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홍선주 지음 / 꼬마이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제목 :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 저자 : 홍선주
| 출판 : 꼬마이실 · 2025.02.27(5쇄)

진희는 낯선 동네로 이사 왔어요.

처음 학교에 가는 날. 집을 나서며 세탁소를 지나고, 꽃이 많은 할머니 집을 지납니다. 빌라에서 나온 아저씨는 허둥대며 출근길에 지갑을 떨어뜨리네요.

삼일떡집을 지나고 대가족이 사는 이층집을 또 거치고 학교에 도착합니다.

학교 마치고 학원이 많은 거리를 지나 외국인들이 사는 옥탑방을 지나고 음악하는 아저씨들이 모여 사는 반지하집을 지나옵니다.

학교에서부터 나를 안내해준 우주의 집은 바로 우리집 앞이네요. 우주는 3층 빌라에서 살아요. 우주 할머니는 일본인이래요. 우주 이야기를 들으며 오다보니 어느 새 진하는 집에 다 왔습니다.

진하 외할머니가 이사를 들어오셨어요. 함께 살려고. 그 날 밤 진하는 새로 이사온 동네가 친근한게 느껴져 창밖으로 어둠속의 동네를 내려다 봅니다.

괜찮아... 이제 두렵지 않아...

아이들이 보면 이사와 전학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을 느낄 수 있을텐데,

페이지를 넘기면서 어느 순간 울컥~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구나...

어린이 그림책이 이렇게 어른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구나... 감탄스러웠다.

그림도 글도 정말 예쁘고 유쾌하다.

책을 받아들고서는 몇 번을 넘겨봤는지 모르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의자입니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333
초 신타 지음, 유문조 옮김 / 비룡소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자의 외출. 엉뚱한 모험

의자는 자신 위에 사람들이 앉는다는 것을 안다.

어느 날 내가 어딘가에 앉아 보는 건 어떨까. 반대로 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아.

처음엔 책상에 앉아 보고, 밖으로 나가 나무에 기대어 앉아본다. 그리고 돌멩이 위에, 강물 위에, 산 위에.

산 위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바위가 녹아 내려 쫓아온다. 의자는 혼비백산 도망친다.
사람 모양을 하게 된 뜨겁게 녹아내린 바위는 끝까지 의자를 쫓아온다.

바다가 보인다. 바다까지 쫓아온 뜨거운 바위 인간. 바닷속으로 퐁당~ 의자위에 앉으려던 뜨거운 바위인간은 앉은 자세로 바다에 가라앉는다. 그대로 굳어버리는 뜨거운 바위 인간.

집에 가자... 피곤하다...ㅎㅎㅎ

하루종일 여기 저리 앉아 보고싶은 데 앉아보고, 뜨거운 바위 인간에게 쫓기고 쫓기고 쫓기다 집으로 돌아온 의자.

어디든 앉아서 쉬어야겠대... 하루종일 앉는데 실패해놓구선^^ ㅎㅎㅎ

노란 의자와, 붉은 뜨거운 바위 인간 그리고 파아란 바다. 그 쨍한 색감이 눈을 사로잡는다.

누군가를 앉혀야 하는 의자가 자신도 어딘가에 앉고싶다는 그 욕망. 어린이 그림책인데 메시지가 심오하다.

의자가 의자됨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서는 모험.

너도 한 번 떠나봐~ 도전하는 그림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치지 않았다면 미친 척이라도 해야 한다 - 25살 청년은 어떻게 보험 영업으로 자기 삶을 변화시켰을까?
노원명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제목 : 미치지 않았다면 미친 척이라도 해야 한다
| 저자 : 노원명
| 출판 : 나비의활주로 · 2025.05.08

딱 3년이었다. 5평 허름한 반지하 자취방에 살면서 오토바이로 치킨 배달을 하던 내가, 35평 규모의 신축 아파트에 살면서 벤츠 S클래스를 타기까지 걸린 시간이.

프롤로그의 첫 문장. 강렬한 훅!

25살 청년이 3년만에 보험영업으로 우뚝 선 이야기. 자기계발서이면서 영업인 실용서. 영업인들이 정체성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 지금 결단하고 천천히 완벽해져라.
- 자신에 대한 투자가 최고의 투자다.
- 투자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에너지다.
희망 사항과 목표를 철저하게 구분하라.
- '열심히'는 전략이 아니다. '똑똑하게'가 전략이다.
- 검소하게 산다는 이유로 저렴한 인생이 되지는 마라.
- 100 마이너스 1은 99가 아니라 0이다.
자신감과 겸손이 함께하는 세트 플레이가 성장의 발판이다.
- 우리는 각자 인생의 개척자.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자.

