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수호천사 고래동화마을 13
이현지 지음, 김정은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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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초등 동화가 너무 재밌다. 내가 초등 시절로 돌아 간 느낌으로 동화의 주인공을 따라 가보며 간접적으로 느끼고 고민하게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

이번에도 도둑의 수호천사 동화책은 어떤 울림을 줄까? 기대하며 책 표지를 들춰 보았다.

저자 이현지님은 1990년생으로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다. 2019년 KB창작동화제에서 대상을, 2021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서 우수상을, 2022 비룡소 역사동화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나는 태어 날 때 부터 아빠가 없었다. 엄마랑 살다가 어느날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다. 그 자리에는 한나도 같이 있었다. 같은 차안에,, 현재는 이모와 함께 산다.


한나는 생각한다. 내가 학교 숙제만 하고 갔었어도 학교 수업 마치고 남아서 숙제 할 일 없었을 것이고, 방과 후 수업을 늦게 마쳐서 엄마랑 피부과로 가지 않았을 텐데,, 내 탓에 엄마가 하늘나라 간거라고,,,,

이모는 얘기한다. 그 새끼가 술 먹고 운전했데 그래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잡혔는데 고작 감옥에는 4년 있다가 나온다고 사람을 죽였는데 고작 4년 기가 찬다. 그래서 그런지 한나는

그 아저씨는 우리 엄마를 뺏어 갔으니 나도 남의 것을 한번은 뺏어도 괜찮다고 하는건가? 아무 죄책감없이,,,,


나는 동화를 읽어 내려가며 한나는 왜 남의 물건을 서스럼 없이 훔치는 것이고 한나의 생각들이 차가운 걸까?

왜지 궁금했는데,,아 저런 사정이 있었구나 싶은게 안쓰러웠다.

그러던 중 학교 교실 청소 시간에 옆 반 도희가 가정 통신문을 전달하러 온다.

한나는 그 사이 선생님의 틴트를 훔치고 폰을 가정통신문 밑에 둔다. 그리고 난 후 선생님은 폰이 없어 졌다는 걸 알게되고 한나는 "아까 도희가 왔다 갔는데 도희도 불러 와야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말을 한다.

선생님은 가정통신문 밑에 있는 폰을 발견하고 사라진 틴트는 알아차리지 못 한다.

그리고 어느날 도희가 와서 한나에게 너 나 도둑으로 몰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한나는 가방으로 도희에게 하려 던걸 주연이의 이마는 다치게 되고 학교 폭력위원회가 결정되게 되므로

한나는 거부하므로 같이 도둑질을 같이 한 지혜언니가 있는 곳으로 가출하게된다.

거기에 있던 유빈언니에게 자취방 돈15만원을 빌리게 되고 상황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지하철에 한 아주머니에게 구걸 중 아는 아줌마라 어떻하다 보니 같이 지내게 되는데,,이 아줌마가 책 제목 처럼 도둑의 수호천사인가?의 궁금증을 자아내면 흠미진진해진다.

동화를 읽어 내려 가면서 제일 화가 났던 건 술을 먹고 운전하는 사람이 제법 있다는 것이다. 뉴스에서도 자주 나오고 있고 그런데도 형량은 적은 현실,, 법이 더 강화되서 법 무서워서라도 제발 술먹고 운전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들은 생각없이 하는 행동이 피해는 선한 사람들의 몫이 라는게 너무 답답하고 한나의 마음이 헤아려 졌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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