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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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아이의 엄마이다. 그래서 현재에는 무엇보다 아이. 나의 두 딸에게 관심이 많다. 인성이라던지 학습 적인 것들에,, 그런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참 쉽지 않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들이니 당연하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 면서 틀린 행동? 잘못 된 행동들을 하면 알려준다. 그런데 또 생각을 한다. 스스로 깨우 치도록 환경을 조성 해야하는지, 아니면 조금은 알려 주어야 하는지 과하게 알려주는 바람에 아이들은 벌써부터 귀를 닫아 버리는,,결국은 모든 부모가 자식들이 잘 못 되라고 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 이다. 그러면서 책의 제목을 유심히 보게 되었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아이를 기분대로 키웠었나? 를,, 나는 나름대로 기분 조절을 하며 나 나름대로는 잘 해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사람이기에 조금은 아니 아무튼,, 참다가 폭발은 좀 한적이 있는듯,, 하다.그래서 더 좋은 방향을 알려 줄거 같은 느낌에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곽윤정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정서 지능 연구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 한 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세종 사이버 상담 심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 간, 심장은 우리 몸을 이루는 기관이지만 뇌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모두 관장 하는 기관이다.

뇌는 크게 세부분으로 구분된다.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 뇌구조는 그 기능과 역할이 각각 다르다.

뇌간은 가장 안쪽에 있고 가장 먼저 만들어진다. 인간의 생명을 유지 할 수있게 해준다.

변연계의 별칭은 '감정의 뇌'이다. 파충류에게는 번연계가 없다. 그렇다 보니 모성애와 부성애를 느끼지 못하여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 되기에 새끼를 잡아먹는다.

구불 구불한 모양, 호두처럼 생긴 모습이 바로 대뇌피질이다. 뇌의 가장 바깥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80퍼센트를 차지하고있다. 진화적으로 볼 때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기관이다.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감정을 통제하며 바른 인성과 도덕성을 가질 수 있는 것 은 대뇌피질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 중 하나가 아이가 처음부터 어른과 같은 뇌를 가지고 태어 난다고 생각 하는 것 이다.

그래서 아이가 어떤 실수를 하면 "왜 이것도 못하나?"라고 나무란다. 인간의 뇌는 시간이 지날 수록 발달되고

시기에따라 발달 영역이 다르게 성장한다.


보통 엄마 배 속에 있는 동안에 25퍼센트 정도 형성하고 나머지는 75퍼센트는 출생 후 10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만들어진다. 아이의 일상 생활 속에서 만지고, 듣고, 보는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다.

유아기(5세까지) 동안 뇌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영유아기에 엄마 혹은 양육자와의 상호작용과 경험이 정서화 관련된 스냅스를 풍부하게 만든다.

뇌 발달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틀에 박힌 책, 교재, 글씨가 가득한 학습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는것이 아니고,

다양한 소리, 맛, 냄새, 색, 감촉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다.

뇌는 유전자의 영향도 받지만 환경의 영향도 무시할수없다. 그리고 뇌는 최적의 시기가 있다.

(지니 외일드 사건)

지니의 아버지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고 엄마는 장애인이였다. 지니에게는 오빠가 있었는데 인지,언어,등 여러 측면에서 별 이상이 없었고 정상적으로 학교도 다닌 멀쩡한 상태였다.

지니도 태어 났을 때는 모든 기능이 정상적이었을 거라고 유추했다. 그러나 지니의 아버지는 지니가 태어나 얼마 지나지 않아 딸의 우는 소리가 듣기 싫다며 골방에 가둬놓고 상화작용을 완전히 차단시켜버렸던것이다.

최소한의 음식과 물로만 13년을 연명해왔고 한번도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다. 그 후 내로라 하는 유능한 심리, 아동, 언어, 학자들. 의사 상담사 심리치료사등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니가 배울 수있는 말은 몇 단어가 되지 않았다.

지니와일드의 지능 지수는 강아지와 비슷한 수준 이였다고 한다.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 뇌가 발달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친 다면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인간으로서의 삶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할 수있다.

영역별 결정적 시기에 대한 뇌 발달 단계로 첫번째 단계/ 오감이 발달하는 단계로 0~3세 까지

이 시기에 아이의 뇌는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인지,정서를 비롯해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이 골고루 발달하는 시기

두번째 단계/ 전두엽 (우리 뇌의 CEO역할)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단계로 3~6세정도에 이루어진다.

사고, 판단, 주의집중력, 언어, 감정등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기능과 작용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심지어 도덕성과 인간성까지도

세번째 단계/ 언어발달 6~12세. 인간의 언어는 주로 측두엽에서 담당한다.

네번째 단계/ 후두엽 발달하는 단계로 우리나라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연령대가 속한다. 이 시기에 시각피질이 자리 잡고 있는 후두엽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한다. 이 시기에 청소년들은 자신의 외모에 특별히 신경을 쓰며 남 들과 비교도 해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하기도한다.

책을 읽으며 예전 부터 궁금했던 뇌에 대해 상세히 쉽게 잘 알게 되었다. 왜 우리 인간이 모성애와 부성애가 있는지 왜 동물과 인간은 다른지 뇌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것에 흥미가 있는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리고 유아기에 학습적인 자극은 좋지 않다는 것을/ 다양한 경험(소리,맛,냄새,색,감촉)으로 뇌발달을 이끌어야겠다.

이 책을 임신계획이 있는 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학보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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