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닫힌 해피 엔딩인 본편의 여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외전이었다. 본편의 분위기를 해치는 외전도 종종 있는데, '30억의 주인' 외전은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고 더 업그레이드 된 외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본편을 만족스럽게 읽은 독자라면 꼭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살아왔던 시대의 아련함이 그대로 그려져있는 점이 좋았다. 현대물, 일상물, 재회물이라는 내 취향인 키워드가 내가 아는 시대에서 전개되어 더 공감 갔고 애착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