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너나위/RHK






"당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본 적이 있었나요"

"예스 혹은 노"

라는 대답조차 못한다면

냉정하게 말해 지금보다 미래가 나아질 것이 없어요.

만약 미래를 그려본적 없다면 좌절하지 말고

이 책을 한번 읽어봅시다.

 

 

 

 

 

 

 

 

 

우리들은 자본주의 국가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자본주의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사실.

먼저 자본주의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시간이 흐를 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우리가 번 돈을 통장에서 썩힐 건가요?

돈을 자산으로 바꾸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노인 빈곤율이 OECD국가 중 1위인 한국.

노후 준비는 셀프로 해야하는 현실 속에서

나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나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돈을 버는 방식에는

내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내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 있죠

돈을 쓰는 방식은

소비자산을 구입하는 사람과

생산자산을 구입하는 사람으로 나뉠수 있고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벌지요.

그 이야기는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는 얘기.



우리는 지출을 통제하고 돈을 모아 생산자산을 구입해야해요.

아마도 다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쉽지 않고

먼나라얘기처럼 들리기도 하죠.ㅠㅠ

생산자산에는 예금, 주식, 부동산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자는 부동산을 선택했습니다.

전세자금을 레버리지로 이용해

적은돈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택한거에요.

 

저자의 투자성공 이야기를 통해 투자의 교훈을 배울 수 있어요.

저평가된 부동산을 공략해야 되고

투자시 입지를 우선순위로 봐야 하고

호재보다는 저평가

등등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가치를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해요.

우리에게 자금이 무한정 많은 것이 아니므로

무조건 비싸고 좋은 집보다는

투자 대비 수익이 쏠쏠한 곳에 집중하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단기 시세 차익을 통한 용돈벌이보다는

장기간 보유를 해서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해야 해요~

 

 

 

 

 

 


 

저자는 3년의 투자를 통해 알게 된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은 있지만

그저 관심으로만 끝났던 저에게

이렇게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으니

약간 감은 잡히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해 조금은 윤곽이 그려지고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실행에 옮겨야 제것이 될텐데

조급함을 버리고 저자가 조언하는 순서대로 투자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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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소설]

후회병동後悔病棟

 

 

 

 

 

 

 

 

인생을 살아오면서 후회되는 선택이 있었나요?

선택하지 못한 과거에 대해 미련이 남지는 않았나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요?

이런 질문, 가끔 해보지않나요?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준답니다.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앞으로라는 시간이 보장되지 않기에

후회되는 일들이 많아요.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더 후회되지요.

후회병동은 살날이 얼마남지 않은

환자들의 과거여행 이야기에요.

물론 과거로 간다해서

그것이 현재와 미래를 바꿀수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후회가 되었던 일에

정반대의 선택을 해보고 그 상황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수 있어요.

의사인 루미코는 환자들과의 소통에 배려가 없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의사로 유명해요.

그녀는 어느날 청진기를 줍게 되고

그 청진기가 환자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해주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걸 알게 되어요.

루미코는 그 청진기를 통해

환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의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dream, family, marriage, friend 의 각 장에서

네 명의 환자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각기 다른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인생을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배우가 되고 싶었던 꿈을 막았던

유명여배우 엄마를 원망하는 지기라 사토코

일만하느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던 휴가 게이치

형편없는 남자친구를 데려온 딸의 결혼을 반대하여

딸을 독신으로 살게 만들었던 유키무라 지토세

친구를 위해 대신 죄를 뒤집어 쓰지 않아

친구를 구렁텅이로 빠뜨렸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던 야에가시 고지

네 명의 환자들은 과거로 가서

그때 후회했던 일에 다른 선택을 해봅니다.

그 다른 선택은 인생을 더 좋아지게도 하고

더 나빠지게도 하며

내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인생에 대해

소설은 말해주고있어요.

인생이란 어느 한가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상황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반대의 선택지 뒤에는 또다른 일들이 주렁주렁 딸려

내가 원하는 삶이 펼쳐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인생을 살면서 해보지 않았기에 후회가 되는 일들을

평생 가슴에 담아두고 후회하기보다는

그냥 그대로 흘려보내는 것도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과거로 돌아가 후회되는 지점부터

다시 살아본다는 설정이 참 매력적인 후회병동.

재밌겠다생각하며 읽었는데

무엇인가 여운이 많이 남네요.

이 소설을 읽고나니

그때 그랬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후회하기보다

지금의 삶에 조금더 집중하는 계기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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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슈필라움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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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바닷가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김정운/21세기북스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게 책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가의 솔직한 속이야기에 공감도 되면서 혼자 피식하며 많이 웃었지요.

저자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방송을 좀 타신 분 같기도 한데

저는 유명하신 분인줄은 몰랐네요?ㅎㅎㅎ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이

몸으로 제안하는 슈필라움의 심리학.

슈필라움이란 뭘까?

놀이와 공간이 합쳐진 슈필라움은 우리말로 여유 공간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독일어에만 존재하는 단어라 우리말로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답니다.

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공간'을 뜻하는데

물리적인 공간 +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단어에요.

우리들은 '독립된 개체'이기 때문에 자의식을 '공간'으로 확인하려는 하는데

아이들이 자기방을 갖고 싶어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네요.

 

 

저자는 여수의 작은섬에 위치한 '미역창고'를 사서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었어요.

자기만의 슈필라움을 만든 것이죠.

이 책은 그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나와있고

저자가 일상을 살아가며 생각한 이야기 등등 담겨있어요.

