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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6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정지현 옮김, 김민지 그림 / 인디고(글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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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하늘을 나는 꿈과 함께 좋아했던 동화인 <피터팬>
그가 한번쯤은 나의 방에 와 주길 바란 적도 있었네요^^
팅커벨과 피터팬과 떠나는 모험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이 작품은 또 어떠한 느낌을 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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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시간 - 문득 멈춰선 그곳에 잠시 나를 내려놓다
이효석 외 지음, 임현영 엮음 / 홍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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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운 지금은 어디를 가더라도 시원함보다는 숨막힘이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시원함을 찾으며, 계곡이나 바다 등으로 떠나고 있다.
휴가철의 절정기라고 할 수 있는 지금 읽기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

<성찰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휴식 에세이이다.
작품 활동을 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작업 공간을 벗어나 자신만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 작품이였다.

교사시절,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글과 도서관에서 틈틈이 읽었던 책 속의 감동적인 문장을 토대로 이 책을 엮었다.

<성찰의 시간>은 엮은이가 많은 작품을 읽으면서 문인들의 작품 속에서 소확행을 실천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을 엮어서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여 독자와 함께 공감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함이 담겨있다.

이 책에는 18명의 문인들의 작품의 일부분이 인용되어 소개되고 있다.
스쳐 지나가면서도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 속의 문장 표현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들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효석의 <처녀 해변의 결혼>에 등장하는 독진해변은 그의 최고의 피서지로 해수욕복을 입지 않고 유유하고 자유롭게 모래 위를 거닐고 바닷물에 잠겼다 하면서 무료하지 않게 지낼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날 밤 더위란 난생 처음 당하는 것이었다. 새로 한 시가 지나면 웬만할까 한 것이 웬걸 두 시 세 시가 되어도한결같이 찌는것이었다. 설령 바람 한 점이 있기로서니 무엇에 쓸까만 끝끝내 바람 한점없었다.
- 정지용의 <가장 시원한 이야기>

열대야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요즘이라 이 부분을 읽는데 어쩜이리도 지금의 나의 마음과 같을까하며 나도 모르게 무릎을 치기도 했다.

여행이란 미리부터 날을 받고 일행을 짜고...이리하여 갖추어진 만반의 준비아래서 행해지는 것보다 모름지기 뜻하지 않게 갑자기 행장(여행할 때 쓰는 물건과 차림)을 차려서 훌쩍 떠나는 것이 실로 멋진 일이며, 또 여기에 여행이 갖는 낭만의 진미(참맛)가 있는 법이다.
- 노천명의 <향산 기행>

여행은 계획을 하고 떠나는 것보다 때로는 계획없이 발길 닿고 마음이 가는 곳으로 한 번쯤 떠나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공감과 함께 나만의 노트에 필사를 해두었다.

예전에는 몰랐다. '휴식'이 주는 즐거움과 소중함을...
하지만 지금은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길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단 하루라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상의 모든 일들을 내려놓고 한적한 곳에서 그 동안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 주고 싶다....

<성찰의 시간>은 한 권의 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문인들이라고 거창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하게, 때로는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고뇌와 마음처럼 옷가지를 벗어 던지고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뱃놀이를 즐기거나 산행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등의 소박하지만 만족감은 높은 휴가를 보내는 모습에서 소확행이 주는 행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작품을 읽는 동안 그들과 함께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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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마이클 조던 Who? 아티스트 17
김승민 지음, 김광일 그림, 김민선.이랑 감수 / 다산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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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천재', '농구의 황제' 등 그에게 붙여진 수식어는 셀 수 없이 많다.
농구를 좋아하지 않고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라도 그의 이름만큼은 다 알 정도 스타 중의 스타인 '마이클 조던'
그는 농구에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나서 스타덤에 오른 것일까?
운동을 좋아하고 말썽꾸러기라 불리던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농구를 잘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볼 수있는 <who? 아티스트 - 마이클 조던>을 통해 알아보기로 하자.


