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더라도 책고래세계그림책 1
디파초 지음, 김서정 옮김 / 책고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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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던 펭귄이 자신의 짝을 만났어요.

그 둘은 함께 가리고 했어요.

서로 알아 가고, 즐거워하고, 살아가기로 했어요.

고난이 닥쳐도 함께 맞서고 벗어나려 애를 썼어요.

하지만 틈은 더 벌어져서 둘 사이는 멀어졌어요.

이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지만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네요.

우리의 삶도 그런 것 같아요.

쓰러지지 않고 용기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는데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을 탓하면서요.

작은 펭귄들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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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만 해 주세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84
엘리자베타 피카 지음, 실비아 보란도 그림,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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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이야기 하나만 해 주세요!

할아버지는 풀밭에 사는 개구리가 상추를 줄기까지 삼켰다가 꾸르륵 체했었다는 이야기, 해 줬었나? 라고 물어요.

근데요, 할아버지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온통 초록색 뿐이에요!

할아버지는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냐고 물어보지만 아이는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이야기하네요.

밝고 경쾌한 색감과 점·선·면을 이용한 독특한 그림이 인상적이에요.

말맛이 살아 있는 대화를 통해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또 많은 것이 생략되어 있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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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선긋기 : 얼굴 - 삐뚤어져도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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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학교에서도 패드학습이 들어간다고 하지요.

하지만 손으로 쓰는것은 언제나 중요한것 같아요.

이리저리 선긋기 연습을 하다보면 소근육 발달과 협응력 연습을 통해 좌뇌와 우뇌를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지요.

또한 점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 창의력도 높아져요.

본격적인 그리기와 쓰기학습을 앞두고 연습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왼손잡이인 첫째에게 편하게 학습을 시켰는데 막상 한글을 배우니 좌우 반전이나 글씨쓸때 불편함이 많더라구요.

이번기회에 오른손쓰기 연습을 통해 손근육도 발달 시키고 글쓰기 연습에 기초도 다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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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 마녀 산하작은아이들 75
김은하 지음, 우지현 그림 / 산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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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숲속에 사는 바람 마녀. 마음만 먹으면 어떤 바람도 불러올 수 있어.

이른 아침의 샛바람, 시원한 마파람, 높은 데서 높바람, 소나무 사이에서 솔바람, 세찬 비바람, 짭조름한 바닷바람.

그렇다고 바람 마법이 쉽다는 뜻은 아니야. 아무나 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강나무에 노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숲에 사람들이 몰려온다는 신호야.

나는 차례차례 봄바람 마법 주문을 외웠어.

무더운 여름에는 산바람, 골바람, 여름 바람, 숲바람으로 시원해지지.

가을에는 건들바람, 갈바람, 남실바람, 숲바람으로 울긋불긋 숲이 물들지.

바람은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져야 해. 그때그때 꼭 필요한 바람이 따로 있거든.

어느 날 숲에 사람들이 찾아와 나무를 잘라 내고 그곳에 새로운 집을 짓기 시작했어.

바람 마녀는 아파트 속 작은 나무숲에 살기로 했어.

이곳에서도 열심히 바람 마법을 불러왔지만 사람들은 먼지와 꽃가루가 가득하다고 싫어했지

바람 마녀는 아파트 숲에서 불청객이 되고 말았어.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에 정전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예전의 숲의 바람을 기억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

바람 마녀는 앞으로 어떤 바람을 불러올까?

요즘처럼 뜨거운 여름에 꼭 읽으면 좋은 책을 만났어요.

우리가 학생일 때는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배웠는데 이제는 더 이상 뜨거워지는 것이 아닌 끓고 있다고 하지요.

그만큼 우리가 파괴한 자연이 거대한 후폭풍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아요.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바람 마녀를 통해서 환경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구 환경을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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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점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9
김지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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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더니 점이 생겼어.

가만히 보니 빨간 점만 보여.

친구들이 보면 다들 놀릴 것 같아.

열심히 지우고 닦았지만 빨간 점은 나만큼 커져 버렸어!

그때 친구들이 찾아왔어.

최대한 꽁꽁 숨기고 놀이터에서 놀았어.

그런데 나는 왠지 재미가 없었지.

그때 좋은 생각이 났어!

애들아! 우리 숨바꼭질하자!

결국 빨간 점이 폭발해 버렸지만 웬일인지 다들 내 빨간 점을 못 본 것 같아!

이제야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었어.

우리는 모두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 너무나 커져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런 단점에 매몰되지 않고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책 속에 담겨있네요.

자주 친구들이 놀릴까 걱정하는 아이에게 함께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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