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사진 이야기 - 보이지 않아도 희망은 있다 나를 위로하는 시리즈 1
이요셉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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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일기일까? 여행에세이일까? 아님..사진집일까??

책의 종류를 구별 못하는 독서초보인 나에게는 갸우뚱하게 하는 책이였다.

아마도..저 3개를 다 통합해서 넣은 멀티미디어 책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사실...이책을 보고 난 반성아닌 반성을 해야했다.

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은탓에...자기비전이 없거나...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을..경멸했던것같다.

힘들다고 하는 사람에게! 그만울어! 앞으로 한발 더 전진하란말야!! 라고 채찍질아닌 채찍질을 했던것같다.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기는 커녕..

누구나 한번쯤 인생에서 힘듦이 있어..그걸 극복하고 그 순간을 배움의 시간으로 여기면 되는거야..

자!! 어서 일어나!! 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보다는 일어나야한다고!하며 그들의 아픔을 무시했던것같다.

사실...난 아직도 잘모르겠다..

내가 그동안 했던것이 잘못됐다는뜻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내가 정말 그들의 아픔을 가슴깊이 진정 내 입장에서 생각해봤나..하는 회의가 들었다는것이다.

이번에 나도 내 의지와는 다르게..부모님이 아프셔서..무기력해 있는 아버지를 보고...많이 힘들었었다.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기 힘든 나에게..주위에서는..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기보다는...

아버지자나....마음에 미움을 키워서는 안돼...하며...나를 위로했지만..

그런 이야기는 이미 나도 알고있고.. 그저...내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만 보였다.

사실...나에게 조언해주는 그들입장을...그동안 내가 해왔던것이다..

힘들다는 사람에게....교과서적인 내용이나 인터넷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야기를 하며..잘난척(?)아닌 잘난척을 해댄가 아닌가 하는 반성이 들었다.

저자는 내게 사진을 통해...무언으로 나를 위로했고...내 아픔을 어루만줘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참 고마워요..라는 생각이 종종들었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며...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그를 보고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바 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계층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나 나와 저자가 본 다양한 사람은 좀 많이 다른듯했다.. 난 허세부리기 좋아하는 다양한 계층을 만났다면..

저자는 자신의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해대며..허세부리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을 만난것같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의아한게 있었다..

인간은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라...사랑해야 하는 존재라는데...

어찌 믿지 못하는데 사랑할수 있을까?

그냥 내가 강아지를 사랑하듯..산을 사랑하듯...그렇듯 사랑하라는 뜻인가?

아직도 거기에 대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믿을수 없는데...어찌 사랑해야하지....

아마도...답을 찾기에는 오랜시간이 걸릴듯 보이지만...찾고 말것이다.

그리고 진정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는 저자 요셉을 보고 부러웠고..나로 그렇게 살리라 하는 다짐을 했다.

이쁜 저자 부부에게..행복이 항상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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