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방 기묘한 방 이야기 2
소중애 지음, 정지혜 그림 / 거북이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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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울음이라고 하면 난처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왜냐면 두 아이를 둔 엄마라서 아이들이 울수있어요.

울음이 터졌을때 달래줘도 울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울음방책의 표지를 보고 와 꼭 나도 읽어보고, 아이들도 읽혀보고 싶은 마음이들었네요.^^

울음을 어떤 방식으로 풀이 해 놓은 책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저자 소중애님은 무려 200권을 쓰신 작가님이시래요.

수많은 문학상도 탔고 많은 독자에게 사랑도 받고있다고해요. 대표작으로는 짜증방, 수상한 여행 친구, 엄마는 미어캣이있다고 하네요.

4학년 다희는 꿈을 꾸어요. 이런꿈: 갈색 머리에 갸름하고 하연 얼굴, 노란 어깨끈이 달린 원피스를 입은 사기 인형이 반빡 햇빛을 받고 있고 그것을 잡으려는 순간 인형이 손에 미끄러지면서 쨍그랑 깨지고 조각들이 풀풀풀 먼지가 되어 날아가는,,

엄마가 나쁜 꿈 꾸었냐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갑작스런 엄마의 교통사고 그리고 다희가 기다리던 기다리던 방학때 하와이 여행이 물거품이 되지요.

다희는 엄마가 많이 다친것에는 생각이 없고 단지 하와이 못간것에 많이 속이 상해있어요.

그것을 본 엄마, 아빠, 할머니는 속이 타죠. 저 정도로 철이 없을지는 몰랐으니까요.

항상 엄마와 있는 시간이 많았던지라 그 어려운 상황은 엄마 몫이였겠죠.

그리고 부재중인 엄마로 많은 것이 불편해요.

그 중에서 냉장고 여는거 까지 어려움을 겪고 이렇게 말하죠.

냉장고 여는 설명서는 왜 없는거냐고!!!!! 헉

방학이 시작이 되고 초등교사 이모와 함께 도도 체험장으로 가게 되는데,,

이 곳에서 다희는 그렇게 싫어 했던 할머니를 다시 좋아하게 되었고, 그렇게 미워하던 엄마도 혼란스러운 감정이 들었던 아빠도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는 과정들의 이야기를 알수있어요.

더불러 도도 체험장에서 만난 친구들의 사연까지 사이 사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책 이라 뜻깊게 읽어 내려간거같아요.

창작동화를 읽으면 늘 마음이 성장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더 나아가 창작동화를 좋아하는 저

알찬 내용이 가득한 울음방 책을 읽으며 풍부한 생각이 유연해지는 시간을 가지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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