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본질 - 동학개미의 스승 박세익 전무가 말하는 현명한 투자 행복한 투자
박세익 지음 / 위너스북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작년에 주식시장이 코로나19로 폭락 하는걸


보며, 머리론 2008년 금융위기때 같은


기회라고 생각하면서도 감정적으론


차마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반등하는


것만 쳐다보다가 저자인 박세익전무가


나오는 영상을 접하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그이후,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많이 도움받고


 배우고 있는 분 중에 한명으로 꾸준히 방송을


챙겨보고 있던터라 책 출간이 무척 반가웠다.




평소에 방송을 챙겨봐서 그런지 책의 대부분이


 쉽게 읽히고 이해가 되어 술술 읽혔고


마치 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도 왜 계속 가난해지는가?>


1.우리 노동의 가치를 갉아먹는 인플레이션


2.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다국적 기업에 의란 시장 잠식


3.금융의 무지로 인해 빼앗기는 국가의 개인의 부



정말 중요한 질문이다. 이걸 알아야 투자를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히 투자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번은 정말 빨리


깨달아야 한다. 나같은 경우도 저걸 30대


후반에나 깨달았는데, 사실 이론적으론


알고 있었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지


나한테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고 살아왔다.


아니 저런 질문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주목해야 할 업종과 필요한 투자 전략>


첫째 달러를 벌 수 있는 수출 대기업


둘째 2008년의 아마존,애플같은 혁신기업


셋째 아마존에서 장사를 잘하고 있는 기업


넷째 G7 국가의 정책 수혜주



첫째만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후보군이 꽤


있을거 같다. 둘째, 셋째에선 있긴 하지만


글로벌하지 못하고, 넷째의 경우는


떠오르는게 2차전지다.





"코로나19 위기는 경제주권 회복의 기회"



저자의 방송들을 보면서 가장 와닿았던 말인데


뭐 주식투자하는데 있어 돈만 벌 면 장땡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거 최소한의


의미부여를 해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기업 가치 성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주가의 변동성에 대한 위험관리를 병행하는 것"



저자가 생각하는 주식투자의 정의인데


찬찬히 뜯어보면 성장주에 대한 정의로도


보인다. 저자가 자주 인용하는 투자자가


피터린치여서 그런지 저자의 투자 스타일도


성장주 스타일인거 같다. 나 또한 성장주 투자가


더 끌린다. 근데 어려운게 변동성을 견디는거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주식은 하락할 수 도 있고


+30%가 되면 -30%가 된다고 알고 있어도


막상 +30%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30%은


결코 있어선 안될 일로 받아들여져서


세상이 망할거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그래서 성장주 투자가 먹을게 많지만


먹은 사람이 별로 없는게 이때문인거 같다.







"주식투자자는 내가 투자하는 이 시점의


주식시장이 트로트 가수를 뽑는지,


최고의 모창 가수를 뽑는지, 악동뮤지션,


버스커 버스커와 같은 숨은 실력자들을


뽑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저자가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지금은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보합장인지


파악한 뒤 어떤 섹터나 주식이 주도주인지


찾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작년 코로나19 로 인한 급락 후, 반등을


돌이켜보면 먼저 바이오, 배터리,인터넷,


게임이 주도를 했고, 하반기엔 자동차, 화학, 


전자, 철강 등의 경기민감주와 경기소비재


주식들이 주도를 해왔다.


정말 제대로 잘 탔다면


엄청난 수익률을 얻었을 거고,


최소한 한번이라도 흐름을 탔다면


시장지수보다 초과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도 나만 좋아하는 유니크한


주식을 살게 아니라, 누구나 좋아할 만한


주식을 고르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도 그때 그때 트렌드에 맞게말이다.





첫번째 모든 세상사는 새옹지마다


두번째 열등감을 갖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세번째 절대 남 탓 하지 않는다.



투자자의 마음가짐이자 저자의 슬럼프


극복 방법이다. 이 중에 세번째 절대 남 탓


하지 않는다는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꼭 경계해야할 것이다. 남 탓을 하기


시작하면 결국 신세한탄으로 가게 되고,


무기력감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설령


남이 나에게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그로 인해 발생한 안좋은 상황을 수습하는데


집중을 해야지 발전된 삶을 살 수 있을거 같다.




여느 주식투자 책들처럼 왜 주식투자를


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할지


특히 주식투자의 본질을 알려주는 부분이


좋았다. 책에 나온 저자의 인사이트 중


코로나19때의 상황을 과거 주식시장과


비교하며 분석하고 전략을 짠 부분은


앞으로 또 언제가 될지 모를 위기를


경험하게 됐을 때 나라면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많은 참고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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