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내 삶에 새기는 공자 - 《논어》 따라 쓰기 명저필사 4
공자 지음 / 일상이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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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일상과 이상 명저필사 시리즈 4 <논어>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 나눈 대화를 담은 어록집 인(仁), 예(禮), 덕(德) , 학문하는 자세, 인간관계, 사회와 국가의 일에 대한 태도와 시각. 삶의 처세 총망라. - 필사의 장점 1. 언어 능력 향상 2. 오래 기억에 남음 3. 집중력 향상 4. 창의적 문장력 향상 5. 심리적 안정감 도모 - 공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41가지 지혜 논어 따라 쓰기 무심하게 책상 위에 얹어두고 시간 날 때, 눈에 띌 때 펼쳐서 편안하게 적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좋다. 길지 않게 무겁지 않게 그러나 깊게~ 펜과 종이가 만나는 순간 그 사각거리는 소리와 손끝의 촉감 그리고 깊은 호흡과 함께 편안함에 미소짓게되고 41편의 필사를 마치고 책을 덮을 때는 성취감에 뿌듯~ - 최애 문장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필사한 후 쓰는 리뷰입니다. 책의 장점은 '적당함'인 듯 합니다. 한 번 필사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될 각 꼭지의 분량과 거창하게 100일 365일이 아닌 41편으로 짧은 기간내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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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능성은 달리기에서 시작되었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을 위한 러닝 철학
안정은 지음 / 서사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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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제목 : 나의 가능성은 달리기에서 시작되었다
| 저자 : 안정은
| 출판 : 서사원 · 2025.05.15

진정성 만프로!!!

취업 실패로 방에 처박혀 나오지 않았던 시절 이야기로 시작.

'5분만 달려보자'로 시작된 달리기가 세계 6대 마라톤 대한민국 여성 최연소로 완주. 몽골 고비사막 울트라런 참가.

그렇게 <달리기 전도사>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

지금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빠른 출발선이 될 것이니 바로 시작하라 응원하고,

권태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한 것, 정체가 아닌 변화를 향한 전환점이 되어주니 아~ 내가 성공으로 가고 있구나 생각하면 된다고 격려한다.

러닝과 함께 글쓰기를 통해 성장했다며, 과거를 정리하며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현재를 정리하며 삶이 방향을 더 명확히 할 수 있었으며, 미래를 글로 그리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능력, 노력만큼이나 '자기 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도전을 멈추게 하는 것은 어려움이 아니라 외로움'이니 함께 할 사람들을 찾아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멀리 가자한다.

총 292페이지의 자기 계발서.

책 전반에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묻어난다. 자기 자랑, 과시 이런 거 없다. 달리고, 쓰며 살아온 날들이 때론 아프게 때론 즐겁게 그러나 담담하고 명료하게 쓰인 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환호할 책이고, 침체되어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 책 읽어보시고 당장 쓰레빠라도 신고 나가 달려보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푹 빠져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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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클레어 풀리 지음, 이미영 옮김 / 책깃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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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 저자 : 클레어 풀리
| 번역 : 이미영
| 출판 : 책깃 · 2025.05.12

헉! 무슨 영화 시나리오인가???

경찰 페니 로저스는 소형 버스 뒤에 바싹 붙어서 사이렌을 울리고 불빛을 번쩍이며 수 킬로미터를 달렸다. 마침내 버스가 고속도로 갓길에 멈춰 섰다.

요란스럽게 시작하는 서문. 버스 속 운전자는 중년의 여인, 버스 승객들은 최고령 노인들과 다섯 이하로 보이는 아이들. 이 무슨 조합이지???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3개월 전 해머스미스라는 동네의 주민센터 그리고 만델복지관, 노인 사교 클럽에서 일어난 일들로 돌아간다.

클럽에 모여든 노인들은 천차만별. 그리고 연결되는 사람들.

