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어버렸는걸
모리시타 에미코 지음, 김지혜 옮김 / 재미주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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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떠오를 것 같은 한 구절. ‘이 나이가 되면 뭘 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들어서 큰일이야. 하지만 분명 같은 불안감이라도 새로운 것에서 느끼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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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 여덟 해 동안 만난 일곱 의사와의 좌충우돌 현재진행형 우울증 치료기
전지현 지음, 순두부 그림 / 팩토리나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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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낳고 우울증이 왔다는데 둘째는 왜 낳은거지? 돈 벌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없으면서 왜 우울하지? 책 읽기 전 가졌던 의문이다.
책을 다 읽고 우울증은 이런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다가가야 했다. 남들에게 별 것 아닌 일에도 에너지를 쥐어짜야 했다. 다리 부러진 것처럼 드러나지 않으니 남들의 이해도 받을 수 없었다. 혼자서 스스로를 돌봐야하니 참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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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 채 샀습니다 - 도시 여자의 촌집 개조 프로젝트
오미숙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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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건축가가 ‘집은 삶의 보석상자다‘라고 했다. 작가님의 취향을 듬뿍 담아 고친 시골집은 보석상자라는 말이 꽤 어울린다. 하지만 전세 아파트인 내 집은 보석상자라 부를 수 없다. 나도 언젠간 빵 굽는 향이 가득하고 개가 뛰어노는 집, 내 삶의 보석상자를 꼭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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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 2020 우수환경도서.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조혜원 지음 / 산지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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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봐서 요리하고 식사하고 설거지하고 나면 하루가 훌쩍 지난다. 혜원님처럼 식사 재료를 직접 기르는 것부터 시작하니 사계절이 훌쩍 지나가는구나. 예전엔 먹는데 시간을 쓰는게 의미없고 번거로운 일이라 생각했다. 지금은 이보다 중요한 일이 있나 싶다. 그냥 잘 먹는게 잘 사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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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달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윤동교 지음 / 레드우드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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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자고 이 책을 일요일 저녁에 폈을까. 거대한 심심함의 무게라...얼마나 거대한지 한없이 느껴보고 싶다아아아. 월요일 아침 직딩은 웁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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