그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 속에 철학, 심리학적인 내용도 같이 나와

내용이 어려운듯 싶다가도 이내 일상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에

이 책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유쾌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어답니다.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때는

폼나보이게 클래식을 듣지만

이어폰으로 들을 때는 7080가요를 듣는다는 이야기

드라이기로 애먼 곳을 말리는 아저씨 이야기

강아지를 데리고 분당 집 근처 공원나가면

말걸어오는 젊은 처자들에게 무심한 척

강아지를 만져도 된다고 하는 이야기

한국 남자들이 운전하면서

자동차 앞을 양보하면 인생 끝나는 줄 아는 이야기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갈 때

젊은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이어폰을 슬그머니 뺀 이야기

등등

이런저런 사소한 일상들에서

50대 남자들의 생각도 들여다볼수있고

그 속에서 발견된 생각들이 참 좋았어요.

 

 

이 책은 저자가 살고 있는 여수의 멋진 사진이

글귀와 함께 실려있어

우리의 눈과 생각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저자는 50년은 밀려살았으니

남은 50년은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고싶다해서

교수를 그만두고 일본에 가서 그림공부를 하고 왔어요.

책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각 챕터마다 실려있어

저자의 그림을 감상할수도 있지요.

 

 

그만의 공간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멋진 내 공간이 갖고 싶어지네요.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자기 이야기가 생기고

자기 이야기가 있어야 자존감도 생기고,

봐줄만한 매력도 생긴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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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는 이제 자네가 필요 없네"

은행을 다니던 니클라스는 어느날 아침, 예고도 없이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어요.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는 말처럼 그는 스페인의 작은 해변 마을, 에스테포나로 떠났고

마을의 공유주택에 방을 얻어 살면서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는 니클라스에게

새동거인은 곤잘레스 씨를 찾아가보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60년이 넘게 밭일을 하며 살아가는 농부였던 곤잘레스씨와 만나면서

니클라스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곤잘레스씨와 함께 농사일을 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은행에서 일하고 난 뒤의 피로감과는 다른 뭔가가 느껴졌지요.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직접 밭을 일구다보니

현대도시 속에서 살 때는 몰랐던 일들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무조건 빨리 하려고만 하고

기다리는 것을 왜 싫어할까?'

'우리는 왜 그렇게 더 많이 가지려고 할까?'

'인간이 탐욕스러워지는 원인을 뭘까?'

곤잘레스씨와 만나면서

이런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고

그와의 대화 속에서 자연스레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게 됩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뽑는 일도 직접 하고,

씨도 구매하지 않고

조상대부터 이어져 온 씨앗을 그대로 가지고 밭을 일구었던 그는

아픈 데 없이 건강했고 삶의 지혜가 충만했죠.

80세가 다 되어가는 곤잘레스 씨는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는

평범한 농부였지만

세상을 보는 눈은 달랐습니다.

 

 

 

 

 

석달 정도 머물다가 다시 독일로 돌아가는 니클라스에게

곤잘레스 씨가 마지막으로 했던 조언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열린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네.

끊임없이 배움을 즐기고,

낯선 것을 대할 때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을 품게나.

두려움은 행복의 가장 큰 적이거든.

중요한 건 결국 그게 아닌가?

행복하게 사는 것 말이야."

곤잘레스 씨와 같은 포용력을 가진 사람으로 나이들어간다면

인생이 참 멋질 것 같아요.

그런 어른으로 계속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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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유치원 - 어른살이를 위한 진짜 교양
하선.효연 지음 / 예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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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투자,재테크]

부동산유치원

하선, 효연 / 예문

 

 

 

 

여러분은 부동산 거래시 얼마나 알고 하는지요?

저는 태어나서 결혼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았으니

부동산의 '부'도 모르고 살았어요.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그제서야 부동산이 피부로 직접 와닿게 되네요.

 

 

 

 

이 책은 투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부동산 기초 중의 기초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살면서 전, 월세, 매매계약을 한번쯤을 할텐데

그때 무엇을 고려해야하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는 큰 돈이 오가는 일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확인작업이 필요하죠.

공인중개사의 말만 믿을 것이 아니라

내가 알아야 합니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볼 줄 알아야 하고,

국세와 지방세 완납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중개 계약시 꿀팁도 나와있어요.

공인중개소 사무소에 게시되어야하는 증서라든지

계약서 작성은 대표개업공인중개사가 해야한다든지

대리계약시 확인해야할 것이라든지

낮은 전월세가에 혹하지 말고 체크해야할사항 등

꼭 필요한 사항들이 나와있어

눈을 크게 뜨고 읽게 되더라고요.

예전에 남표니랑 전세 구하러다닐때

넓고 좋은 집이 저렴하게 나와

계약하고 싶었던 집이 있었어요.

저렴했던 이유는 근저당이 잡혀있어서였죠.

저는 암것도 모르던 시절이라 계약하고 싶었는데

남표니가 은행다니는 지인에게 물어보고

계약안하는게 좋겠다해서 포기를 했어요.

계약했어도 아무 문제 없을수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저의 무지함에 좀 아찔하네요.

 

 

 

 

 

 

 

 

저자는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이론과 현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경매공부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현장분석을 통해 집을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어요.

아는 만큼 보이는 거 아시죠?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부동산 공부를 하다보면

투자자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나가는 토대가 될 거에요.

부동산 공부가 지금 당장 필요없을지라도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훗날 자산 증식 기회를 잡기위해서도

뉴스와 신문, 경매시장 낙찰가, 각종 부동산 가격정보들을

항상 주시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부동산계약시 참고해야할 사항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과

어떻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에게

"부동산유치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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