대프니. 까칠한 부자 할머니
아트. 나이들고 가난한 무명 단역 배우
리디아. 노인 사교 클럽 리더. 평생 주부
윌리엄. 전직 파파라치, 아트의 70년 친구
루비. 뜨개질. 엉뚱,기발. 뱅크시-얀시
애나. 전직 대형 트럭 운전사. 스쿠터 난폭운전.
지기. 19살. 미혼부(딸)
러키. 5살. 말을 잃은 아이
매기. 나이 많은 강아지. 주인은 사망

이들이 새롭게 만들어 가는 관계 속에서 인간이 인간을 향해 가지는 신뢰와 사랑, 그리고 긴 인생살이에서 가지게 된 지혜들이 우수수 쏟아지면서도 애잔하기도 하다.

792쪽 장편의 가제본 312쪽 서평단

150분 영화를 100분에서 잘라버린 느낌^^

재미있다. 글과 묘사가 좋아 눈 앞에 그림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까칠한 부자 할머니 대프니의 활약이 시원시원 즐겁다!

오늘 출간일! 베셀 등극하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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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도감 -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도감
고은정 지음, 안경자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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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장도감
| 저자 : 고은정 글, 안경자 그림
| 출판 : 현암주니어 · 2025.03.20

어린이 날 이벤트 당첨! 현암주니어에서 선물로 주신 <장도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아이처럼 우와~ 이쁘다... 앞뒤로 들여다보고 사진찍고 손으로 쓰담으면서 우와~~ 참 잘 만들었다~

아주 오래전에 아파트가 많지 않던 시절에 동네 골목에서는 할머니들이 장작불을 지펴서 장을 달였던 기억이 나요. 아... 그 냄새... 참~ 거시기 했었어요. 이젠 아주 시골이 아니고서는 장을 담그지 않지요^^

할머니댁에서 고추장을 담그는 날에는 아이들에게 오며가며 한번씩 저으라고 하시기도 하셨지요^^

그때는 장 담그는 것이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소중하고 보전해야하는 우리의 전통이라는 인식과 함께 세련되게 느껴지기까지 해요.

그림도 예쁘고 글은 곱습니다. 글은 최대한 우리말로 쓰려는 흔적이 보여요. 한자어를 쓰면 더 쉽게 쓸 수 있었을 문장들이 우리말로 곱게 곱게 다듬어져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아이들에게 우리의 장을 소개할 수 있고, 요리를 좋아하는 꼬마요리사님들에게는 맛있는 레시피 소개책도 될 듯 해요~

책을 오래 소장하지 않고 내보내는 편인데, 이 책은 한참 곁에 머무를 듯 합니다...

너무 예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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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차영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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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저자 : 래리 W. 필립스 엮음
| 번역 : 차영지
| 출판 : 스마트비즈니스 · 2025.04.28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피츠제럴드가 주고 받은 편지들과 단편 그리고 에세이에서 발견되는 글쓰기와 작가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발췌해서 엮은 책이다.

1985년 미국에서 초판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40여년 전에 엮은 책이고, 피츠제럴드는 1920~1940 약 20여년간 글을 내었으니 80~100년이 넘은 글들인데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고전의 힘은 그 보편성에 있는 듯.

책을 받아들고 훑어보니 이 책은 필사하기에 좋네~ 당장에 archive.org를 뒤져서 영어판을 찾아내어 대출을 하고 한·영 대조를 해가며 읽는다.

한국어판도 영어판도 다 좋다. 영어는 조금 더 직관적이고, 한국어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이다.

-
작가는 자신이 속한 세대의 젊은이들과 다음 세대의 비평가들 그리고 후대의 교육자들을 위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An author ought to write for the youth of his own generation, the critics of the next and the schoolmasters of ever afterward.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읽을 필요가 없다. 뒤적이다 눈에 훅~ 들어오는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글을 쓰고자 치열하게 삶을 살아낸 흔적을 볼 수 있다.

광란의 시대를 살아간 방탕한 천재 작가, 불운한 말년을 보냈던 작가로만 알고 있던 피츠제럴드의 진심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다.

출판사와 에이전트가 자신의 새 작품의 가능성을 기대하기보다는 전작의 인기를 이용해 책을 팔려고 혈안이 된 부분을 지긋지긋하다는 듯 쓴 글들에서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케팅은 비슷하구나~ 삐긋이 웃음이 지어지기도 한다.

책을 받고 며칠동안 읽고 필사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죽어서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글쟁이라니... ...

헤세드의 서재 서평단으로 스마트비즈니스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글쟁이를 꿈꾸는 이들의 가슴을 간질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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