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의 지도책

나의 지도책
사라 파넬리 지음, 김산 옮김, 이선미 한글 손글씨 / 소동 / 2018년 6월

여덟 살 아이의 마음으로 작업하는 사라 파넬리의 나의 지도책은 스토리가 있는 책이 아니다. 그래서 첫 장을 대하는 순간 살짝 당황했지만, 순수한 아이의 생각들이 표현된 지도들을 보며 재미나기도 하고 감탄스럽기도 하다. 또 책표지로 나만의 지도 그리기로 연결하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00자평] 다다다 다른 별 학교

다다다 다른 별 학교 - 2021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2019 책날개 선정, 2019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ㅣ 바람그림책 69
윤진현 지음 / 천개의바람 / 2018년 8월

새학기 첫 날 선생님과 아이들이 만나는 순간,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별에서 온 아이들이 가득하다. 모두가 다른 별에서 온 다 다른 친구들. 그런데 선생님도 다 알지 별에서 온. 모두가 다른 별에서 왔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야함을 다시 일께워주는 유쾌한 그림책이다.

[100자평] 팔딱팔딱 목욕탕

팔딱팔딱 목욕탕
전준후 지음 / 고래뱃속 / 2018년 8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목욕탕에서 상상하지 못 할 일이 벌어지는데 책을 읽는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웃음짓게 한다. 어린 아이다운 발상과 그 발상에 기꺼이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갖는 어른들 역시 정겨운 따뜻하고 유쾌한 매력 만점인 책이다.

[100자평] 한밤중에 강남귀신

한밤중에 강남귀신
김지연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7월

제목부터 너무 재미난다. 그리고 빌딩 속 대낮 같은 한밤중을 표현한 앞표지와 신기한 표정의 얼굴을 하고 귀신의 손을 잡고 밤하늘을 나는 주인공의 얼굴에서 피터팬이 연상된다. 가방의 무게에서 어린이들 해방시켜줄 피터팬이 강남귀신? 여름날 함께 더위를 식히고 상상의 세계로 빠져보면 어떨까.

[100자평] 내 이름은 판문점

내 이름은 판문점 -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ㅣ 아이스토리빌 34
이규희 지음, 이현정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7월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판문점의 유례, 전쟁의 아픔, 이산가족 만남과 국제대회의 단일팀 출전, 그 속에 계속된 갈등과 분쟁의 지난 이야기를 쉽게 풀이하였다. 부록으로 책 속 내용을 사진과 연표로 알기쉽게 정리하여 초등 4학년 이상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