어린 마이클 조던은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했지만 운동도 꾸준하게 하지 못하고 금방 싫증을 내기 일쑤였다.
그런 마이클이 걱정되었던 부모님은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던 중 마이클의 아버지는 마이클을 데리고 야구장에 가게 된다.
마이클의 아버지의 꿈은 야구 선수가 되는 거. 하지만 그 꿈을 실현하지 못한 그는 아들인 마이클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게 되고 마이클은 그런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주겠다며 야구 선수가 된다.
운동을 좋아했던 그이기에 재능도 남달랐음에도 금방 싫증을 내는 성향때문에 결국 야구 선수마저 그만두게 된다.

사실 마이클 조던이 야구 선수 생활을 하였다는 것도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의 팬이라면 아는 사실이겠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사실이기에 아이와 "마이클 조던이 농구 선수가 되기 전에 야구 선수도 했대."라는 이야기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마이클에게는 한 살 위의 형이 있었는데 그는 뛰어난 농구 선수였다.
그런 형에게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있던 마이클은 형을 이기기 위해 농구를 시작하게 되고 밤낮으로 연습을 하지만 요령을 몰랐기에 실력이 늘지 않았다. 그래서 형에게 농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며 형이 알려주는 방법을 머릿 속에 떠올리며 끊임없이 연습을 해서 점점 실력을 늘려갔다.

성공한 인물의 공통점은 열의와 끊임없는 연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마이클 역시도 형을 이기기 위한 마음으로 시작한 농구이지만 더 큰 꿈인 NBA에 가서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연습 또 연습을 한 것이다.

이 책을 보며 꿈은 꾸는 자에게 기회가 오며, 꿈을 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아이에게 알려주었다.

 


드디어 꿈을 이룬 마이클 조던.
농구 역사상 가장 멋진 장면의 하나로 기록된 슬램 덩크을 성공시킨 그를 사람들은 '에어 조던'이라 외치게 된다.
그런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자신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팬인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면서 실의에 빠진 그는 농구 생활을 그만둘 생각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자리인 농구 코트로 돌아가게 되는데....

시련이 있었기에 더 단단해질 수 있던 그.
그는 연습과 성공, 시련 그리고 재기라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었으며, 누군가의 우상이 되었던 것이다.

"아들아, 네가 NBA 최고의 농구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넌 그냥 농구 선수가 아니야. 네가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144p)

그에게 늘 힘이 되어주고 믿어주었던 아버지의 말은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 부모됨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주었다.
아이에게는 꿈과 희망과 열정을, 부모에게는 아이에 대한 믿음과 격려를 보여준 <who? 아티스트 - 마이클 조던>
단순한 우상화가 아닌 그의 노력과 열정을 통한 세계적인 농구의 황제가 되었음을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인물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진로 탐색 코너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책의 내용을 상기시켜주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은 이 책이 가진 큰 장점이 아닐까?
아이와 함께한 책읽기를 통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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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림 - 드로잉 일상의 아르테
이은설 지음 / 나무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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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알고 그것을 하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 이들은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때가 많다.
손 재주가 좋아서 손으로 하는 거면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이들을 볼 때면 부러움 반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반이다.
요즘은 그림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초보자들도 잘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과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나와있는 책을 찾아서 보곤 한다.

<좋아서, 그림>은 그런 나에게 맞는 책인 것같다.
핸드북 사이즈의 고급스런 표지의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하는 색상의 파란 드로잉북으로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하여 미대를 진학 후 디자이너로 일하는 작가가 출간한 책이다.

주변의 사물들을 드로잉하면서 기분 전환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다는 천성이 그림을 좋아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이 책을 통해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작지만 소중한 사물들을 하나씩 그리게 될 거예요.

완벽하게 그리지 않아도 좋아요.
그저 그리는 게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걸 그리는 거니까요.


