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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경!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지음, 아멜리 그로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23년 1월
평점 :
절판

둘째 아이가 어느 날 약시라는 판정을 받았다.
나는 너무 깜짝 놀랐다.
시력이 나쁘면 나쁘지,,
약,,시? 라니 부랴 부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소아를 본다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고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다.그리고
아이는 어느 날 "엄마 안경 안 끼면 안돼?"
어떻게 말 해야 될지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할지,, 잠시 동안 까마득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나는 주항 빛깔의 한 귀여운 안경을 끼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고 꼭 읽어 보고 싶어졌다.
글쓴이 알리스 브리에르 - 아케님은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그림 책 작가로 글을 쓰고 있다.

다들 안경은 불편해 라고 생각들을 많이하겠지? 나처럼
나 또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생각을 해본다.
내가 불편 하기에 내 아이는 안경을 안 쓰길 바랬 는지도 모른다.
책 속의 주황머리 아이는 본인의 안경은 아주 정말 멋지다고 한다.
꼭 앞을 잘 보기 위해서만 안경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 안경에 대한 즐거운 생각들을 상상하며 즐거운 나래를 펼쳐져 간다.
이 부분에서 나 또한 어릴 적으로 돌아간 듯 마음이 둥둥 뜨며 미소가 지어진다.

급식 시간 내가 싫어 하는 반찬을 일부러 떨어 뜨리는 ^^
우리 모두 안경에 대한 불편함으로 거부감보다는 나를 도와주는 나의 몸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내 안경이라는 책과 함께 한다면 참 좋을거같다.
영 유아 아이들에게 쉽게 받아드릴수 있는 기회가 될거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