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숲에 부는 바람 1
케네스 그레이엄 지음 / 문예산책 / 1996년 9월
평점 :
품절


네 마리의 동물(물쥐, 두더지, 오소리, 두꺼비)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두 권의 동화책(?)이다. 이 네 마리의 동물은 각기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4가지의 유형 캐릭터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동물들은 사람의 어떠한 유형을 대표하는 듯 하다. 동물들을 통해 인간을 엿본다...!! 흥미롭지 아니한가....!! 소설속에 등장하는 네 마리의 동물들의 특징을 간단히 나열해보겠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 동물이 바로 두더지이다. 집안청소를 하던 도중 집 밖으로 나와 물쥐를 만나게 되면서 그는 자신의 집을 잠시 접어두고 물쥐와 동거를 한다.

두더지는 약간 멍청하지만 친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신의의 동물로 묘사되고 있다. 물쥐는 현명한 동물의 축에 속한다. 두더지와 같이 살면서 두더지가 어려운일을 당하면 도와주는 캐릭터이다. 그는 이 소설 속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동물이기도 하다. 오소리는 모든 동물들이 어려움에 쳐했을 때 도움을 주는 현명한 인물로 등장한다. 물론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야하기에 모든일에 둔감하지만.. 4마리의 동물중 가장 문제거리인 미스터두꺼비를 도와주는데 가장(?) 헌신적인 역할을 하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캐릭터는 두꺼비이다. 두꺼비는 아버지의 재산만을 믿고 흥청망청 날뛰는 인간을 대표하는 동물로 묘사된다. 결국에는 주위의 고마운 친구들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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