완벽하게 그리지 않아도 좋고 그저 그리는 게 좋다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에 용기를 얻어서 끄적끄적 나름 따라 그리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학창 시절 수업 중 딴 생각이 들 때 한 두번씩은 노트에 끄적끄적 낙서를 해 본 경험이 다들 있지 않나요?
그저 낙서라고 여겼던 그림이 어쩌면 고급스러운 용어로 말하자면 드로잉이 아닐까요^^


'드로잉'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그림에 재주가 없는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망설여졌는데 <좋아서, 그림>은 그런 나의 마음을 알기라도 한 것처럼 한 면에는 그림과 함께 그릴 때의 포인트를 알려주고 다른 한 면에는 밑그림을 그려 놓은 상태로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이거나 초보자들이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삐뚤빼뚤, 그려놓은 그림조차도 딱 맞추어 그리기 어렵다하더라도 완성한 후의 그림을 보고 있으며 뭔가 나도 해낸 것같은 성취감과 함께 기분 전환이 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단계를 거치면서 서서히 그리는 것 자체를 좋아하게 되면 좀 더 어려운 그림에도 도전하고 주변의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생각처럼 예쁘게 그려지지 않을 수 있지만 계속 그리다 보면 익숙해지고 그 익숙함이 능숙함으로 발전해 어느 순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어색함에서 익숙함으로, 익숙함이 다시 능숙함으로 발전하여 자유로움이 된다는 말이 너무 좋다.
그림만이 아닌 우리의 일상 자체에 이 말을 적용시켜보면 어떨까?
드로잉 하나를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삶의 철학을 또 하나 배운 것같다는 생각에 이 작은 드로잉북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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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달 지음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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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읽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림책'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는 얇고 그림이 가득하면서 글은 짧은 유아와 아동을 위해 출간된 책이 대부분이라는 것일 것이다.

그림책은 누가 읽어야한다고 특정할 수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읽는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림책속에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와 세계가 담겨 있다.
우리의 일상의 한 단면부터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과 이야기들로 그림책 한 권을 통해 울고 웃을 수 있다.

이번에 만난 <안녕>이라는 제목의 안녕달 그림책은 그런 면에서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다.
두께는 여느 그림책들과 달리 두꺼운 편이지만 절대 분량에 주눅들 필요가 없을 만큼 지루함도 늘어짐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과 여운을 주는 책이였다.

글이 없이 그림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음을 느끼게 해 준 그림책.

 

 

 작은 소시지가 시간이 흘러 자신에게 있어 세상의 전부였으며 울타리였던 엄마 소시지를 떠나 보내고 할아버지 소시지가 되었다.
홀로 남은 할아버지 소시지는 외로움에 커다란 곰인형을 벗삼아서 생활하다 우연히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팔리지 않는 강아지를 보게 된다.
몇 번이고 강아지가 있는 곳을 지나가면서 그 곳에서 그대로 누군가가 자신을 데려가주길 간절히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에 아이와 나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딸아이는 울면서 "우리가 데리고 오자. 그러면 안돼!"라고 말하는데 어떠한 글도 어떠한 대사도 없었음에도 표현된 그림만으로 감정이입이 되어 그렇게 말하는 아이를 보며 그림이 곧 글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우리의 애타는 마음을 알았던 걸까요?
할아버지 소시지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가서 함께 생활하게 되고 처음에는 어색함과 소시지인 자신을 먹어 없애버릴까하는 걱정에 강아지를 그냥 애완견으로 대하다가 점차 정이 들어 애완견이 반려견이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 소시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또 다시 홀로 남은 강아지의 모습에 아이와 나는 어떻게 된 일일까?하면서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과연 할아버지 소시지와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어떠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야기는 끝으로 갈 수록 눈물샘을 터트리는 장면과 이야기로 가득했다.
그리고 상실이라는 건 떠난 이와 남은 이 모두에게 큰 아픔임을 보여주고 있다.
소중한 것은 곁에 있을 때는 모르다가 잃어버리고 나면 그 허전함과 아픔을 느끼는 것처럼 내 곁에 늘 있어줄 것같은 사람들이 떠나갔을 때의 슬픔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것같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건네는 따스한 인사
그림책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 그림을 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마지막편에 담겨 있긴 하지만 그림만을 보면서 그림이 주는 의미와 감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이야기마저 끝났음에도 감동과 여운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바로 나의 느낌을 글로 쓸 수가 없었다.
마음 상태를,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녕달 작가의 <안녕> 은 읽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림책이 주는 힘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책이라는 생각에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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