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천사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4
에드거 월리스 지음, 양원정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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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레디스는 진 브리거랜드와 약혼을 했는데

그녀가 그의 재산을 노렸다는 것을 알고 파혼하려 하다가 살인 누명을 쓰게 되었어요.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잭 글로버는 메레디스의 약혼녀인 진 브리거랜드가 이런 누명을 씌웠다고 생각하고 그를 도와주고자 합니다.

제임스 메레디스는 30살까지 결혼하지 못할 경우

그 재산은 아버지의 여동생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다음주 월요일이 30살이 된답니다.

그래서 제임스 메레디스는 요양소에서 빠져나와

처음보는 여자 리디아 베일과 급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 직후 그는 살해된 채로 발견되며 그 재산은 리디아 베일에게로 넘어가게 되지요.

그 후로 리디아 베일의 주변을 계속 맴돌면서

끊임없이 그녀를 죽이려하는 진 브리거랜드,

계속 당하는 그녀를 지키려고 하는 잭 글로버,

그저 당하기만해서 답답한 리디아 베일,

진의 아름다운 외모에 다들 넘어가는 사람들,

읽는 내내 고구마 백개 먹은것마냥 답답했지만

결말은 또한 생각 외의 결말이네요.

책에서 대놓고 누가 범인인지 나와있는데

저는 설마설마 아니겠지 반전이 있을꺼야 이러면서

끝까지 읽었답니다.

그런데 대놓고 범인인 사람이 진짜 범인이라 약간 허탈하기도 했어요.ㅎㅎㅎ

그렇지만 책이 나온 시대를 감안하고 읽는다면

이 책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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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 작은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짬짬이 영어 공부법
이정민.이윤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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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육아를 하며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자기계발서에 가까웠어요.

저자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일하며 공부만 하다가

출산 후 아이를 키우다보니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요.

나 자신은 온데간데 없어지며

오로지 아이만 바라보는 반복되는 생활을 하며 지쳐갈즈음

어느 날 남편에게 파업을 선언하고 방에 들어갔어요.

그때 문득 집어든 영어원서책을 밤새 읽고서 저자에게 생각의 변화가 찾아왔고

그때부터 틈만 나면 원서리딩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아이를 키우며 원서를 읽는다는 것이 힘들고 거창해보이지만

저자는 무리해서 계획을 세울 것 없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며

매일 조금씩 분량을 정해 한달에 한 권을 읽어나갔습니다.

자기 수준에 맞는 원서 고르는 법, 어떻게 계획을 세울지,

리딩메이트와 공부하는 법, 시간만드는 법, 메모지 활용 등등

원서리딩을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진행해야 되는지도 나와있어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렇게 책 한권을 읽고 난 후 그냥 책을 덮는 것이 아니라

리딩메이트와 책터뷰를 했다고 하는 점이 인상깊더라고요.

읽은 책에 대해 리딩메이트와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틀을 넓혀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그 책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책에 대한 애정이 달라진다고 하였어요.

저자는 육아로 무너진 자존감을 원서리딩이라는 것을 통해 다시 찾아나갔어요.

아마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그들의 자존감을 지켜줄 무엇인가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 무엇이 저자는 원서리딩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른 것이 될 수 있겠죠?

책의 뒤편에는 한달동원 원서리딩을 해볼 수 있게

이솝우화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책에 이솝우화가 실려있지 않았다면

나도 언젠가는 원서리딩 해봐야지 하고 생각만으로 그쳤을텐데

바로 시작해볼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저자의 센스에 감사를 표하며

오늘부터 에피소드 하나씩 읽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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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자기계발]

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야 고마워

이유빈/스마트비즈니스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취미가 별로 없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어요.

TV보는 것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죠.

요즘에는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책을 읽다보니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라며 저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하비프러너 혹은 호큐페이션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저는 <취미야 고마워> 책에서 처음 들어봤어요.

하비프러너(Hobby-preneur)는 취미를 발전시킨 창업이란 뜻이고

호큐페이션(Hoccupation)은 취미와 직업을 결합한 말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가 있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즐겁게 하게 되고

그러다 더 잘하고 싶어 공부를 하게 되고,

열심히 연습도 하게 되어 전문가 못지 않은 수준이 되겠지요.

잘하다보니 돈도 벌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거죠.

그것이 나의 직업으로 변할 수도 있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도구로 바뀔 수도 있게 되지요.

 

 

 

 

 

 

 

이 책은 취미가 직업이 된 사람들을 소개하며 14가지 인사이트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태도, 용기, 실천, 창조, 자기발견, 공부, 즐거움, 반비례, 독창성, 니치, 강점, 성장, 도전, 간절함-

이 중 어느 것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취미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어요.