20-30대가 읽으면 도전 뿜뿜할 책.
40-50대가 읽으면 부디 이 성공이 지속되길~ 마음 속으로 기원하게 되는 책.

사실... 보험영업인으로서 을이 아닌 갑이 되라는 부분에서는 오래전 보험설계사가 자기 편한대로 중간에 보험설계를 바꾸려고 했던 기억이 나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고객에 대해 갑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대해 을이 되지 말라는 것이라는 의미였구나... 설마했네... 하며 안도하기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이 깊을수록 삶은 단순하다 - 세상에 실망할 때 나를 붙잡아 줄 선한 질문들
레베카 라인하르트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제목 : 철학이 깊을수록 삶은 단순하다
| 저자 : 레베카 라인하르트
| 번역 : 장혜경
| 출판 : 갈매나무 2025.04.30

세상에 실망할 때 나를 붙잡아 줄 선한 질문들

“나는 독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용기와 흥미를 일깨우고자 한다.”

저자 레베카 라인하르트는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통해 말한 '악의 평범성'에 대치되는 '선의 평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책을 썼다.

우리는 바쁜 인생 속에서 빨리 왔다 빨리 가버리는 빠른 행복을 쫓아 살지만 우리의 삶은 느리게 행복해지는 과정 그 자체라고 정의하며 그것은 영원한 지금이며 지속적인 선한 행동이 쌓이면서 느린 행복도 확장되어진다 정의한다.

'악의 평범성'이 무지, 무식, 무심에서 나온 것이기에 '선의 평범성'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 말하면서도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으며 공부해야함을 피력한다.

평범하고 단순한 선을 실현해 줄 '다정'과 '온기', '스타일'과 '성찰'을 챕터로 구성해 설명한다

다정.
다정은 절대 사소하지 않다
다정은 호의를 보이는 선의다
다정은 억지 친절이 아니다
다정은 완벽하지 않다
다정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한다

온기.
온기는 거리를 줄인다
온기는 공간을 제공한다
온기는 실재한다
온기는 신뢰를 쌓는다
온기는 회복탄력성을 높인다

스타일.
스타일은 유행을 초월한다
스타일은 거친 말과 행동을 멈춘다
스타일은 아름다움을 찬미한다
스타일은 용기다
스타일은 다르다

성찰.
성찰이란 다른 쪽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자기 성찰은 방향전환이다
자기 성찰은 집이다
자기 성찰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책의 흐름과 구성에 따라 요약했지만, 이 책은 아주 천천히 그리고 자주 들여다 볼 책. 즉각적이지 않고 직관적이지 않다. 그래서 차분히 들여다 봐야 하는 책.

저자가 말한 느린행복... 느린 의미... 그리고 느린 독서...

@chloe_withbooks 인스타그램 필사단으로
@galmaenamu.pu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스트고 유럽 5개국 -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 2025~2026 전면 개정판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최철호.최세찬 지음 / 시공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이벤트당첨


| 제목 : Just go 유럽 5개국
| 저자 : 최철호 , 최세찬
| 출판 : 시공사 · 2025.04.22

영국,프랑스,스위스,스페인,이탈리아

전면 개정판!

오래전 노란색 세계를 간다를 들고 여행을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그 책은 종이도 갱지 느낌에 사진도 선명하지 않았고, 또 찾아가면 없어진 식당들고 꽤 있었고^^

스마트폰 하나면 여행을 할 수 있는 이 시대에 웬 여행책자인가 싶었는데... ... 코로나 시절 다시 유행하게 된 여행 안내서가 전면개정판을 거듭 내고 있는 듯.

이벤트 당첨된 책을 뒤적이면서 이 책의 역할은 '설레임'을 유발시키는거구나...^^

다녀온 곳들에 대한 향수, 새로운 먹거리들에 대한 궁금증.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 책의 구성은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이북으로도 제작되어 판매하고 있고, 책에 소개된 장소들은 QR 코드를 통해 구글맵으로 연동.

올 여름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Just go 유럽 5개국과 한 번 루트를 짜 보시길~ 흩어져있는 정보가 모여있기에 시간이 상당히 단축될 듯~

출판사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된 도서를 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