손님과 의원의 대척 관계이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운명

이들의 서사와 함께 코 끝을 스치는 향로에서 흘러나오는 향, 메밀차의 따스함, 눈 앞에 펼쳐지는 반딧불이와 같은 총총한 사라진 생명체의 빛, 부드러운 나비의 펄럭임.

이야기 전반에 흐르는 오감을 깨우는 환상의 영상들이 생경하면서도 생생.

순진한 신들과 발칙한 인간들.

*

“영원은 모든 걸 퇴색시킵니다. 기쁨, 슬픔, 분노,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모든 마음을 재로 만들어요. 무감각, 그게 영원입니다. 지나치게 오래 사는 건 좋은 게 아니에요.걸음을 떼지 못하고 홀로 남을 뿐.”

“잊지 마요. 과거의 당신을 구한 건, 당신 스스로였다는 거.”

“당신을 이곳에 남게 만드는 건 영원인가요, 아니면 다시 찾아올 나인가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재미있어요. 몽환적이에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해요. 가끔 화가 나요. 슬프기도 해요. 중간에 가만히... 책을 가슴에 내려 놓게 되어요. 다행이다... ... 가슴을 쓸어 내리는 때도 있어요. 애틋해요. '애틋함'.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단어가 마음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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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이기기로 했다 - 소통만능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
최명기 지음 / 시공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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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말 잘하는 사람들에게 주눅들어 있는 이들에게 시원시원하게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해 주는 책.


남들은 참 쉽게 말도 잘 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꼭 말로 해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


말보다 침묵이 편한 나는 이상한 사람인 것인가?


말 많은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관계의 주도권을 잡는 소통의 심리학


소통: 소통이란 무엇인가

대화: 시간과 상황의 상호작용

균형: 올바른 소통을 위한 힘의 조화

끌림: 소통 인력의 법칙

자격: 상대가 부여하는 소통의 권리

진심: 진실이라는 말에 가려진 함정

권리: 소통의 두 얼굴, 대화와 침묵

거리: 관계를 지키는 마음의 안전거리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세상"에서 조용히 이기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정독을 할 필요가 없다. 책을 휘리릭 넘기면서 눈에 띄고 마음에 확 다가오는 단어나 문장을 발견하면 스윽 그 페이지와 챕터를 읽어보면 된다.


그렇게 읽다 보면 소통에 대한 내 마음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고, 내가 불편했던 순간들, 내가 원하지만 도무지 도달되지 않는 이미지들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나의 소통 방법, 상대의 소통 방법을 분석해 볼 수 있고, 나는 누군가에 의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누군가를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가져야 하는 안전 거리에 대한 기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소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소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소통은 선택이다

불통은 권리이다


*


저자의 글은 시원시원하다. 긴 임상에서 도출해 낸 소통에 대한 그의 통찰과 권고는 '맞아! 그래... 그렇지!' 감탄을 하며 읽게 된다.


하지만 조용히 이기는 일이 결코 쉽지 않기에 내 안에 쌓여야 하는 내면의 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고, 사회 생활 속에 나의 자리를 공고하게 할 역량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한다.


기술(skill)이 아닌 힘(power)을 기르는 것은 철저하게 나의 몫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소통만능주의 사회에서 위축되어 말없이 고민하고 있는 우리에게 살아남을 수 있다며 손을 내밀어 주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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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시작하는 드로잉북
고은정 지음 / 경향BP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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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쉽게 따라 그리는 나만의 손그림 노트

'노트' 맞습니다. '무슨 노트가 16,000원 씩이나 하는거야!'라고 할 수 있어요.

근데요.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그림들을 찾는 일, 그림들을 복사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일, 그리고 그것들을 편집해서 종이에 옮겨 그리는 것까지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 결코 비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에서 제일 비싼 것, 시간 ^^

집중해서 무언가 하고 싶고, 그 시간을 통해 나를 만나고 싶고, 또 마지막엔 완성된 결과물을 가지고 싶잖아요.

그런 과정들을 오롯이 나의 것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한 권의 책으로 선물해 주는 것 아닐까요.

지은이 고은정 선생님은 네이버 스토어팜 "별나라 그림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작품들에서 고르고 골라 책을 편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선을 그리고 젠탱글이라는 패턴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혼자 그림을 그리는 분들을 위해 꿀팁도 알려주는데요,

①기울기를 염두해 두자
② 가장 단순한 긴 선으로 시작 후 쪼개자
③ 질감을 최대한 강조하자
④ 보이지 않는 면까지 그리자
⑤ 테두리 먼저 그리자
⑥ 가려지지 않는 부분 먼저 그리자
⑦ 형태? 사등분한 창문, 그림을 가두자

꿀팁을 알려주고 7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밑그림을 제공해 주어요.

꽃 & 관엽식물 / 생활소품 / 동물 / 음식 / 의류 & 잡화 / 인물

2025년 이제 반이 남았네요. 연말에는 이 드로잉북을 꽈~악 채워서 자랑하고 싶네요.

그저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았다고, 하루에 몇 분이라도 드로잉을 통해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고. 그 결과물이 이것이라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들여다 보고 선을 그러 그림을 조금씩 완성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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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감사하다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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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모.든.날.이 감사하다.

모.든.날.
Each and Every Day!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감사.
이길 고난이 있으니 감사.
도움받을 약함이 있으니 감사.
흐르듯 살게 하시니 감사.
여전히 희망을 보게 하시니 감사.

삶을 관통하는 은혜. 그 은혜의 바다에서 유영하는 자의 태도. 감사.

기쁨, 즐거움, 성공, 행복 위에 얹어진 감사만이 아닌, 슬픔, 괴로움, 실패, 불행 위에서도 고백 되어지는 감사.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감사.

교회 안에 흡연실을 만드는 괴짜 목사님의 담담한 감사 고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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