여러분들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여지껏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이 그다지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이것 하다 말고, 저것 하다 말고,,,, 계속 반복이지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사람이 참 부럽습니다.

책에 이런 말이 나와있더라고요.

"세상에는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일투성이다.

꿈, 목표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무엇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지도 겪어봐야 알 수 있다."(p87)

이 문구를 읽다보니 조금은 용기가 날 것 같더라고요.

용기내어 새로운 경험을 해나가다보면

저도 저만의 하고 싶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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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답답해 - 그림으로 배우는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신원철.이종희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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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답답해 / 3-6세를 위한 육아서

 

 

 

[엄마는 답답해] 책은 초등 입학 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서인데

 3세~6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7세 아이를 둔 입장에서 책을 읽어보니 저의 아이에게는 지나간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가지마(분리불안), 안씻을거야, 안 입어, 편식, 식탐, 대소변 가리기 등등

 아이 어렸을 때 한번쯤 고민되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목차를 보면 알다시피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이 되었던 순간들이 참 많은데

그 고민되었던 순간들의 실제상황들이 목차로 나와있어

필요한 부분들을 그때마다 다시 찾아볼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상황에 대해 그림으로 나와있어 이해가 잘되고

부모가 아이에게 하면 안될 말이나 행동들에 대해 말해주고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말해주고 있어요.

 

엄마들에게 실생활 팁도 알려주고

아이랑 같이 보면 그림책도 추천해주고 있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에 대한 의사선생님의 답변도 나와있어

일반 육아서보다 구체적이어서 좋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해갈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유치원 안가"편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요즘, 유치원의 어떤 친구 때문에 가기 싫다고 아이가 계속 말했거든요.

사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사실 당혹스럽기도 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막막하더라고요.

사실, 내 친구도 아니고 아이친구라서 제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아이 말을 들어주고 두고 보기만 했었거든요.

이 책에서는 문제해결보다는 공감이 우선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공감을 해주고 아이의 마음이 누그러지면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학기 초에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어했던 일도 생각나더라고요.

그때 일주일에 하루, 유치원 빠지고 싶을 때는

이유불문하고 유치원 빠지게 해주는 것도 했었는데

책에 그런 내용도 나와있어 내가 잘한 점도 있구나 싶어 반가웠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반성할 점이나 마음에 찔리는 점은 엄청 많았고

잘한 점은 조금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으로 내 마음을 한번 눌러주고 나면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이 생각보다 크고 두껍지만 내용은 쉽게 잘 읽히고

그림이 있어서 그런지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온답니다.

초보엄마, 아빠들에게 책 추천드리니 한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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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읽었던지라

이 책 보자마자 너무 읽고 싶었지요.

 

 

 

 

저자는 광고대리점, 컨설팅 회사를 거쳐 조직과 인재관리 컨설팅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 일들에 필요한 학문은 모두 독학으로 얻은 지식이지요.

그래서 이 책은 저자의 독학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독학을 해야할까요?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는 끊임없이 변하는 시대를 따라갈수가 없고

수명의 증가로 노동기간은 길어졌고

지금의 구조를 근본부터 뒤집는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고

한 개의 영역보다는 두개의 영역을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왔기 때문이죠.

 

 

 

 

 

'전략-인풋-추상화 및 구조화-축적'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독학시스템에 대하여 저자는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어요.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전략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방향성을 결정.

(무엇을 인풋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한다는 뜻)

인풋은 여러가지 소스로부터 정보를 획득.

책에서는 목적에 따라 읽는 독서방식에 대해 소개

추상화 및 구조화는 인풋한 지식을 다른것들과 연결하여 통찰력을 갖는 것.

축적은 축적된 지식과 통찰력을 필요에 따라 꺼내 쓰도록 정리.

독학은 책의 내용을 최대한 기억하는 것이 아니고,

다 읽고 '재미있다'라고 책을 덮는 것도 아닙니다.

책을 읽을 때 밑줄을 그으면서 읽고

밑줄 그은 부분만 다시 읽으며 중요한 부분만 골라

한권의 책을 10분 이내로 정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디어를 활용하여 검색이 용이하게 하고

태그를 붙여 아이디어를 조합해보기도 해야 여러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요.

책만 읽는다고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없고

독학시스템을 통해서만이 지적 전투력이 생긴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어요.

사실 책을 읽는다고 그것이 머리에 다 남는 것은 아니기에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지적 전투력 향상을 위해 유용한 11개의 장르에 대해서 소개하며

입문자에게 알맞은 도서를 추천해주고 있어

저의 관심분야의 추천책을 읽어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독서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지적 전투력을 높여 다가올 미래에 조금씩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독학으로 배우는 것에 궁금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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