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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이런 것도 모르고 살 뻔했다 - 보험료는 싸게, 보상은 든든하게
이동신 지음 / SISO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27년간 보험회사에서 보상업무를 했던 저자가
그간의 지식을 바탕으로 책을 통해 우리에게 알기쉽게 전달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이 실려있어
이 한권이면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알 수 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차에 관련해서는 남편이 알아서 하기 때문에
모르면 무조건 남편에게 물어본다.
그래서 물어본거 또 물어보고 기억이 나질 않음ㅋ
그렇기에 보험과 사고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이 조금 잡혔다고나해야할까?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현장조치는 어떻게 해야하고 추후 보상문제에 대해서도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사고 현장에 도착한 렉카 기사에게
섣부른 사인을 하면 안된다.
엄청난 비용이 청구되니 보험사가 부른 렉카차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사실 하나 배웠다.
요새 강력한 처벌이 된 민식이법으로 인해 스쿨존 사고에 대한 걱정이 늘었다.
오죽하면 스쿨존이 나오면 돌아가라는 말도 있다.
민식이법으로 인한 처벌에 대한 대비방법은 보상한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보상한도를 높여야할까?
민식이법으로 인해 실형 선고받을 가능성은 사망이나 중상해에 해당하는 1%정도이다.
그렇다면 징역형(실형) 우려에 대한
형사합의금, 변호선임비용, 벌금 등에 대비한 보상한도를 높여야 한다.
그 외에 기억나는 사항들은
-유원지에서 타는 사륜 바이크를 타고 면허없이
도로로 나가다가 사고당하면 무면허운전이 되고
건강보험으로도 처리가 안된다는 사실.
-원동기 장치 없는 킥보드 사고, 자전거 사고시
가해자의 일상생활배상 책임보험으로 처리가 가능
(전동킥보드는 해당사항 없음)
참고로 누수로 인해 일상배상책임보험으로 처리할 때
동거가족의 중복보험이 조회가 되면 자기 부담금이 없어지거나 감경된다는 사실.
-차량 점검시 체크해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단순히 자동차 보험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중간중간 꿀팁으로 나온 정보들과 마지막 부록은 알고 있으면 좋을 소소한 정보들이다.
보험료 비교사이트라던가 자동차보험료 절약하는 방법, 자동차보험료 할증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그 밖에 사실혼 배우자의 상속, 대습상속 등
일상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점들이 이 책을 통해 해소가 된다.
가볍게 한번 읽었는데 여러번 읽어야 머리에 각인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