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이미 난 내 멘토를 정했기 때문이다. 내 멘토는 책이다. '책속에 답이있다' 이말을 난 여러번 경험했으며..나를 가장 잘 위로해주며 내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책을 읽는 가장 큰이유는 단연 '즐거움'때문이다. 재미있으니까... 그런데 책을 읽고 나면 난 가끔은 내자신을 반성하기도 하며..타인을 이해하기도 하며 때론 용서하기도 한다. 내게 가장 동기부여해주는것은 단연 책이다! 2~3여년간 난 독서편식을 해왔다. 주로 자기계발서 위주로만 책을 읽어왔던것이다. 이런 나였기에..처음 이책을 받아서 처음 몇장을 읽었을때는.. 여느 자기계발서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주기적으로 이런책들로 재충전을 하였기때문에..머리식힐겸 재충전할겸 하고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난 자신있었다. 이번에도 내가 긍정적이게 잘 살고있구나를 확인하겠구나 라며 자만하면서 책을 살폈다. 난 그동안 자기계발서를 주로 읽은탓에..저자의 생각이나 내 생각이나 거의 비슷했다.. 그럴려고 노력했으니까... 그런데 이책은 내 예상밖이였다. 내가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중 하나는..그런 책을 읽고 있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꼭 장미빛미래가 바로 내눈앞에 있는것같고... 몸에 열정으로 가득채워진다. 근데 이책은 무겁다. 내 자아개념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확인해야..바꿀수 있다고 하면서.. 내과거를 들춘다. 놀랐다. 그동안 가슴 저 깊숙이 묻어놓은것들을...하나씩 살피는데... 기억속에 없었던것들까지..마구 올라오더니..결국엔 책을 덮고 말았다. 난 항상 밝은 아이인줄만 알았는데... 용서한줄 알았는데... 다시 헤집고 들어가니..난 완전히 치유된게 아니라 그냥 그런것들을 무시하며 방치했던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혼란스러웠다.. 꼭 과거를 들춰서 굳이..부정적인 것들을 꺼내야만 하는지.. 아직도 이 부분에선 답을 찾지 못했다. 책의 상당수를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내 자아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물론 알지못하면 바꿀수 없다 라는 말을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난 힘들었다. 잊고 살았던 기억들..굳이 부정적인 것들을 들춰야 하는게 옳은건지..책 읽는것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물론 나쁜 기억들만 있는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지나간 사람중에 고마운 사람들도 생각났으며..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가지는 계기도 주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저자가 내가 해주려고 했던 바를 정확히 찾지 못했다. 지금은 외부로 부터 오는 상황에 내 자아가 허구적 자아임을 깨닫고 참된 자아를 찾아야 한다는 말같은데.. 삶을 자신이 주체적으로 이끌면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것 같은데.. 난 그동안 책을 통해...참된 자아를 찾는 여행을 시작했고..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이책을 통해 내 자아개념이 비록 허구적자아임을 깨닫는 동시에.. 그래도 난 참된자아를 찾을 여행길에 올라섰다라는 안도감도 들었다. 아직 내게는 좀 어려운 책이였다. 내 철학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다시한번 읽고 내가 닮고 싶은 오프라윈프리의 멘토인 이책의 작가의 의도를 다시한번 찾아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