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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초콜릿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고향옥 옮김 / 달리 / 2024년 1월
평점 :

밸런타인데이 혼자가 된 고양이를 보고 지나가던 인간이 다가와 자신도 혼자라고 이야기해요.
인간은 이 안에 엄청 멋진 게 들어있다고 이야기하며 초콜릿을 두고 떠나요.
고양이는 초콜릿을 먹자 마음이 햇살처럼 포근포근 따뜻해졌어요.
초콜릿을 감싸고 있던 포장지에는 '카카오 섬의 전설의 초코 나무로 만든 초콜릿'이라고 쓰여 있었어요.
고양이는 전설의 초코 나무를 찾으러 카카오 섬으로 가요.
하지만 초코 나무를 본 적 없는 고양이는 개구리 돼지 뱀을 만나 물었지만 모두 거짓말만 하네요.
그러다 만난 우윳빛 고양이가 초콜릿을 만드는 법을 알려줘요.
그리고 그 둘은 우여곡절 끝에 전설의 초코 나무를 만나 초콜릿을 잔뜩 만들게 되었지요.
그것을 고양이들은 숲에서 만난 동물들에게 나누어 줬어요.
그날 이후 그들은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과연 초콜릿 안에는 어떤 멋진 게 들어있었던 걸까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특히 초콜릿을 만드는 상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우리가 쉽게 먹는 달콤한 초콜릿이 꽤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전설의 초콜릿과 함께 사랑이 가득한 하루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