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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무슨 일이? ㅣ 올리 그림책 54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5년 5월
평점 :

생쥐 찰리는 정리 정돈이라면 자신 있어요.
찰리에게 집 정리는 식은 죽 먹기예요.
사실, 이게 바로 직업이거든요.
오늘은 월요일 바쁜 한주가 될 것 같아요.
먼저 땅굴로 왔어요.
두더지 가족은 정원 아래, 조용하고 컴컴한 곳에 살거든요.
꼬불꼬불 미로를 청소하면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요.
엄마 두더지는 찰리에게 잃어버린 열쇠 네 개를 찾아달라고 하네요.
여러분도 같이 찾아보아요.
찰리는 꼬불꼬불한 터널을 청소해 주려고 달팽씨의 집에 잠시 들렸어요.
끈적한 달팽씨의 집은 청소가 아주 오오오오래 걸려요.
다행히 개구리네 집은 조그마해서 찰리는 후딱 청소하고 나온답니다.
울창한 숲에 사는 이웃과 마법의 숲에 사는 이웃들의 집을 청소해 주고 나면 한주가 다 지나갔네요.
생쥐 찰리는 드디어 집으로 향했지만 찰리의 보금자리를 치워야 하네요.
따뜻하고 잔잔한 느낌의 그림체라 아이들의 상상력도 자극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집집마다 숨어있는 물건들을 찾는 재미도 가득해요.
어떤 물건들이 있으면 좋을지 함께 상상하면서 제공되는 독후활동지도 함께 하니 더욱 풍성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