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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도구의 세계 - 행복하고 효율적인 요리 생활을 위한 콤팩트 가이드
이용재 지음, 정이용 그림 / 반비 / 2020년 3월
평점 :
안녕하세요!
조상큼입니다!
오늘의
서평 도서
[조리 도구의 세계]
다양한 조리도구들로
가득 채운 표지가 인상적인 책입니다!
저자는 이용재 음식평론가님입니다.
한식의 품격, 외식의 품격 등
다양한 글을 써내려가 신 분입니다.
삽화가는 정이용 만화가님입니다.
환절기, 당신의 부탁 등을 그리신 분입니다.
목차입니다.
책을 펴내며
A. 손과 손의 연장
B. 계량과 측정(주방 사우)
C. 자르기/썰기
D. 다루기
E. 섞기/갈기/혼합하기
F. 거르기/분리하기
G. 보관
H. 익히기1 : 끓이기/볶기/튀기기
I. 익히기2 : 물/수증기/압력
J. 익히기3 : 굽기/지지기
K. 세척 및 정리
참고문헌
- 인상 깊었던 부분 -
손
Hands
모든 조리 도구는 손의 연장이다.
"칼과 불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포기해야만 한다면 어느 쪽을 고르시겠어요?"
8년 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으로
유명세를 꽤 탔던 셰프와 인터뷰 하면서 던진 질문이었다.
우문이었지만 셰프는 현답을 건넸다.
"칼이죠. 없어도 요리할 수 있어요.
손을 쓸 수 있잖아요. 재료를 찢든가 해서
얼마든지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셰프 분이 어떤 분인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요리에서 손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의 손은 다른 도구들이 없다고 해도
충분히 요리를 훌륭하게 완성시킬 수 있죠!
자르고, 누르고, 버무리고 요리에서
손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피스톤 계량컵
계량 할 만큼 본체의 눈금에 맞춰
피스톤을 잡아당겨 공간을 만든 다음 재료를
채워 넣고 그릇 등에 피스톤을 밀면
비교적 깔끔하게 옮겨 담을 수 있다.
땅콩버터나 요거트 같은
점성이 높은 재료들을 위한 계량컵이라고 합니다.
처음 본 요리도구라 신기했습니다.
식칼
Santoku / Chef's Knife
조리 도구의 기본 중 기본
부엌에선 내 손의 일부로 화하는 칼이니만큼,
고를 때는 반드시 쥐어봐야 한다.
이때 가장 먼저 따져보아야 할 요소가
무게와 그로 인한 균형이다.
무거워도 손목에 무리가 금방 와서 좋지 않고
또 가벼워도 날이 빨리 움직여 다스리기 어려울 수 있다.
도마에 날을 대고 흔들의자처럼 앞뒤로 움직여 확인한다.
부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본 중의 기본 도구
'식칼'은 나의 손에 맞는 칼이
가장 좋습니다!
이제 저도 제 칼을 바꿀 때가 됐는데,
위의 방법을 머릿속에 새기면서
꼭 쥐어보고 썰어보면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위scissors
칼의 영역을 넘나드는
주방의 만능 도구
조리용 가위는 재료를 효율적으로
끼워 자를 수 있도록
'자르는 날'과 '받쳐주는 날'로 구성된다.
명칭 그대로 재료를 자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
'자르는 날'은 식칼과 흡사한데,
날의 각도가 좁을수록 날카로우면서도 식재료가 쉽게 잘린다.
한편 받쳐주는 날은 자르는 날이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식재료를 받치는 한편
잡아주도록 날에 톱니가 나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가 쓰는 조리용 가위가 이 조건에 맞게
서로 다른 두 날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여태껏 의식하지 않고 써왔다면
한 번쯤 부엌으로 가 확인해볼 때다.
이 부분을 읽고 제 부엌에 있는 가위를
한번 확인하고 와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자르는 날'과 '받치는 날'로
구성된 가위인 조리용 가위를 갖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확인해보고 오세요!
조리를 하고 있지만
완성된 요리에만
초점을 두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조리도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어
한층 성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상
조리도구들의 알찬 이야기가 담긴 책
[조리 도구의 세계]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