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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말해도 당신보다 낫겠다 - 오해를 만들지 않고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제목이 상당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펭귄이 언급된 것은 바로
펭귄이 다른 동물과 다른 특징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팽귄은 개개인은
겉으로 봐서는 비슷한 키가 크거나 작은 정도로 밖에 구분되지 않지만
실제로 펭귄은 각자 다 달라 보일 정도로 각자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펭귄이 말을 한다면 각기 다른 자신만의 개성과
특징을 가지고 말을할 수 있을 거라 저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말을 할때 평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특성과 개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순간 순간 정리되지 않은 말을 하는 우리의 말하기 특성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말하기 습관 보다 남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내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더욱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방송일과 함께 다양한 해외 NGO 활동을 하면서 직접 겪었던
말하기의 중요성을 그리고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느꼈던 점을 같이 서술하면서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말하기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령 가까운 친구나 가족사이에서는 보통 친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아무말이나 쉽게
말하기 쉽지만 오히려 이런 가까운 사이에서 대화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오랫동안 보아왔고 알기때문에 자신의 말을 다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내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는 없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상대방일 수록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하기의 중요성은 갈등 상황일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일 것입니다.
갈등상황에 접하게 되면 서로 우선 감정적인 상황에 직면해서 서로 감정을 더
키우는 상황이 되기 쉽지만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는 오히려 감정적으로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차분히 보다 마음을 가라 앉힌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갈등의 순요소는 이러한 갈등이 나중에 더 큰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소한 부분에 대한 갈등부터 미리 미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상대방에 대해 무조건 받아주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마지노선을 설정하고 이러한 마지노선 안에서 상대방과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요구사항을 받아드리다 보면 오히려 자신이 폭발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말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말하는 목소리
제스추어도 중요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이 상대방과 더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